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선으로 갚고 욕설을 축복으로 갚도록 힘쓰라.

악을 선으로 갚고 욕설을 축복으로 갚도록 힘쓰라.

[베드로전서 3:8-9]
끝으로 너희는 다 한마음이 되어 서로를 동정하며 형제로서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며 예의바르게 행하라.
악을 악으로 욕설을 욕설로 갚지 말고 오히려 그와 반대로 축복하라. 이런 일을 위해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줄 아나니 이것은 너희가 복을 상속받게 하려 함이니라.

까탈스런 성품과 까다로운 성질을 가진 악인들에게도 선을 행하여야 차별과 위선이 없는 진실한 선행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하여 쉽게 설명한 주석이, 마태복음 5장 44-45절 말씀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들을 사랑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하며 악의를 품고 너희를 다루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되리니 그분께서는 자신의 해를 악한 자와 선한 자 위에 떠오르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위에 내려 주시느니라. 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의인과 악인에게 차별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신성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핍박하는 원수들을 위한 기도는 불타는 복수심으로 원수들을 미워하는 기도는 당장 그만두어야 하며, 주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과거에 하나님과 원수되었다가 구원받았음을 기억하며 말입니다.) 위대한 순교자 스데반도 원수들에게 긍휼을 베풀어달라고 주께 기도하였습니다. 사도행전 7장 59-60절 말씀에,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 이르되,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주여, 이 죄를 저들의 책임으로 돌리지 마옵소서, 하더라. 이 말을 하고 그가 잠드니라. 라고 한 것처럼 말입니다.

악을 선으로 갚음으로 선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고, 그렇다고 사나운 악인들에게 무작정 선으로 갚으려 하면 오히려 더욱 짓밟히게 되므로, 지혜롭게 처신하십시요. 그러므로 이것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마태복음 10장 16절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들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무해하라. 라고 하였습니다. 사나운 이리들(악인들)에게 뱀처럼 지혜롭게 처신함으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지혜를 발휘하며 행동은 비둘기같이 순결(무해)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