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기초/구약역사

나 기드온이 아닌 주님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그리스도의 이스라엘(Christal Israel) 2022. 8. 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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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기드온이 아닌 주님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삿8:22 그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말하기를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 아들의 아들이 우리를 다스리소서. 이는 당신이 미디안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내셨음이라." 하니
삿8:23 기드온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또한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주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더라.

오늘 설교하는 기드온의 이야기는 300용사 이야기가 신화적 수준으로 유명하므로 생략하고, 상대적으로 덜 재조명된 말씀으로 설교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기드온이 미디안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뒤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사(재판관) 기드온을 영웅시하고 왕처럼 여기며 구원을 칭송하면서 자기들을 다스리라는 덕담을 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이때 분명하게 말합니다. 기드온도 기드온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않고 주님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라고 말입니다. 이 얼마나 현명한 말씀입니까? 영광에 도취되어 이스라엘 백성들 위에 우뚝서서 군림해도 될 상황임에도 겸손하게 주님께서 통치하실 거라고 발언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주님을 두려워하는 신앙심과 지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 실제로 신앙심이 있기에 그런발언이 나온 것입니다. 왜냐면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말한다고 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울왕 다윗왕 등 왕정시대에도, 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왕권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왕되심이 중요합니다. 다윗도 시편말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습니까?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중략)라고 찬송하며 하나님께서 왕되심을 다윗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또 다윗은 시23:1 말씀에,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고 한 것입니다.) 비록, 다윗이 이스라엘 왕으로 높임 받았지만, 다윗이 왕됨은 결국 왕이신 하나님께서 높이셨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기드온 역시 하나님께서 왕이심을 인정하고 주님께서 너희를 통치하실거라고 예언(대언)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아내들을 많이 거느렸고 첩도 거느렸습니다. 세겜의 첩에서 나온 아비멜렉이란 악인이 기드온의 아들들을 (도피한 요담을 제외하고) 모두 피비린내 나는 숙청을 합니다. 아내들을 많이 거느리고 첩들을 거느리는 것이 복이 아니라 저주와 재앙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처첩을 많이 거느리면 일단은, 여자들끼리 권력투쟁을 하여 시기하고(대표적 예> 사래와 하갈 그리고 한나와 브닌나..)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경쟁도 있으며(레아와 라헬 등..) 오늘 설교하는 기드온처럼 기드온의 아들들끼리 혈투로 살육이 있기도하고 아무튼 여러모로 좋지않은 일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아내들을 많이 거느리는 것은 그만큼 댓가 즉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이기에 만약 이스라엘 왕국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다른 일반 백성들처럼 일부일처 하였어야 별탈이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기드온이 1명의 아내를 거느리며 일부일처했다면 아들들간의 패륜적 살인은 일어나지 않고 순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내들과 자녀들이 많은 것이 복이 아니라 저주가 되었고, 우리나라 옛 어른들 속담에 '무자식이 상팔자다' 한 것은 바로 기드온 일가의 사례에서 더 합당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아내와 결혼생활하며 자녀는 1명 많아야 2명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아내들처럼 자녀들도 많아봐야 짐이 될수도 있으며 또한 자녀가 많다고하여 말안듣고 어리석은 자녀가 생기면 그것도 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천방지축 말안듣는 어린애들에게 아예 그런 여지를 차단하려면 어려서부터 회초리로 다스림이 필요하고 아이가 원한다고 과잉적 베풂을 하지말고 적당히 선을긋고 사양하면서 순종을 유도해야 하며, 더 좋은 훈육은 성경말씀으로 교육을 하면 됩니다. 기드온의 아들들 중에 특히 아비멜렉은 첩의 자식이라 그런지 제대로 훈육을 받지못하고 비행청소년기를 거쳐 성장한 것처럼 보입니다. 입다도 첩의 아들로서 허영심많고 천박한 자들과 어울리며 방황을 한 것처럼 말입니다.

아무튼 이 글을 쓴 뒤에 설교할 내용은, 아비멜렉의 숙청을 피해 도망간 요담의 저주에 관하여 설교할 것입니다. 물론, 아비멜렉도 요담도 다 지존주 하나님의 주권아래서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아비멜렉의 일시적 형통은 고작 3년쯤 뿐입니다. 그 뒤에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이 흘린 피에 대한 죗값을 치르게 하시어 사울왕이 패전하고 병기든자에게 찌르게 하듯이 아비멜렉도 비슷하게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죽으면서까지 부끄러움을 감추려 한 것을 보면 인간의 부귀영화나 명예나 다 부질없는 헛것이며, 영원무궁하신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를 잘믿어서 영생천국 입성하는 것이 가장 큰 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작 수십년 부귀영화 누리겠다고 인생 막살면 나중에 후회할날은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 벌써 양심이 그 방종한 삶을 산 사람을 꾸짖고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죽을땐 편하게 죽지못하고 1분1초라도 더 살기위해 혈안이 되어 아쉬워할 것입니다. 그들의 소망은 땅엣것 세상이고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은사와 선물엔는 관심조차도 없지만, 성도들의 소망은 오직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그리고 성경말씀에 기록된 영생복음이 그 소망입니다. 요담의 저주는 예언이며 환상계시로서 비유와 상징으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에 대하여는 뒤에 설교할때 간단하게 설교해볼 예정입니다. 기드온이 주님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라는 말씀은 주 하나님께서 왕이심을 인정하는 말이므로, 우리는 사람이 우상이 되어선 안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를 들면 사울왕이나 다윗왕을 우상으로 섬길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왕권을 주시는 분이 바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 말씀에 보면, 어린양(다윗왕의 뿌리이신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의 넓적다리에 만왕의 왕 만주의 주(나의 왕 나의 하나님)라 기록됨을 말씀하였습니다.

계19:16 또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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