사도신경 끝의 이 말씀은 가장 소망적이고 가장 큰복이 되는 말씀이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었다.(전3:11) 영원하다 하는 것을 알게 한 것은 영원세계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이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었다 하는 것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삼각형이라 할때에 벌써 삼각이 있다 하는 것이다. 천국이 없는데 천국이란 말이 나왔겠느냐. 이것이 있기때문에 이 말이 나온것이다. 과학자들은 가능성을 두고 연구를 하기위해 말이지만 성경은 영원세계가 있고 세상은 모형세계로 있다 하는것을 말한다.
1. 사람은 영원세계를 표준해서 만들어졌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은 영원히 산는 소망을 다 가지고 있다. 사람이 살다가 죽으면 끝이라 해도 아닐것이라 하고 바라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황천에 간다 하였고, 애굽에서는 배를 타고 먼나라로 간다고 생각하였으며, 헬라사람들은 죽은사람의 입에 돈을 물려주었는데 이는 어디론가 가는 배삯이라 생각한 것이다. 즉, 사람들은 희미하게나마 죽은후에 갈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아는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었다. 하나님을 닮게하여 따르게하고 교제하도록 만들었다. 롬11:36에서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하였다. 우리의 영이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다가 하나님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 세상은 아무리 좋은것이라도 만족할 수 없고 또한 세상의 최고라 해도 없어지고 마는것이다. 고로 사람은 세상에서 도저히 만족하지 못하고 사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영원을 표준해서 창조하였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최고의 영광 자리에 들어갔다 하여도 그것은 몇일 안가서 시름해지고 만다. 권력이나 영광도 얻은 이후에는 환멸이되고, 이를 계속 지키려니 괴로움이 되는 것이다. 한계가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에는 다 죽고 쇠하고 낡고 늙어지기에 한계가 있다. 고로 사람의 영은 하나님과 연결이 되어야 영원한 것이다. 몸도 사람도 죽음으로 끝나지 않으며 없어지지 않는다. 물이 온도가 내려가면 얼음이 되고 따뜻하면 물로 되돌아오고 열을 가하면 기체가 되는것과 같으며, 초가 타면 연기가 되나 이것은 탄산가스로 변하는 것이고 아주 없어지지 않는다. 사람도 그 몸의 원소는 없어지지 않는것이다.
사람은 중생을 시킬때에 영원을 기준으로 되어졌는데, 벧전 1:23에서는 '너희 거듭난 것이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항상 살아있는 말씀으로 되었다' 하였다. 영의 만족이없고 몸이 끝이없는것을 보면 역시 영원을 표준한 것이다. 상선 벌악이 되는것이 세상으로는 다 판가름이 나지않고 이도 끝이 나지않으니 다른 세상이 있음을 우리에게 알리는 것이다.
2. 영생에 대하 성질은 어떤 것이냐.
생명의 특징은 자라는 것이다. 자라지 않으면 참생명이 아니다. 또 살아만 있지 자라지않으면 이도 참생명이 아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자란다. 그래서 계속 자라고 가치있어지고 흥왕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1) 영생에 우리가 참가한다.
벧후1:4에서는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예한다 하였다. 하나님의 생명과 같은 생명에 참예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연결된 생명은 언제나 하나님과 동거동락하는 것이다. 아담은 하나님이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영이 된 영인데, 이는 계명을 범하고 하나님과 끊어질 수 있는 영의 생명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은 영영히 살아있는 말씀으로 중생이 된 생명이기에 그리스도와 하나된 생명이다. 고전6:17에서는 주님과 합한 영은 한 영이라 하였다. 이제는 하나님과 연결이 된 영이기에 이 줄을 끊을 자가 없다 하였다. 롬8:38-39에서는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하였다.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지는 일이 있다면 아직도 사망이 가능하고 썩음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제 중생을 시킨 성령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님의 날까지 이루실 줄로 확신한다 하였다.(빌1:6)
2) 이 생명은 계속 자라는 생명이다.
생명의 특징은 계속 자라고 커지고 흥왕되는 것에 있다. 세상의 것은 한없이 자라고 가치있는 것이 없다. 즉, 해 아래 서는 새 것이 없다 하였다. 고전13:13에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있을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였는바 이 사랑은 바로 생명이다. 하늘나라가 고정되어 있다면 소망의 나라가 아니다. 계속 가치 있어지고 커지고 자라기 때문에 하늘나라가 소망의 나라이다. 하나님은 그 나라에서 모든것을 다 새롭게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새 일을 계속하신다.(사43:19) 또한 하늘에 있는것은 다 새롭게 한다.(계21:5) 하늘나라에서는 다 새것만이 있다. 낡고 쇠하고 썩는것이란 하나도 없다. 성질적으로 새것만 있고, 썩고 쇠하는 것은 있을래야 있을 수 없으며 만약 하늘나라에 한계있는 것이 들어가면 마치 화약을 지고 불속에 들어가는것과 같아서 들어갈 수 없는것이다.
3) 하늘나라는 계속 쾌락이 있는 나라이다.
소망의 나라이고 계속 가치 있어지는 나라이기에 쾌락이 한없이 있는 나라이다. 세상의 영광은 해가 지날수록 낡고 쇠하지만 하늘나라에서는 매일같이 자라고 커지는 것이기에 쾌락 역시 계속 자라는 것이다.
3. 이제는 고백하고 믿기만 하자.
이 나라는 우리에게 지점으로 준 것이다. 더 크게 얻기위하여 고백하고 믿기만 하라고 하신다. 영원히 사는것을 믿사오며 하고 도리를 따라 순종으로 하자.
1) 영원한 것은 거저 주신다.
값으로 사지않고 내 공로로 얻은 것이 아니고 다만 하나님이 거져 주시는데,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주신다. 우리에게 영원히 주신것은,
(1) 대속을 거져 주셨다. 그리스도의 피로 대속해 주었다.(딤후2:10)
(2) 믿음을 영원히 주셨다. 믿음은 우리의 것이 아니고 선물로 주신 것이다.(엡2:8) 오직 믿음으로 구원얻는다.
(3) 구원을 영원히 주셨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었는데 믿는자에게 주신다. 이는 거저 주시는 은혜이다.
(4) 기업을 주셨다. 히9:15에서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였다.
(5) 영광을 주신다. 세상에서 수고한 사람들에게 내 우편의 즐거움에 참예하라 하고, 므나를 남긴 사람에게 고을을 영원히 주셨다.
(6) 하나님의 모든 주재적인 행사에 참예하게 한다. 딤후2:10 '내가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라' 하였다.
(7) 영원히 쾌락을 주신다. 하늘의 시민권이 성도들에게 있는데 이제는 주님과 같이 왕노릇하고 영광을 가지고 살게된다. 즐거움의 생활이 천국생활이다.
2) 고백하고 믿기만 하자.
이상의 8가지 '믿사오며' 하는것을 고백하고 믿어야 하는것이다. 우리의 가장 귀한 신앙을 고백하면서 믿자. 잃어버리지 말고 잊지말고 늘 고백하면서 따르고 좇고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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