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운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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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차례>
뉴에이지 운동의 실체 2
사탄은 대중문화를 선택했는가? 16
뉴 에이지 운동을 통하여 본 환생 21
뉴 에이지 운동이란 ? 31
뉴 에이지운동 논문 51
서론 52
1.연구목적과 동기 52
2.연구방법과 그 범위 53
New Age 란 어떤것인가? 54
1. 매력적인 용어들 54
2. 복잡하고 다양한 운동 54
3. 21세기에 성행할것같은 대중문화형 55
"New Age Movement"의 사상적 배경 56
1. 스토아 학파의 사상 (Stoicism) 56
2. 영지주의 (Gnosticism) 56
3. 네오 플라톤주의 56
4. 범신론 57
5. 아시아 종교사상 57
가. 힌두교와 결합. 57
나. 불교와의 결합 57
. "New Age Movement"의 시대적 배경 58
1. 서방나라들의 정신세계의 쇠퇴 58
2. 기독교의 몰락과 동양 사상의 부흥 59
3. 최근 동향 60
New Age Movement의 성격과 기본정신 61
1. 성격 61
가. 범신론적 성격 61
나. 인본주의적 성격 62
다. 신비주의와 강신주의 사상(Occultism)적 성격 63
라. 현대과학을 통한 기독교에의 도전. - Gaia이론 중심 63
2. 기본 정신 64
가. 종교관 64
나. 인간관 65
다. 윤리관 65
라. 국가관 66
New Age Movement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대응 68
2. 교회의 혁신과 영성 회복의 필요성 대두. 68
3. 인간과 자연과 바른 관계 회복-환경문제 69
4. 기독교 윤리의 재확인 69
5. 성서 연구를 통한 복음의 이해가 요구된다. 69
요약 및 결론 71
운동의 도전 지원용 73
운동을 저지하라 게리 콜린스 77
1. 뉴에이지 운동의 실체
뉴에이지가 뭔지 잘 몰랐던 많은 크리스챤들에게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기사를 다 읽고 위기감을 느끼면서 청소년들을 뉴에이지 문화에서 보호하기 너무 어려운 현실을 개탄하게 되었습니다
대안이 별로 없는 기독교 청소년 문화의 부재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한국교회가 당면한 숙제입니다
뉴에저들이 유혹하는 달콤한 문화보다 더 재미있고, 더 유익한 영화, 소설, 그림, 음악, 텔레비젼 프로그램 등을 많이 제작해 대항해야 할 텐데 역부족입니다
우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 제작자와(돈) 감독이 없질 않습니까 ?
우선 이 뉴에지의 해악을 선전하는 프로그램 부터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는 인간적인 모든 문화를 비판할 줄 아는 안목을 넓혀 줄 교육 프로그램이..이번 여름에 예장측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와 문화"입니다
뉴에이지의 실체를 보여주고 우리 주변에 물들어 가는 사탄 문화에 대항하게 하는 좋은 기회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교회학교 교사들이 이 뉴에이지에 대해 공부합시다
그리고 뉴에이지가 뭔지 가르칩시다
그리고 뉴에이지를 연구하신 분들은 어떤 영화가 뉴에이저들이 만든 영화고어떤 책이 뉴에이지 물들인지 밝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몽과 홍보가 절실한 때입니다
또 어떤것은 뉴에이저들이 집적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 영향을 받아 제작된 문화물들인지도 소상히 밝힐 자료가 필요합니다
물론 제작자들이 항의해 올지도 모를 일이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밝혀야 합니다
국민일보 기사 중에도 많은 내용이 영어 약자로 표기되어 눈치 못채는 내용이 많더군요
사단의 문화 ( 뉴에이지운동 )
자료 : 바실레아 슐링크, 새 세대, 도서출판 엠마오,1988
국민일보 1992.3.13-27 [뉴에이지운동의 정체] 특집기사
이호열 역, 오컬트(현대종교연구시리즈), 기독지혜사, 1987
바벧탑
창 11:1-9
* 바벧탑의 재료 : 돌을 대신하여 벽돌을 사용하고, 진흙을 대신하여 역청을 사용하였다. 이는 인간의 문명으로 신에게 도전한 것이다.
뉴에이지 운동은 인간의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하나님 없는 초인간적인 세계를 지향한다.
* 바벧탑의 목적 :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는것. 이는 인간이 하늘 즉 하나님이 되고자 한 신에 대한 도전이다.
뉴이지운동은 인간이 곧 신이라고 한다.
* 바벧탑의 모양 : 뉴에이저들은 피라밋을 상징으로 사용하면서 이곳에서 마귀의 능력이 도래하기를 기원하는 집회도 열고 있다.
마귀에게 제사 신 31:28-29, 32:16-21
*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일 계명을 어긴다. 마귀에게 제사하는자의 결과는 하나님의 분노를 사서 재앙을 당하게 된다.
* 뉴에이지운동은 사단인 루시퍼에게 경배할 것을 요구한다.
네째 짐승 단 7:15-25
* 다니엘이 꿈에 본 네 짐승 가운데 네째 짐승에 대한 기록을 잘 살펴보라. 눈이 달린 뿔은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긴다. 뉴에이지운동은 십자가 안에 외눈을 그리거나, 피라밋에 외눈을 그려 상징으로 사용한다. 미국 화폐 일달러짜리 지폐에 이 피라밋 안의 외눈이 들어가 있다.
계 13:13-18
* 다니엘서의 짐승은 계시록에서 용과 짐승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적그리스도는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이 표가 아니면 매매를 못하게 하고,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며, 그 수는 사람의 수 666 이다. 뉴에이지운동은 666 을 성스러운 수라고 본다. 또 이들은 세계종교의 통일과 세계정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세상 끝의 징조들 마 24:3-12
* 예수님은 세상 끝의 징조로 많은 사람들이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미혹케 하리라고 하셨다. 뉴에이지운동에서는 "마이트레야"라는 사람을 내세워 구세주라고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있다.
사단의 천사 가장 고후 11:13-15
* 사단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 뉴에이지운동은 사단의 얼굴을 가리고 반핵, 반전, 국축 평화운동과, 건강생활 프로그램, 자연보호운동, 명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달콤하게 파고 들어 오고 있다.
우리의 자세 엡 5:3-8
*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중에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롬 6:12-14
* "너희 지체를 죄의 병기로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산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 게 드리라"
뉴에이지운동과 맞서 싸우는 길은 하나님 말씀에 굳게 서서 십자가 구속의 은혜의 복음을 널리 전하여, 한 생명이라도 사단의 굴레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다.
1. 뉴에이지운동이란 ?
뉴에이지운동은 동양의 신비사상(특히 힌두사상)이 서구로 들어가 심리학, 신학 등의옷을 입고 재포장된 위험한 사상이다. 이 운동은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모든 분야와 영적, 심리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그 근본을 뿌리째 흔들고 있으며 인간의 잠재등력을 개발한다는 미끼로 하나님 없는 초인간적인 세계를 지향한다. 특히 이 운동은 모든 것의 근원을 하나로 보는 범신론적 사상에서 출발했으며, 인간의 성윤리와 선악을 구분하는 가치관을 쓸데없는 것으로 만들고, 이 땅에 [새로운 시대]를 도래케 한다는 허황된 환상을 갖게 하며, 합리적 사고를 배제시키고 초월 명상에 들어가도록 하여 악한 영과 접촉을 시도한다.
뉴에이지운동의 근원은 1875 년 뉴욕에서 러시아여인 헬레나 페트로브나 블라바츠키에 의해 창설된 신지학협회로 알려져 있다. 이 협회의 3 대 회장인 엘리스 베일리는 영국 출신의 여인으로 오늘날 뉴에이지운동의 기반을 닦았다. 이 운동은 1975 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처음 반핵, 반전, 군축 평화운동을 기치로 사람들의 관심을 끈 다음 건강 프로그램과 자연보호운동으로 사회 각 층에 파고 들어갔다. 특히 동양의 심령술을 기초로한 명상, 관상, 수상, 요가, 투시, 마인드콘트롤, 초능력요법, 최면술, 점성술, UFO, 여기에 새로 대두되는 마녀 숭배와 윤회설, 게르만민족의 신비주의, 자기암시 등 대중의 흥미를 유발하기 좋은 방법을 이용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에 현혹되어 자신도 모르게 이 운동에 빠지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뉴에이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는 루시스트러트, 핀드혼재단, 타라센터 등이다. 이들 단체 밑에는 약 1 만개의 크고 작은 조직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가의 정치 지도자들 까지 이들 조직에 가입돼 있다고도 한다.
뉴에이지운동의 목표는 새로운 세계 질서의 구현이다. 소위 '지혜의 주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영적 존재의 위계 질서를 통한 정부인데, 이는 실제로는 악마들, 사단을 의미한다. 뉴에이지운동의 한 계열로 알려진 [라에리안운동]의 대표자 클로드 보리롱은 인류에게 자본주의나 공산주의가 아닌 보다 진보된 통치 형태가 필요하다는 전제로 지성이 뒤어난 천재 집단의 합의체적 세계정부 실현, 새로운 세계공용어, 공용화폐, 국제 평화 유지군 창설, 종교 간의 갈등 극복 등을 주장하고 있다.
기독교에서는 세계 단일 정부의 지도자야 말로 적그리스도라고 예고하고 있다. 이 때 적그리스도는 세계 단일 정부의 지도자라는 직분을 갖고 이 땅의 기독교인들을 무참히 살륙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뉴에이저들은 성경이 짐승(마귀)의 숫자라고 못박은 666을 성스러운 수라고 본다. 이들은 반만 그린 무지개와 모든 것을 본다는 피라미드의 눈, 꼬리를 문 뱀, UFO, 자, 유니콘(뿔이 이마에 달린 말), 각종의 원형등을 상징으로 쓴다.
이 뉴에이지운동에서는 사단의 영적인 무기로 음악, 출판, 영화, 비디원컥, 만화, 게임, 장난감 등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 자신도 모르게 한 발씩 함정에 빠져들기 쉽다. 이런 뉴에이지물들은 인간성을 파괴하고,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가정의 존엄성을 무시하면서, 기독교 윤리관과 가치관을 붕괴시킨다.
영화 : 이것들은 주로 심령주의에 속하는 것들로, 죽은 자에게 질문하는것, 주문으로 영을 불러 내는 것, 투시, 텔레파시, 염력을 이용하여 물체를 움직이는 것 등과 마술사, 마녀, 주술사 등이 등장하여 마법 의 허리 띠, 마법의 칼, 부적 등을 권장하고 있다. 스티븐스 필버그, 조지 루카스, 제임스 카멜론 감독 작품들이 이 계통이다. 대표적인 뉴에이지물로는 사랑과 영혼, ET,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백 투더 퓨처, 영혼의 목걸이, 불의 전차, 인디아나존스, 강시, 인페르노 엑스칼리버, 아리온, 미즈 미스틱, 사무리, 팩토 등이 있다.
음악 : 조지 윈스턴, 반젤리스, 기타로 의 음악, 윈드햄 힐사의 음악들, 나다라 회사 음반들, RCA, 콜롬비아 등에서 나오는 일부, 가사가 선정적이고 마약을 권장하며 자살과 살인을 방조하는 내용, 태교용 명상 음악들이 이에 속한다.
텔레비젼 : 늑대미녀, 미녀와 야수, 마이티 마우스, 폭력적이고 흉직한 괴물들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기타 프로그램들이 있다.
책 : 초능력 얻을 수 있는 비결이 들어있는 심령계통의 명상 서적들 예를 들면 배꼽, 성자가 된 청소부, 크리슈나 무르티 라즈니쉬 요가 난다
등 인도의 요가 수행자들의 책들, 기(氣), 힌두교, 도교 등의 서적들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의 관심을 떼어 놓고 인간의 성공, 자기 존중에 돌려지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날 인본주의는 모든 철학 사상 이념 종교 등을 인간의 잠재력 개발 도구로 삼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국은 루시퍼라고 불리우는 사단에 대한 경배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반뉴에이지운동론 정리>>
1. 사탄 숭배자들
1) 사탄을 숭배하며 제의를 거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괴이한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1) 음악에 섹스, 폭력, 마약등에 관한 내용을 넣고 '조장하는' 대중음악가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가수들은 마치 사탄의 제의를 연상케 하는 괴이한 무대를 만들어놓고 공연을 합니다.
2) 기이한 상징물들을 많이 만들어내어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괴기영화와 소설들이 있습니다.
3. 반기독교적 사상을 담은 문화
1) 영화나 소설들 중에 기독교의 교리에 부합하지 않는 내세론을 담고 점술을 미화시키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4. 명상종교를 추구하는 사람들
1) 자신들의 움직임을 뉴에이지라 부르며 명상종교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또 최근에는 <베꼽>류의 명상서적 붐이 일고 있는데, 거기에는 반기독 교적이며 '기독교식의' 신앙을 버릴 것을 조장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범신론적이고 일원론적이라는 것입니다.
3) 현대물리학을 동양사상으로 풀어보려는 케프라 같은 사람도 이 범주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4. 뉴에이지음악가들
1) 뉴에이지음악을 표방하는 조지 윈스턴같은 대중음악가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음악에는 자연을 찬양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는 것같은데 그런 면 에서는 명상종교 추구자들과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이 사조의 특징은 헤비메탈처럼 시끄럽지 않고 팝과 클래식의 중간정도의 조용한 스타일을 유지합니다. 비판가들은 이 점에 대해, 이렇게 하여 그 본색을 숨기면서도 마음을 편하게 하고 그 기분에 푹 잠기게 함으로써 하나님 의 존재와 필요성을 망각케 한다고 말합니다.
2) 스스로 뉴에이지사조라 칭하지는 않으나 내용상 같은 길을 가는 사람 들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국악과 양악의 접목을 시도하는 음악가 들도 다 이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도향, 황병기, 김영동 같은 사람들입니다.
<<질문>>
1. 위에서 예를 들었듯이 뉴에이지라 분류되는 사람들 중에서 실제로 자신을 '뉴에이지'라 부르는 사람들은 누구 누구입니까? 그들의 주장에 근거해서 뉴에이지운동을 다시 정의해주십시오.
1) 지난해 1월 11일에 모여 처녀를 제사로 드리려 했다는 사람들이 자 신들의 모임을 실제로 '뉴에이지운동가들의 모임'이라 칭한 것입니까, 아니면 분석가의 입장에서 그렇게 해석한 것입니까?
2) 그들이 스스로를 그렇게 부른 것이라면 다른 뉴에이져들, 예를 들어 뉴에이지음악가들은 위의 사람들과 스스로 동질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입니까?
2. 1번부터 5번까지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끈으로 얽혀있다는 것이 비판자들의 논지인데, 좀 더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 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1) 비판적 시각에서 쓰여진 대부분의 글들을 읽으며 무언가 답답함을 느 끼는 것은, 객관적인 근거를 든 증명보다는 '혐의만을 가지고 심증에만 의거하여' 정죄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숭배자들과 괴이한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과 뉴에이지음악가들이 다 한패거리라는 주장에 각주를 좀 달아주실 수 없겠습니까? 적어도 뉴에이지 비판은 '너는 사탄의 시녀다' 하는 식의 공격이므로 조심스러워야만 합니다.
그래서 만일 실수로 하나님의 자녀를 사탄의 자녀라고 말하고 있다면 이건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지요.
2) 비판자들은 그들이 그 연계를 숨기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럼 어 떻게 그 사실을 알아내셨습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들으셨습니까?
실제로 비판가들의 논조는 마치 신탁을 말하는 것처럼 '권위 있게' 들립 니다. 그래서 교회의 순수한 청소년들은 그저 아멘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영어를 잘 모르는 어떤 학생들는 '뉴에이지'라는 말이 '사 탄을 숭배한다'는 뜻인 줄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지나치 게 맹목적인 사람들로 만드는 것은 곤란하지 않습니까?
3) 반뉴에이지 열풍을 보며 70년대의 종말론 열풍이 떠오릅니다. 그 당 시 교회들 가운데 저녁집회에 종말론 강해를 하지 않는 곳이 거의 없었 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이후 한국 교회의 성도들 사이에서 '7년 대 환란', 'EC가 적그리스도의 산실이다', '666은 세계통화를 말한다' 등이 성서에 기초한 순수한 신앙인 것처럼 인식되어왔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요한계시록 강해]에서 말씀하시길, EC가 통합되는 날이 7년 대환란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근거해서 EC의 발표날짜를 따라 1992년을 계산해낸 사람이 바로 이장림씨 아닙니까? 다미선교회의 열 풍은 한국 교회에 이미 놓여 잘 닦여진 고속도로를 타고 온 것입니다.
그러니 한국교회가 그 '열풍' 앞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때는 우리가 아직 덜 성숙했기 때문에 그렇다 칩시다. 그러나 이제 는 그래도 100살이 넘었으니 좀 점잖고 조심스러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비기독교적인 것은 모두 다 사탄의 지배하에 있는 것입니까?
1) 그렇다면 꼭 뉴에이지를 들 것 없이 우리나라의 5천년문화는 다 사탄 의 문화이고 서양문화 역시 거기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기독교 이전의 서구는 말할 것도 없고 근대 역시 그렇습니다. '근대정신'(Modernity) 이라는 개념은 다분히 탈기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니까요.
2) 그렇다면 기독교 교리 내에서도 사탄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기독교 교리의 틀이 된 것이 무엇입니까? 헬라의 철학이지요. 예를 들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고 모든 것의 근원이 되시는 분' 이라는 말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신에 해당하는 '순수형상' 또는 '제 1원인'을 설명할 때 사용한 말입니다.
4. 동양의 명상종교를 추구하는 분위기는 한편에서 서구의 이분법적 논리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논리의 길을 찾아보려는 근대 이후의 학문 사조 를 반영합니다. 자연과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의 근대과학 을 설명하는 틀이 되어오던 뉴톤적 세계관이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등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고난 후, 파르메니데스적인 어떤 불변의 존재를 전제 하는 존재론에 기초되어 온 서구의 철학으로는 더이상 과학의 발견성과들을 설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일단의 과학자들이 동양의 세계관에 서 그 틀을 찾으려 했고 그 결과 중국의 도(道, tao)에서 그럴듯한 세계관을 틀을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케프라 같은 사람이 이에 속합니다.
5. 뉴에이지는 아직 정형화된 사조는 아닌 것 같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아마도 한 세대가 지나고 나면 후대의 역사가들이 요 즈음의 사조를 가리켜 그렇게 정리를 하게 되겠지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독교적인 견지에서 볼 때 모더니즘(근대 또는 현대) 이나 포스트모더니즘 (탈 현대)이나 다분이 반기독교적인 내용들을 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 러니까 반뉴에이지이론가들은 똑같은 비판을 근대에 대해서도 해야 할 것이 고, 앞에서 말했듯이 동양의 지나온 모든 역사와 서구의 교회를 제외한 모 든 문화에 대해서도 같은 고발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교회만 지배해오셨고 문화는 사탄에게 맡겨두셨다는 얘기가 되겠군 요.
6. 하나님은 이 세상의 반쪽만을 다스리십니까? 사탄은 이 세상의 반쪽을 하나님으로부터 강탈해갈 만큼 강한 존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 생애를 시작하시며 선포하신 말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왔다" 는 말씀<막1:15>은 어찌 된 것입니까?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 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한 것"<마12:28> 이라는 말씀은 어찌 된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것은 많은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다 스리시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하셨고 당신의 소유이신 이 세 상을 지금 다스리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교회도 다스리시고 문화도 다스 리십니다. 지나온 5천년 한국 역사 역시 사탄에게 위임통치시키신 것은 아
니라고 생각합니다.
7. 뉴에이지비판론이 오히려 선교를 방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보시지 않았 습니까?
반뉴에이지 이론에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책들 에 나오는 것처럼 정말로 어떤 노래의 판을 거꾸로 돌리면 사탄을 찬양하는 내용이 나온다면 우리는 음악의 선택에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 다.괴이한 상징물들을 써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지나치게 자극하고 그것으 로 돈을 벌려는 얄팍한 상업주의자들이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것도 사실입 니다. 그러나 반대로 반뉴에이지운동이 결과한 것은 과연 무엇인지도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로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교회내의 수많은 '순 수한' 성도들이 사탄이 두려워 벌벌 떨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 리시고 보호하시는데 우리가 그러고 있어야 합니까? 그에 대한 비기독교 인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금년 초까지 이 '천리안'의 [대화/토론] 방에 있 었던 뉴에리지토론은 참으로 가관이었습니다. 주제는 어디 가고 기독교와 비기독교인들 사이에 원색적인 설전만이 불꽃을 튀었습니다. 생각해보십시 오. 자기들을 사탄 의 지배 하에 있다고 공격하 는데 제정신으로 반박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게다가 기독교인의 입으로 '엿이나 잡수쇼'라 고 욕설까지 해대는데요. 상대가 사탄이라 생각하니 욕설이 욕설이 아니 겠지만요. 결국 반뉴에이지이른은 이를 듣는 기독교인들에게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심을 심화시키고 또 비기독교인들에게는 기독교에 대해 더 욱 환멸만을 느끼게 함으로써, 교회와 문화를 첨예하게 대립시키고 또 그 대립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라 양과 염소를 철저히 가려 내기 위해 그런 것입니까?
이제까지는 제 의견이었습니다. 아직은 하나의 의견일 뿐 확고한 입장으 로 정리된 것은 아닙니다. 모르는 것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잘 아시는 분들에게 묻는 것입니다. 뉴에이지 비판가들의 답장을 기다립니다.
뉴 에이지 운동의 정체
이 글은 국민일보 종교란에 연재되는 기사를 옮긴 것이다.
뉴에이지 운동 --- 새시대 운동 혹은 새세대 운동을 뜻하는 이 용어에 대해 뜻있는 기독인들은 반기독운동이라고 말하면서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폭넓게 확산되어 있음에도 이 운동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지도는 아주 낮은 것이 사실이다. 영화, 서적, 음악 등을 통해 이미 우리 사회에도 깊숙히 침투해 인간의 영혼을 잠식하고 있는 뉴에이지 운동의 정체를 알아 보기로 한다.
1. 달콤하게 젖어드는 사탄문화 --- 92.3.13
최근 뉴에이지 계통의 테이프 및 음반이 각 레코드 판매점 매상고의 10 - 3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 {배꼽}, {성자가 된 청소부} 등 명상 서적들이 서점가에서 꾸준히 베스트 셀러 대열에 진입해 있다. {사랑과 영혼} {사랑의 기쁨} {E.T.} {스타워즈} 등 뉴에이지적 영화가 우리들의 시야에 친숙하게 비춰지고 있다. {늑대미녀} {미녀와 야수} 등 혐오감을 주는 혐오감을 주는 외화들이 TV화면을 통해 우리 자녀와 청소년 들에게 아무 걸림장치없이 흡수되고 있다.
뜻있는 기독인들은 이것들은 모두 사탄적인 뉴에이지물들이라고 지적하며 일반대중에게 이런 성향의 책,영화,음악들이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우리 사회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었다고 말한다. 이미 뉴에이지 운동의 침투가 심각할 정도임에도 국내 교계는 너무 이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는 뜻이다. 심지어여사 마알스, 또 국내의 조규남 목사(경기도 금천 순례자 교회), 박정관 목사(충신교회), 지원용 목사(루터교), 이양림 교수(이대 생물과), 박광철 목사(신길 성결교회), 신상언 집사(낮은 울타리 대표) 등 기독문화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왜 뉴에이지 운동이 사탄적이라고 일컫는가?
뉴에이지의 근본정신이 [바로 예수님없이 이 세상입과 이방의 모든 신들을 동등하게 취급하려는 것이다. 이들은 서로 반대되는 모든 대립을 소멸시키기 위해 과학과 미신을 같은 단계로 보고 근본적인 선과 악이란 존재치 않는다고 주장한다. 뉴에이지 운동의 추종자들은 인간 최고의 목표는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코 기독인들이 기준으인들]이란 존재를 믿었다. 여기서 말하는 [주인들]이란 영적인 존재들을 일컫는데 바꾸어 말하면 [사탄의 종들]이라고 할 수있다. 이 협회의 3대 회장인 엘리스 베일리는 영국 출신의 여인으로 오늘날 뉴에이지 운동의 기반을 닦았다. 그녀는 회원들로 부터 대제사장으로 간주됐으나 실제는 영매(신이나 죽은 자의 영과 의사를 통할 수 있는 매개자)였다.용들은 모두 문서화 돼 오늘날 까지도 [계획]이러는 이름으로 뉴에이지 운동의 지침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 운동은 1975년 공개적으로 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뉴에이지 추진자들은 처음 반핵,반전,군축,평화 운동등을 기치로 내걸고 사람들의 관심을 끈 다음 건강 생활 프로그램을 앞세워 사회 각계 각층에 침투해 들어갔다. 심지어 기독교인들도 ,요가,마인드 컨트롤,초능력 요법,최면술,자기 암시 등 대중의 흥미를 유발하기 좋은 방법을 이용 그들의 논리를 전파했기 때문에 그들은 큰 효과를 거두었고 지금도 이에 현혹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다. 최근 뉴에이지 운동가들은 자연보호운동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다. 물론 이 운동 자체로는 아무 문제가 없을 지 모르나 그들이 생겅기 때문에 기독인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2. 감각적 흥미를 앞세운 뉴에이지 운동 --- 92.3.14
독실한 기독교인 의사 김씨(40세). 그는 환자와 하루종일 씨름한 후의 피로를 샤워와 저녁 식사뒤 거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푼다. 몇년전 구입한 외제 오디오 기기를 통해 은은히 울려 나오는 죠지 윈스턴의 [Winter〉 나는 이 음악들을 통해 정신적 위안을 얻고 있네." "그게 문제일쎄... 자네는 과거 성경 읽기와 기도를 함으로써 평안과 용기를 얻는다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 이제 성경과 기도 대신 그 음악들이 자네 생활에 주요 부분이 되 버린거네." 그때야 김씨는 자기가 죠지 윈스턴에 심취한 후부터 하나님과 점차 멀어져 갔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뉴에이지 운동으0 한 발씩 [흑암의 함정]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뉴에이지의 궁극적 목적은 기독교적 세계관과 사회관을 파괴하는 것이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이미 뉴에이지에 알게 모르게 침식당해 있다는 것이 이에 관심있는 기독인사들의 지적이다. [환상적]이라는 미명하에 쏟아져 나오는 갖가지 영화, 비디오, 만화, 게임, 장난감 등의 우리의 자녀들이 내는 초혼, 마술사, 마녀, 주문, 부적, 마법의 칼등이 어린 세대의 정신세계를 마구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시중에 나오고 있는 비디오 게임의 내용은 거의 가 이런 종류의 것들이다. 흔히 부모들은 "우리때도 신데렐라, 백설공주, 날으는 담요등의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요즈음 청소년들의 사로잡고 있는 오락물들의 내용다. 이런 점에서 볼때 과거 기성세대가 듣고 자랐던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오늘날 어린 세대들을 손아귀에 장악하려는 사탄의 준비작업이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3. 범신론,영지주의가 배경 --- 1992.3.16
[뉴에이지 운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간단히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명성있는 장로교 목사 제임지 운동의 사상적 배경에 대해 루터교의 지원용 목사는 [범신론]과 [영지주의]를 들고있다. 지목사는 "범신론은 신이세계(자연)에 흡수되어 있다는 견해로서 자연을 강조한 나머지 신을 망각,결과적으로 무신론에 이르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영지주의는 "옛 바벨론, 이집트,페르시아, 인도등의 동양종교사상과 신화, 희랍 철학사상들의 혼합에 의해 나온 것으로 이것이 그리스도교의 전파에 큰 위협을 가했다"고 밝힌다. 또 지목사는 "영지주의 사상은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부활을 부인해 기독교 내에서도 이단적 파괴행위를 했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지목사는 뉴에이지 운동이 힌두교의 영향을 받았고 힌두교는 범신 사상이 주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이의 반기독교적 성격을 입증한다.
힌두교에는 3,300만 신이 있다고 한다. 즉 최고의 신인 브라만을 두고 인간은 모두 브라만의 작은 부분들로 여기는 것이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당은 신이다"라는 말이 된다. 여기서 우리는 창세기 3장 5절에 처음 인간을 유혹한 뱀을 연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뉴에이지는 인간을 모든 것의 최고 위치에 둠으로써 신을 잊게 하는 인본주의 사상이 뿌리가 되고 있다. 인본주의는 결국 인간의 잠재력을 철저히 신봉, 이를 개발함으로써 인간이 신이 된다고 가르친다. 명상,요가,최면술,마인드 컨트롤등의 방법을 이용해 신적인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도 주장한다. 유리 겔러나 미스터 마릭같이 우리의 눈을 놀라게 하는 초능력자들이 TV나 신문이 소개돼 사람들의 호기심을 끈다. 또 현재 우리주위에는 꽤많은 도인들이나 성인들이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투시,부양등 강력한 힘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영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독인들은 이런 모든 것들이 결국은 악령의 영향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밖에 뉴에이지는 동양종교의 윤회사상을 가르친다. 이 운동 추종자들은 사람이 죽은 후 다시 다른 존재로 태어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미화할 논리를 가지고 있다. 즉 [저 사람에게 더 좋은 삶을 새로 살도록 해 주기 위해 살인을 했다]는 이론이 성립되는 것이다.
4. 루시퍼에 경배,헌신 강조 --- 1992.3.17
뉴에이지 운동의 지도자이며 스코틀랜드 핀드혼 재단 뉴에이지 운동 본부 제 2대 대표였던 데이비드 스팽글러는 지난 78년 한 책에서 이렇게 적고있다. "루시퍼는 우리를 완전한 상태로 인도하기 위하여 우리 각자 안에서 작용한다. 우리가 완전한 인간의 새로운 시대로 들어가려면 루시퍼를 경배하고 루시퍼에의 입회라는 특별한 의식을 통과해야 한다. 이것은 바로 루시퍼의 빛과 완전성 가운데로 들어가기 위해서 개인이 소멸되는 특별한 방법이다." 여기서 루시퍼란 바로 사탄이다. 또 뉴에이지 운동의 근원인 신지학 협회 3대회장 앨리스 베일리는 자신의 저서 안에서 공개적으로 루시퍼에 대한 헌신과 봉헌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그는 루시퍼가 인간의 지배자라고 말하고 있다.
뉴에이지 운동의 사악함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는 마약 사용을 권한다는 것이다. 뉴에이저(뉴에이지 운동 추종자)들은 마약이 인간의 의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도구라고 설명한다. 적 영화의 국제적 보급이 결코 무관하다고 볼 수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뉴에이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리아 자매회 대표 바실레아 슐링크 여사의 책 [성경의 관점으로 본 뉴에이지]중 일부를 발췌,요약한다. "앨리스 베일리가 영매가 되어 받은 계획은 새로운 세계정부 건설,새로운 세계종교 창안등이다. 뉴에이지 운동의 정치적 주요 목표는 세계지배 권력 획득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간 목표들은 다음과 같다.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신용카드 제도 전인류의 식료품 공급을 통제할 체계와 세계본부 세계적 통일 세금체제 세계적으로 유효한 군복무 의무 또 지난 75년 이 운동이 공개적으로 드러난뒤 제시된 더욱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세계경제체계 건설 신용카드 교역조직 상품생산 수단의 세계통제기구로의 귀속 인구밀도 건강관리 시설등의 세계적 통제 세계통제기구에 의해 제시된 목표를 개인이 따라야 할 의무 전세계적으로 지켜야 할 자유와 복지의 기준 보증 언뜻 이런 것들을 보면 그 사악함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그러나 이 운동이 실제 가치있다고 주장하는 것들은 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능력으로 뉴에이지 운동의 유혹을 막을 것을 권하고 있다.
5. 마귀숫자 [666] 숭배 --- 1992.3.18
뉴에이저들은 진정 이 세상에 평화가 오려면 세계 단일 정부가 나오고 모든 종교가 통일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독학자들은 세계 단일 정부의 지도자들이야말로 적그리스도 일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또 뉴에이저들이 주장하는통일은 하나님과 이방잡신(마귀)들을 동등하게 여기는 사상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수용할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기독인을 제외한 세계 거의 모든 종교인들이 뉴에이지 운동의 이런 개념에 호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일부 왜곡된 구원론에 젖어있는 신학자나 목회자등 일부 기독인들이 뉴에이지 운동에 호감을 갖고 있기는 하나 대다수 그리스도 인들은 인류의 진정한 평화는 예수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이유로 뉴에이저들은 가장 배격해야 할 대상으로 참 기독인들을 꼽고 있는것이다.
건전한 종말론자들은 말세때 적그리스도가 이 세상을 잠시 지배하게 되고 그 ㎖에 이땅의 기독인들을 무참히 살륙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이㎖ 적그리스도는 세계 단일정부의 지도자라는 직분을 갖고 그 사상적 배경은 통일된 종교이리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독인들에게 피난처를 마련,화를 면하게 해 주신다고 종말론 학자들은 말한다.
이렇게 볼때 뉴에이지 운동은 분명 사탄적일 수 밖에 없다. 이 운동에선 "당신은 어떤 신도 경배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바로 당신이 신이기 때문이다"라고 가르치고 있다. 미국의 여배우 '셜리 매클레인'은 세미나에 가서 늘 이렇게 주장한다고 한다. 그녀는 대표적인 뉴에이저다. 결국 이 말대로라면 하나님을 경배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된다. 뉴에이저들은 또 인류는 한 형제라고 말한다. 물론 성경에서도 그렇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한 형제인 것이다. 그러나 분명 기독인과 불신자들로 나누어진다. 뉴에이저들은 명상도 중요시한다. 성경에서도 그렇다. 그러나 성경은 뉴에이저들과 달리 우리 내부에 있는 어떤 잠재력 계발을 위해 명상을 하라는게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라고 한다. 뉴에이저들은 중매자로부터 통찰력을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중매자들에 대해 심히 경계하라고 가르친다. 뉴에이저들은 중매자의 말을 어떤 초월적 존재로 부터 나온 것이라고 믿고 그것이 진리라고 믿는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라고 강조한다. 뉴에이저들은 성경이 짐승(마귀)의 숫자라고 못박은 666을 성스러운 숫자라고 본다. 이들은 반만 그린 무지개와 모든 것을 본다는 피라미드의 눈,꼬리를 문 뱀,불교의 만자(혹은 나치의 갈고리 십자가 -- 하안글에 그 표시가 없어서 설명으로 썼음. 옮긴이 주),유니콘(뿔이 이마에 달린 말), 각종 원형등을 상징으로 쓴다. 특히 피라미드야 말로 초월적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피라미드 안에 녹슨 면도날을 두었더니 새것처럼 변했다거나(-- 이 사실은 실제로 증명된 사실로 피라밋의 정밀한 축소형속에 밑에서 2/3되는 지점에 다 쓴 면도날을 두면 며칠 후에는 새 면도날처럼 된다고 함. 서부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는 발명특허를 실제로 받았음. 옮긴이 주) 식물의 맛이 좋아졌다는 등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물론 이런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성경에서도 악령의 초인적 능력이 기술돼 있다. 모세의 지팡이를 하나님의 권능으로 뱀이 되게 하자 마술사들도 꼭같이 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러나 마술사들의 뱀은 순식간에 모세가 만든 뱀에게 잡아 먹히고 만다. 아무리 사탄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인간들을 미혹한다 해도 결국 하나님의 권능 앞에선 무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기록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요즘 뉴에이저들이 초월명상,요가,마술 등으로 신기한 일을 행할 지라도 참 기독인들에게 아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쓰러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6. 전세계 1만여 조직 --- 92.3.19
현재 국내에는 뉴에이지 운동의 확산을 꾀하는 여러 가지 단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단체는 대개의 경우 명상서적을 출판,재정적 기반을 닦은후 연구모임을 조직하고 세미나 강연등 행사를 갖는다. 그 중 대표적인 모 출판사는 크리슈나 무르티, 라즈니쉬 요가난다 등 인도의 힌두교 구도자들이나 요가 수행자들의 책들을 출판하면서 명상 센터를 운영하기도 한다. 특히 이들 한국인 뉴에이저들은 직접 자신들이 뉴에이지 운동을 한다고 밝히진 않으나 사상적 뿌리는 동일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얼마전 그들이 운영하는 명상센터를 방문했던 한 목사의 사모는 그 단체 간부가 기독인을 기피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본보(국민일보)에 알려왔다. "이번 명상세미나 참가자 신청자중 기독인은 없지"라는 말을 부하직원에게 수차 다짐을 하더라는 것. 이 말로 미루어 볼때 뉴에이저들에게 가장 방해되는 사람들은 역시 기독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현재 세계적으로 뉴에이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는 루시스트러스트,핀드혼재단,타라센터 등이다. 이들 단체 밑에는 약 1만개의 크고 작은 조직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가의 정치 지도자들까지 이들 조직에 가입돼 있다고도 한다. 수년전 이탈리아에서 [프리메이슨]이란 비밀조직이 적발돼 그 나라 전체를 들끓게 한 적이 있다. 이 조직에는 당시 정계,관계,법조,언론,행정,경제,종교계의 고위인사들이 다수 구성원으로 들어 있어서 세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들의 목표는 이탈리아 사회 및 더 나아가 세계 장악이었다. 기독인들 중 이 운동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 사건 이전부터 프리메이슨 조직의 존재와 그 사악함을 알고 있었으나 공개적으로 정체가 드러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뜻있는 기독인들은 "세계 각국에 이미 이런 조직이 결성돼 있을 것"이라고 짐작을 하며 교계의 경각심을 촉구하기도 한다. 프리메이슨은 그 이념이 뉴에이지 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계는 종교,민족,인종,경제,공해,질병등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해결해 줄 뚜렷한 방안은 나오고 있지 않다. 전 지구인이 불안과 혼란 속에서 방황중이다. 날이 갈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곡 닥쳐올 미래에 인류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자신들에게 평안을 찾아줄 능력있는 지도자의 출현을 학수고대 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2차대전 직전 시련에 처해있던 독일 국민이 탁월한 영도력의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했건 것처럼. 그때 등장한 히틀러를 독일인들이 열광적으로 환영했긋 미래에 나올 한 지도자를 세계인들은 뜨겁게 반길 것이다. 그가 내세우는 이념과 행동은 너무나 그럴듯 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학자들은 이 지도자야말로 기독인들을 철저히 탄압할 악독한 독재자이며 적 그리스도 일것으로 예상한다. 그가 내세우는 이념은 세계종교의 통일,세계 모든 제도의 단일통제 기구로의 귀속, 자신에 대한 절대 복종등일 것으로 믿는 것이다. 그는 히틀러,스탈린 등 인물보다도 훨씬 지독한 독재자일 것으로 기독인들은 내다본다. 이렇게 볼때 뉴에이저들이 벌이는 활동은 적그
리스도의 출현에 앞서 그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다.
7. 음란,폭력 메세지 ... 동심오염 --- 92.3.20
뜻있는 기독인들은 뉴에이지 운동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아주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TV와 영화,만화,동화 등을 통해 어린 세대의 의식속에 마구 유입되는 음란,폭력적인 메시지가 뉴에이지 운동과 연결이 돼 있다고 설명한다. 즉 피가 튀기는 잔인한 장면,남녀간의 노골적인 애무 모습을 자꾸 보여줌으로써 그런 행동을 무의식중에 몸에 익히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또 뉴에이지적 메시지가 담긴 공상,괴기물들도 어린 세대에게 자주 노출시켜 자신도 모르게 그런 것에 친근감을 갖게 한다고 말한다.
잔인하고 성적인 것을 뉴에이지와 연결시키는게 무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나 마구 부수고 죽이는 반벌거숭이 여자영웅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만화와 영화들속엔 뉴에이지의 상징물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인페르노 엑스칼리버] [아리온] [미즈 미스틱] [사무리] [팩토]등이 그런 종류에 꼽힌다. 미국의 반 뉴에이지 운동가 텍스 말스는 그의 저서 [뉴에이지에 의한 파괴 - 우리 자녀들을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계획] 에서 옛이야기 책이나 동화책중에 위험한 내용이 너무 많다고 우려한다. 말스는 꼬마마녀,이집트 게임,태양신의 비밀,호퍼 거리의 마녀들 등이 그런 것들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들은 현재 미국에서 꽤 인기를 모으며 판매되고 있는 것들이다.
그 내용은 거의 동양의 신비적인 종교로부터 나온 이야기나 사상,주술 등을 다룬 것이다. 말스는 또 한가지 그의 책에서 국내 TV를 통해서도 낯익은 만화영화 [마이티 마우스]가 마약인 코카인의 사용을 미화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미국 CBS TV를 통해 방영된 내용중 마이티 마우스가 그의 품에서 하얀 가루를 꺼내 코로 들이 마시는 장면을 게재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영웅적인 존재인 마이티 마우스가 코카인으로 보이는 가루를 마시는 모습이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하다. 말스는 이런 종류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결국 뉴에지적인 발상에 젖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본다.
또 국내에서 상영돼 큰 인기를 모았던 [ET] [별들의 전쟁] [사랑과 영혼] 등도 대표적인 뉴에이지 성향의 영화로 꼽히고 있다. [ET]와 [별들의 전쟁]의 경우 외계인이 나온다는 설정도 그렇지만 흉칙한 괴물이 선한 역으로 나와 좋은 일을 한다는 내용이 반기독교적이라는 지적이다.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 ; 미확인 비행물체)의 경우 앞으로 언급하겠지만 다분히 사탄적인 냄새가 풍기는 현상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사랑과 영혼]은 예수 그리스도 없이 인간이 선행에 의해서 영혼이 천국으로 간다는 부분이 지극히 비성경적이며(성경에는 선행으로 인해서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니 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에베소서 2:8,9)" 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디도서 3:5)" 이와 같이 못박아 두고 있다.
--- 옮긴이 주)죽은 사람의 영이 지상에 머문다는 것과 접신현상이 아름답게 그려졌다는 점등도 뉴에이지적이라고 해석된다. 한때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모았던 강시영화의 경우 부적으로 귀신을 물리친다는 설정이 주술적일 뿐만 아니라 과거 무섭게만 생각했던 유령이라는 존재를 아주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부적,접신,유령,강신술,점술등은 뉴에이저들이 권장하는 것들이다. 또 분명히 뉴에이지가 사탄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증거 중 하나는 [루시스트러스트]란서 시작된 것으로 이 단체는 뉴에이지 운동의 심령주의적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기독인들은 뉴에이지 운동이 이미 종교의 성격을 갖고 그 세력을 넓히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8. "마이트레야가 구세주" 현혹 --- 92.3.23
1982년 4월 25일 세계 저명 일간지 뉴욕타임즈 등 각국의 신문에는 사람기를 극복할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자다. 우리는 그의 특이한 영적인 능력과 인류에 대한 사랑,세계관의 보편성등을 통해 그를 알수있다. 그는 마이트레야이며 세계의 교사이고 인류의 스승이다. 그에겐 많은 이름이 있다. 유대인에갠 메시야요. 불교도의 다섯번째 부처이며 모슬렘의 마디고 힌두교의 크리슈나이다.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가져오기 위풔 나타날 것이다. 우리는 언제 그를 알수 있을까? 그는 아직까지 그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가 있는 곳은 소수의 제자들에게만 알려져 있다.] 이 광고를 본 기독인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스도가 벌써 이땅에 재림한 것처럼 광고 내용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뜻있는 기독인들은 그 광고를낸 단체가 [타라센터]임을 알고 고개를 끄덕였다. 타라센터는 바로 뉴에이지 운동의 본거지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까닭이다. 뉴에이지 운동의 지도자인 스코틀랜드인 벤자민 크렘은 마이트레야는 이미 지구상에 살고 있으며 그가 사는 곳은 아주 적은 수의 제자들에게만 알려져 있다고 밝힌다. 그는 마이트레야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류가 그를 메시야로 맞아 들일수 있는 신들보다 높은 최고의 위치에 올려 놓아도 적극적으로 환영할 수 있는 분위기조성을 뜻한다. 즉 혼란스러운 세상의 온갖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로 부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는 일이다.
마이트레야는 예수가 자신의 제자중의 하나에 불과하고 자신의 지시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크렘은 마이트레야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길 거부하는믿는 기독인들과 유대인들을 적으로 간주한다. 그들은 기독신앙을 시대에 뒤떨어진 종교라고 주장하며 정적 사고로 부터 세계를 해방시키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기독인과 유대교인들을 말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뉴에이저들은 지난 86년 팸플릿을 만들어 배포한 적이 있다. [세계의 구원을 위한 명상]이란 제목을 붙인 이 팸플릿은 [태초에,태초에 하나뉠 모든 인류가 하나되 하나님 안에 존재 할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가]라고 적은후 안내문을 통해 본격적으로 마각을 드러내는 글을 싣고 있다. [나는 하나님과 공동의 창조자다..... 내가 하나님이 보낸 그리스도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이 행성의 구원을 본다....모든 잘못된 신앙과 사고가 소멸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곧 하나님이라는 지극히 패역스런 내용을 적고 있다. 물론 여기서 잘못된 신앙과 사고는 기독적인 가치관과 믿음을 뜻한다.
사탄은 하나님의 자리에 자기가 앉기 위해 성경의 용어와 예수의 행동을 모방한다. 그래서 구원 빛 사랑 평화 등의 단어를 도용하고 특히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같이 위장을 한다. 자칫 신실한 기독인일지라도 미혹 당하기 쉽다.
그러나 참된 기독인들은 히틀러나 스탈린 네로등 포악한 독재자들이 한 순간 승승장구하며 모든 것을 정복할 듯 기세가 당당했으나 결국 순식간에 파멸했듯이 사탄도 잠시 인류와 지구를 한손에 움켜 잡고 흔들지 몰라도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로 멸망 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신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탄의 또다른 이름인 루시퍼에 대한 경배를 목적으로 삼는 클로드 보리롱이란 프랑스인은 지난 83,87,91면 세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의 방한 목적은 [라에리안 운동]의 보급. 이 운동의 목표는 "외계인의 메시지를 지구에 널리 알리자"는 것으로 보리롱인 73년 12월 13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한 사화산에서 "엘로힘"이라고 불리는 우주인을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엘로힘은 히브리어의 하나님의 명칭이다. 또 75년 10월 7일엔 UFO를 타고 우주인의 행성을 방문하는 등 교류를 통해 그들이 지구인에게 주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그 메시지는 인류에겐 자본주의나 공산주의가 아닌 보다 진보된 통치체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지성이 뛰어난 천재들의 집단에 의한 합의제적 세계정부의 실현으로
인류전체가 갖고 있제평화 유지군 창설 노동과 결혼에 대한 새로운 견해 제시 종교간의 갈들 극복 노력 개인의식 개화를 위한 감각명상 소개 인간능력과 기술의 인류전체 복지,행복을 위한 봉사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리롱은 이 운동의 보급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국제 본부를 두고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엘로힘이 유전자 조작기술을 통해 생명을 창조했고 결코 모든 생물은 초자연적 형체없는 신에 의해 만들어진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는 엘로힘이 세계 정치지도자들과 과학자들을 만날수 있게 대사관을 설치해 주기를 요청했다면서 이런 사실을 책을 펴내 전인류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완벽하게 하나님을 모독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세계각국에서는 UFO의 목격담이 수없이 소개됐다. 또 외계인과 대화를 했다거나 그들의 우주선,행성을 방문했다는 등 체험자들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매스컴을 통해 보도됐다. 이와 관련 과학자들은 UFO가 실재하느냐의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기도 하지만 연이어 나타나는 사진들과 목격자들의 말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창세기의 하나님을 믿고 있는 기독인들은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반뉴에이지 운동에 참가하고 있는 기독인들은 라에리안운동의 사례를 들어 UFO 현상이 사탄의 미혹전략이라고 해석한다. 즉 악령이 사람들로 하여금 신비한 현상을 믿게 하여 가치관을 흔들어 놓는다는 것이다. 기독학자들은 라에리안 운동의 상징인 6각형의 별과 불교의 만자(갈고리 십자가 모양)가 뉴에25 {뉴에이지 음악 전문회사인 '윈드햄 힐' 社의 대표적인 음반 [December]. 앨범 재킷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뉴에이지 운동은 내면의 흉한 발톱을 감추고 달콤한 모습으로 포장을 한채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인본주의,다원주의,보편주의.... 기독학자들은 요새 심심치 않게 매스컴을 통해 등장하는 이런 단어들이 뿌리가 뉴에이지와 같다고 주장한다. 이화여대 이양림 교수(생물학과)는 세속적 인본주의가 인간존재의 가치를 그 어떤 것보다 우위에 두려는 이념이므로 이는 결국 하나님으로 부터 인간의 관심을 떼어 놓으려는 사탄의 전략이라고 말한다. 특히 오늘날의 인본주의는 모든 철학 이념 종교 사상등을 인간 잠재력 개발의 도구로 삼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으며 기독교도 결토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 이렇게 될때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맞춰져야 할 우리 눈의 초점은 인간의 성공,자기존중에 돌려지게 된다.
보편주의나 다원주의는 유일사상에 반대해 나온 것으로 구원은 특정한 구세주나 종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세계 모든 종교가 결국 하나의 구심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힌다. 즉 구원은 기독교에 의해서만 이루어 질수 있는게 아니라는 뜻이다. 결국 기독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도교 무속신앙 등 모든 종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상이 바탕에 깔리기 때문에 세계 종교의 통일이니 종교간의 대화니 하는 소리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기독학자들은 서로 합치고 이야기하자는 것을 옳지 않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명히 이상하게 볼것이며 이것이 바로 사탄이 노리는 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에는 엄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적혀있음을 상기시킨다. 오늘날 교회내에서까지 이런 다원,보편주의 범신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음은 알게 모르게 뉴에이지 운동이 우리 사회의 깊숙히 침투해 들어왔다는 증거라고 뜻있는 기독인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양림 교수는 1933년,1973년 발표된 인본주의자들의 제 1,2선언이 뉴에이지 운동과 일맥상통하며 비성경적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제 1선언에서 그들은 우주는 스스로 존재하눈 것이지 신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고 인간은 진화의 산물이며 정신은 육체의 일부분이라고 말한다. 또 인간의 목표는 자신의 인간성을 발전시키는 것이고 이를 저해하는 모든 종교 제도는 변혁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73년 제 2선언에서 인좀주의자들은 "인류의 최종적인 목적은 모든 인간안에 내포되어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시켜 그것을 완성시키는 것이라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또 "인류는 자연적 진화 과정에 의해 나타났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면서 창조론을 정면 반박한다.
특히 그들은 "인간은 인간 자신이 구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윤리는 상화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 인본주의자들은 "낙태 산아제한 이혼등은 인류의 권리로 인식되야 한다"고 선언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가정의 존엄성을 부정한다.
그들은 세계 단일정부의 실현도 촉구하고 있다. "인류가 국경에 따라 나뉘어 있다는 사실을 개탄"하고 "모든 국가의 주권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진 단일 정부체계를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한 가운데 세워진 단일정부.
기독학자들은 인본주의자들과 뉴에이저들의 목적이 이렇게 동일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만일 세계정부가 수립된다면 핍박의 대상은 하나님을 믿는 기독인들이 될 것이 틀림없다고 예견한다. 그럴듯한 이론과 환상적인 청사진의 제시로 수많은 뉴에이지 운동의 정체를 간파, 적극 대처해야 할 때가 됐다고 기독학자들은 지금 외치고 있다.
12.생활 곳곳에 이미 사탄 해독 --- 92.3.26
뉴에이지 운동을 연구해온 기독인들은 이미 생활 곳곳에 그 해독이 스며들어 있다고 지적한다. 수시로 방송을 통해 울려나오는 [윈드햄 힐]사의 음악들, 귀신 도깨비 접신 무당을 주제로 한 영화와 연극들, 힌두교 사상을 담은 서적들, 뉴에이지나 사탄의 상징이 그려진 옷들, 늘어만 가는 점술집들, 명상센터, 요가 수련원, 점성술을 다룬 잡지와 신문들... 뉴에이지적인 것들을 제외하면 보고 듣고 상대할 것이 없다는 것이 실감나는 상황인 것이다.
과거 우리 민족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무속신앙이 이미 뉴에이지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이제 새삼스레 거기에 대해 지나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뜻있는 기독인들은 오늘날 반성경적 뉴에이지 운동은 그 규모와 성격면에서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의 뉴에이지는 서양의 인본주의 합리주의 과학주의와 동양의 신비주의가 결합해 이뤄진 대단위 사탄 운동이라는 지적이다. 그 증거로 각 가정의 비디오 영화 테이프를 살펴보라고 반뉴에이지 운동가들은 말한다. 거의 모든 영화가 부적 마술 유령 아니면 동성애 섹스 잔인한 폭력물일 것이라고. 또 자녀들이 즐겨보는 월간 어린이 잡지나 만화의 내용도 결코 이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선 그들이 공부중에도 이어폰을 통해 듣는 대부분의 외국노래 가사가 선정적이고 마약을 권장하며 자살과 살인을 방조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 집안 장식물이나 옷등에선 심심치 않게 뉴에이지의 상징물인 피라미드,변형된 십자가,뿔달린 말,산각형안의 외눈등이 그려져 있음을 볼수 있다.
그러면 오늘날 세계 각국에 그 뿌리를 깊게 박아가고 있는 뉴에이지 운동의 열기에 대해 우리 기독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루터교 지원용목사는 뉴에이저들의 이념에 동조하는 많은 지식인 종교인 예술인들이 있으며 기독인들 가운데서 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들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다. 지목사는 모든 기독인들은 성경이야말로 뉴에이지의 그릇된 사상에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관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역점을 두고 이를 올바로 해석, 전달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기독적 윤리관을 재확립 하고 그것을 개인,가정,사회 생활에 그대로 적용할 것을 권한다. 그래야만 뉴에이지 같은 사탄운동이 기독적 가치관을 흔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사회에는 뉴에이지 운동에 관한 인식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그에 따라 뚜렷한 대처방안 역시 확립되 있지 못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달초 뉴에이지를 연구해 온 기독인들이 모여 반뉴에이지(CANA)클럽을 조직해 활동을 개시, 이에 대한 계몽과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뉴에이지에 대한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뉴에이지와의 대결은 이 세강 최후의 영적 싸움이 될 것이다.}
이로써 뉴에이지 운동에 대한 국민일보에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11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뉴에이지 운동의 정체}를 그대로 옮겨 보았읍니다. 말로는 뉴에이지 운동이라는 것에 대해 들어봤지만 실제 사례를 읽어가보니 우리 주위엔 벌써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뉴에이지의 물결이 휩쓸고 있음을 알수 있었읍니다. 이글을 받아 읽으신 분들도 같이 뉴에이지 운동의 사악함과 위험성을 주위 기독인들에게 알려 경종을 울려 주시고 '이세상 최후의 영적 싸움'이라는 뉴에이지와의 영적 전쟁의 강한 군사로써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제목:사탄은 대중문화를 선택했는가?
-뉴에이지, 그리고 반뉴에이지 운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판I.서론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뉴에이지(New Age) 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힘이 든다. 더우기 뉴에이지에 <운동>이라는 어휘를 덧붙였을 때에는 미로를 헤매게 된다. 뉴에이지에 대해 소개된 책들은 모두 반뉴에이저들이 지은 것들 뿐이고, 소위 <뉴에이지 운동>이라는 것을 정의하는 사람도 거의 반뉴에잊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뉴에이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구체적인 조직도 없고 운동에 대한 선전물도 없다. 다음은 반뉴에이저들이 저술한 서적, 기고한 신문 기사에 등장하는 뉴에이지에 대한 상투적인 표현이다.
*뉴에이지의 근원은 1875년 뉴욕에서 러시아 사람 헬레나 페트로바나 글라바츠키에 의해 창설된 신지학 협회(神智學 協會)에 있다. 이 협회의 삼대째 회장인 A.베일리는 영국 출신 여자로 뉴에이지 운동에 실질적인 기초를 놓았고 그들의 제사장으로 여겨진다. 영매(우리나라의 무당과 같은 것)였던 그녀는 지혜의 주인으로 자처하는 티베트의 악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 그녀가 악령에게서 받은 많은 내용들은 문서화되어 오늘날까지 뉴에이지 운동의 지침이 되고 있다. 1975년까지 뉴에이지 운동은 비밀 지령에 따라 완전히 지하에 잠복해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1975년부터 새로운 세계질서와 임무를 위하여 계획 을 공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새로운 시대(뉴에이지)의 이론은 광범위하게 퍼졌고, 뉴에이지의 구세주 선언은 가용한 모든 매체를 통해 전세계로 선전되었다. 뉴에잊 운동의 주장이 공공연하게 드러나는 것은 마릴린 퍼거슨이 쓴 서적, <물병자리 음모>이다.* 이런 설명은 마치 약속이나 한 것 처럼 반뉴에이져들의 글에서 똑같이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뉴에이지 운동의 실체를 규명할 신지학 협회의 조직 계보라든지, 악령의 지침서라든지, 1975년 새로눈 지시에 대한 증거 등은 그 주구의 글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II.뉴에이지 용어의 유래
1. <물병자리 음모>의 말장난에서
지구의 공전궤도를 따라 12개의 별자리(12궁도)가 자리잡고 있다. 지구가 이 궤도를 따라 여행하면서 어느 지점에 이를때, 지구에 사는 우리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날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이 지점을 우리는 춘분점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춘분점도 12궁도 사이를 2만 6천년을 주기로 한바퀴 순회한다. 이는 지구 자전축이 공전궤도와 23.5도 기울어진 탓에 생기는 운동으로써 천문학적 용어로는 <세차 운동>이라고 한다. 바로 이 지구의 세차운동이 <뉴에이지>라는 용어와 관련이 있다. 춘분점은 지구의 세차운동에 의해 12궁도의 물고기 자리(Pisces)에서 물병자리 (Aquarian)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대략 서기 2200년에 르면 춘분점은 물병자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춘분점의 새로운 별자리에 의미를 부여하는 서구 점성가들이 구시대를 <Age of Pisces>로 새시대를 <Age of Aquarian>으로 구분한데서 뉴에이지란 용어가 유래하였다. 일부 점성가들은 12궁도 중 물병자리는 인간의 정신적 갈등을 충분히 채워줄 물병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물고기로 상징되는 기독교의 한계를 극복하리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서론에서 언급한 <물병자리 음모>의 전말인데 이는 점성술사들의 말장난에 불과하다. 비과학적 말장난인 점성술(Astrology)에 과민한 기독교인들은 세차운동과 춘분점의 이동을 설명하는 천문학(Astonomy)에 더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무지는 두려움을 낳기 때문이다. 점성술에서 의미를 두는 모든 별자리는 감상적인 인간들이 우주에 떠 있는 몇개의 별들을 모아 작위적으로 만든 것들이다. 물론 12궁도 역시 서양 사람들이 만든 별자리들이고 이는 태양의 공전궤도에 인위적으로 포진되었다. 어쨌든 <뉴에이지>라는 용어의 근원은 비밀 지령의 지시보다는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 23.5도로 보는 것이 상식이다.
2.미국의 반항 문화에서
뉴에이지 관련 서적 중에는 미국 사람들이 쓴 논문을 번역한 것들이 있다.
이는 한국 사람들이 쓴 글들의 내용과 별반 차이가 없다. 뉴에이지 내겸과 반뉴에잊 운동은 미국에서 직수입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러니칼하게도 뉴에이지로 지탄받는 <사랑과 영혼>,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와 헤비 메탈, 락큰롤 등 일련의 문화들도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된 것이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없었다면 한국에는 뉴에이지도 반뉴에이지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미국의 문화사적 상황을 이해하지 않고는 뉴에이지의 개념을 이해할 수 없다. 역사적으로 볼 때 미국의 교회는 그들의 교인들에게 회칠한 무덤의 모습을 보여왔다. 미국의 남부에서는 흑인 노예 제도를 신학의 이름으로 합리화시켰다. 공허한 부흥 운동은 거셌지만 백인 교회의 인종 차별은 변함이 없었다. 자본주의에 동화되어가던 교회는 점차 가난한 자들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이차대전 이후에 미국의 왜곡된 기독교 문화권 밑에서 비트족이라는 무리가 생겨난다. 비트라는 용어의 스펠링은 beat로써 beaten down과 beatfic의 뜻을 동시에 갖고 있다. beaten down은 세상에서 거부당한 자가 쫓겨다니고 유랑하다가 쓰러져 자는 것을 의미하고, beatfic은 이와 상반된 의미로써 기쁨에 가득 차있다는 것을 뜻한다. 부패한 교회에 회의를 품은 그들은 신앙 대신에 인간의 이성을 신뢰했고 과학기술문명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전인류의 공영을 갈망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인간 이성을 극도로 불신하게 하는 나찌 포로 수용소와 과학기술을 근본적으로 회의케하는 히로시마 원폭투하를 목도하였다. 참담한 패배주의에 젖게 된 그들은 전통적인 가치관과 세계관 하에서 생존할 수 없었다. 그들이 절망 속에서 목숨을 부지하며 선택햇던 것들은, 서구를 지탱하는 기독교적 세계관과 합리적인 과학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단절 뿐이었다. 그들은 동시대의 비슷한 부류인 히피족들과 마찬가지로, 동양적 신비주의, 마약, LSD 등의 약물과 명상, 요가 등에 의존하였다. 미국의 소위 <뉴에이지 문화>는 이 비트족에서 뿌리를 찾게 된다. 이 비트족들은 기성세㎖에 반발하는 신세대를 주축으로 했는데 신세대는 문자 그대로 <뉴에이저들>이었다. 이 어휘의 뉘앙스에 의해 점성술의 말장난에서 기원한 <뉴에이지> 개념이 신세대의 반항문화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한국 교회에 반뉴에이지 운동의 물꼬를 터준 <뉴 키즈 온 더 블록>도 이름부터가 뉴키즈, 뉴에이저이고 우리 나라의 십대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서태지와 아이들>도 이름부터 아이들-뉴에이저이다.
(참고로, 이글은 92년도에 쓰여진 글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III.반뉴에이지 운동의 전개
1. 개념의 확대
반뉴에이저들이 뉴에이지 판정에 있어 절대적인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은 로마서의 이신칭의(以信稱義) 교리이다. 이신칭의는 인간이 의롭게 되는 길은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만이라는 뜻인데 이는 신약의 핵심 사상 중 하나이다. 이신칭의에 위배되는 점성술, 마녀 신앙, 접신술 즉 영매술을 포함하는 오컬티즘(occultism, 사탄숭배의식) 등이 최초의 뉴에이지 범주로 일부 기독교인들에게 지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최초의 범주는 급격하게 확대되었다. 반뉴에이저들은 점성술과 함께 점차 파급되고 있는 동양 신비주의를 뉴에이지로 규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것이다. 비트족의 정서와 맥을 같이 하는 서구의 학자들은 과학의 한계와 폐해를 인정하고 동양 세계관과의 만남을 시도해왔다. 이들 중에 우리에게 낯익은 칼 융이나 카프라, 엘빈 토플러 같은 학자들도 있다. 이런 사상적 흐름 속에서 반뉴에이저들은 이러한 동양 종교마저도 오컬티즘의 범주에 포함시켜 뉴에이지로 매도하기에 이른다. 이제 뉴에이지의 범주는 기독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교 현상들로 확대되었다.
2. 뉴에이지와 대중매체의 관계성
92년 2월 17일 올림픽 공원 내 체조 경기장 안에서 1명의 소녀가 사망하고 50여명의 소녀가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미국의 팝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내한 공연 도중에 발생한 일이었다. 이 사건은 10대 청소년 문화에 대한 각 언론사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늘날의 십대는 이른바 TV 세대로써 미국의 문화상업주의 덕분에 국경을 초월하여 감각적인 서구 문화에 길들여져있다. 유럽의 청소년, 미국의 청소년, 아시아의 청소년, 중남미의 청소년들이 비슷한 정서를 갖게 된 것이다. TV는 과거 그 어느 매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파급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 TV가 처음으로 가정에 보급된 것은 1950년대였다. 기술혁신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되고 대중의 기호에 맞는 프로그맹이 개발되면서 TV는 막강한 대중매체로 부상하였다. 비트 문화 등이 미국 사회에 급겨하게 보급된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대중매체의 획기적인 발전이기도 했다. 이 대중매체는 점성술을 수반한 비기독교적이고 다원주의적인 여러 종교 현상들과 신세대의 반항 문화들을 대중들에게 급속도로 파급시켰다. 이 대중매체 역시 반뉴에이저들에 의해 뉴에이지 현상으로 지목받게 된다.
IV. 반뉴에지 운동과 그에 대한 비판
1. 용어의 사대성
미국으로 건너간 동양 종교는 일부 기독인에 의해 뉴에이지라는 상품으로 가공되어 한국에 역수입되었다. 그래서 미국인이 만든 뉴에이지 속에는 우리 민족에게 낯설지 않은 것들이 많다. 뉴에이지로 문제삼는 명상은 불교의 참선과 같은 것이고 점성술은 역술과 같는 것이다. 그리고 서구에서 원래부터 있었다고 하는 오컬티즘마저도 우리에게 전혀 낯선 것은 아니다. 서구의 오컬티즘은 동양의 무교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적에 <영매>로 번역된 접신술사들은 우리 나라의 무당들과 다를 바 없다. 한국에서의 반뉴에이지 운동은 제사, 사주, 굿, 참선에 반대하는 것 이외에 전혀 생소한 것이 아니다. 이것에 반대하는 운동에 새로운 이름을 붙인다면 구시대반대운동, 즉 <반올드에이지 운동>이 정확한 것이다. 한국의 반뉴에이저들은 소위 <뉴에이지>라는 문화 현상이 마치 미국 영화와 음악을 매개로 최근에 등장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영화와 음악이 서구의 발달된 전자 기술로 표현되기에 이를 새로운 현상으로 오해하는 것 같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비트족의 정서를 공유하는 반항 문화인데 이는 다분히 현대적이고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항 문화 역시도 어느 민족, 어느 시대에나 있었던 보편적 현상이다. 다만 반항 문화가 입고 있는 옷이 현대적이냐 고전적이냐, 한국적이냐, 미국적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한국에서의 종교 현상과 반항 문화를 미국에서 형성된 뉴에이지 개념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서구사대주의 타성에 젖은 일부 기독인의 명백한 오류이다.
2. 무차별한 배타성
뉴에지의 범주는 실로 엄청나게 넓다. 김희승씨가 편역한 <왜 뉴에이지에 사람들이 매혹되는가?>에 미국의 반뉴에이져 러셀 첸들러의 글이 실려 있다. 그는 뉴에이저의 사상적 배경으로써 고대동방종교, 동양신비주의, 현대철학, 공상과학 및 과학, 50년대와 60년대의 반항 문화 등을 들고 있다. 국내 반뉴이지 운동 단체인 카나(CANA:Christian Anti New Age) 클럽의 회원인 이양림씨는 뉴에이지 운동이 진화론에 기초한 인본주의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1960년대 서구 문명 사회에서 진화론을 토대로 발전한 세속적 인본주의가 새로운 형태로 출현한 사탄의 전략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신상언 씨도 그의 베스트 셀러 <사탄은 마침내 대중문화를 선택했습니다.>에서 동양종교, 무속신앙, 윤회설, 요가를 비롯해 범신론적 학문 운동과 공상과학 영화와 소설 마저도 뉴에이저들의 도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예영 커뮤니케이션의 <<CANA 리포트>>에서 1000편의 영화 중에서 999편이 사탄적인 영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른다면 그리스도를 배제한 모든 종교, 사회, 철학, 학문, 그리고 예술 전반은 무차별적으로 뉴에이지 문화가 되고 그 배후는 적그리스도가 된다. 이 책들의 신학적 도식은 <뉴에이지 = 비그리스도적 문화>로써 반뉴에저들의 <뉴에이지 개념>은 비기독교 문화에 대한 단순한 규정이 된다. 그런데 이 비기독교적 문화는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든지 존재해왔고 재림의 날까지 존재할 것이다. 기독교인은 현실적으로 이방 종교와 비성서적인 문화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다. 세상 문화를 그리스도 문화로 개종하기 위해 무차별한 십자군 문화 전쟁을 일으킬 수는 없는 것이다. 무차별한 배타성은 기독인을 비사회화시켜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방해하고 대인 관계와 신앙 생활마저도 굴절시킨다.
3. 대안의 부재
반뉴에저들의 글들에서 가장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부분은 기독교 대안 문화에 관한 언급이다. 반뉴에이지 운동이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훌륭한 기독교 문화를 창출해야 한다. 대안 영화 제작 없이 1000편의 영화 중에서 999편을 못보게 된다면, 기독교인은 1편의 영호로써 영화 감상에 대한 욕구를 해소해야 한다. 영화 감상을 취미로 하는 기독교인에게는 가혹한 형벌이다. 십대들에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아무리 듣지 말라고 해도, 그들에게 호소하는 음악이 없는 한 그들은 <난 알아요>를 듣게 된다. 반뉴에지의 논리는 <뉴에이지 = 비그리스도적인 문화>라는 도식에 의해서 99.9%의 일반 문화 현상을 배타하고 있다. 따라서 대안 문화는 0.01%의 문화 속에서 창출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 빈약한 분량을 최대로 가공해서 대중들을 감동시키는 기적도 연출해야 한다. 뉴에이지의 붉은 바다를 가느다란 지팡이로 갈라서 가련한 대중들을 사탄의 애굽 왕국으로부터 구출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실을 무시하는 무분별한 뉴에이지 규정은 오히려 건전한 기독문화운동의 활동 영역을 극도로 위축시킨다. 적당한 뉴에이지 비판은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 뉴에이지 비판 운동처럼 지나치게 배타적일 때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필연적인 한계를 스스로 지니게 된다.
4. 신비주의에 함몰, 사회의식이 없다.
대중 문화 중에는 물론 사회와 인간의 악역향을 끼치는 요소가 많이 있다.
맥락없이 난무하는 폭력과 외설은 청소년들에게 비건전한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있다. 오컬티즘적인 내용이 기독인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혐오감과 공포감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청소년에게 감각적으로 호소하는 헤비메탈과 랩음악이 청소년을 비이성화 또는 비인격화한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문화를 유행시키는 주체를 반뉴에이저들은 사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이것의 주체는 자본주의의 병폐 중 하나인 문화상업주의이다. 우리나라 청소년 문화는 미국상업주의의 <단일 청소년 문화> 전략이 석권하고 있다. 실제로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그룹 결성에서부터 세계의 십대를 겨냥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미국은 미국적인 취향으로 획일화된 전세계 청소년 문화를 <국가의 자산>으로 여길 정도이다. 미국 대중 음악 상품 시장만 하더라고 그 규모는 연간 2백억 달러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70%인 1백 40억 달러가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인 것이다. 한편 미국의 <단일 청소년 문화> 전략에 가담한 것은 우리 나라의 서구사대주의 특히 미국사대주의 교육 정책이다. 뉴키즈 대형 사고의 주범은 8.15이래 남한 사회를 지배해온 미국 문화 우월주의라고 여겨진다. 일제의 군사 문화와 퇴폐한 대중 문화가 물러간 후 미국의 <양키문화>는 민족 문화의 부흥을 가로막고 남한을 미국 문화의 소비지로 전락시켰다. 역대의 문화 행정 관료들은 미군정의 문화 정책 하에서 국민의 취향을 미국화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교과서도 신문도 방송도 미국 문화를 보급하는데 열을 올렸었다. 눈이 푸르고 콧날이 오똑한 금발머리이어야만 <미남>이라는 개념은 누가 주입한 것인가? <잠실의 광란>(92년의 뉴
키즈 대형 사고를 말함)은 어느날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다.
한국의 그릇된 대중 문화 형성은 미국의 문화상업주의와 한국의 친미 교육정책의 책임이 크다. 이 두가지의 사회적 문제를 외면한 반뉴에이지 운동은 운동의 방향과 적을 잘못 설정하고 있다. 문화는 사회에서 형성되는 것이고 사회의 모순을 표출하기도 한다. 사회의식 없는 사탄과의 전쟁 선포는 신비주의의 <높은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다. 사탄은 대중문화를 선택하기 이전에 사회경제구조와 교육정책구조를 선택했다.
V. 결론
서울 YMCA의 91년 조사에 의하면 조사 대상 중고교생 74%가 가출 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또 체육청소년부 산하 상담기관인 <청소년 대화의 광장>의 92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12-18세의 청소년 중 61%가 삶의 회의를 느낀다고 했다. 이 조사 결과에 근거한다면 그들의 상당수가 고독과 불안 속에 살고 있는 것이 된다. 다음은 <뉴키즈 온 더 블록>의 극성팬인 한 소녀의 하소연이다. * 우리는 매일 시험과 대학이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답답하게 살아간다. 놀
고 싶어도 마음껏 놀 수가 없다. 그러니 자연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다. 뉴 키즈 온 더 블록같은 가수들은 우리를 기쁘게 한다. 답답할 때마다 노래들 들으며 우리는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어른들은 <이것은 나쁘다>라고 쉽게 말하지만 우리를 이해한다거나 우리가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
이와 같이 말하는 청소년 중에는 주일에 교회에 다니는 기독인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들의 문화적 욕구를 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왔는가? 찬양과 예배, 분반공부와 기도가 끝나면 주일하교 교사들은 아이들을 시험의 사탄이 지배하는 그들의 세계로 다시 따나보내야만 한다. 그들이 진정 무서워하는 것은 뉴에이지가 아니라 시험인 것이다.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반뉴에이지 운동보다 참교육 운동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 또한 그들에게 대안 문화를 제공하지 않고서, 참을 수 없는 이해의 가벼움으로 그들의 찰라적인 탈출구마저 봉쇄하는 것은 무책임한 어른들의 횡포로 지적되어야 한다.
문화예술은 자연미와 조형미의 상반된 두가지 마학적 요소에 기초한다. 반뉴에이저들은 예술의 자연미적 요소, 즉 사실성 여부에 치중하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그들은 문화의 모든 가치를 이신칭의 교리에 대한 문자적인 적격성 여부로써만 제단하고 있다. 그러한 문화 의식은 예술의 조형미적 요소인 허구성과 상상력을 용인하는데 인색하고 이를 대부분 뉴에이지로 몰아붙이게 된다. 반뉴에이저들이 규정한 광범위한 <뉴에이지>의 범주 속에는 우리 기독인이 즐길 수 있는 동
화의 세계도 존재한다. 동화는 다분히 비성서적인 내용이 소재가 된다. 이는 사도 바울이 언급한 우상 제물과 같다. 문화라는 것은 어느 면에서 우상의 제물과 같이 가치 중립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우상 제물)이나 거칠 것(뉴에이지)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은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다.* (롬 14:13,14)
(기회가 닿으면, 신태균 씨의 다른 글-문화에 대한 매카시즘, 반뉴에이지 운동이란 글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뉴 에이지 운동을 통하여 본 환생
목 차
들어가는 말
1. 뉴 에이지 운동
1) 뉴 에이지 운동의 발생원인
2) 뉴 에이지 세계관의 기초(셜리 매클레인을 중심으로)로서의 환생
3) 뉴 에이지 운동의 목표
4) 뉴 에이지 운동의 핵심사상
2. 윤회와 환생
1) 어원적 定意
2) 환생설의 기원
3) 환생설의 사상적 특징
(1) 카르마(Karma;業)에서의 해탈 ; 인본주의적 성격
(2) 신비주의와 강신주의 사상(Occultism)적 성격
(3) 그노스틱 철학과 신비체험
4) 동양과 서양의 환생설 비교
5) 환생설 비판
나가는 말
참 고 문 헌
들어가는 말
오늘날 한국교회 뿐 만 아니라 기독교 내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교회가 현실에 정신적지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서구사회에서는 반 기독교적인 풍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관을 세워 나가는 초고속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二律背反的인 것은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흥미가 오늘의 세대를 뒤덮고 있다는 점이다. 서점들의 진열대는 방대한 양의 밀교문학(esoteric literature)으로 채워지고, 영화와 비디오들은 보이지 않는 영적존재들을 소재로 하여 그들을 우주의 주인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청소년 잡지들은 동양의 다양한 정신(심리)공학 (Psychotechnique)을 제공하면서 영적존재들을 새로운 예언자, 20세기의 신들로 간주하고 그들이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선전한다.
더구나 매스미디어는 오늘의 세계가 수천, 수만, 수억년 전의 삶이 환생한 것인양 온통 미신적 요소들에 대한 관심으로 一色하고 있다.
하나님을 떠나 살면서도 허무를 극복할 만한 초월적인 현상, 즉 환생설의 만연이 그것이다.
신비주의, 유행심리학, 우주 인문주의, 영매, 접신술, 마법, 샤머니즘, 점성술, 사후 체험,육체 분리, 미확인 비행물체(UFO) 접촉, 그리고 힌두교와 불교의 여러 요소들이 교묘하게 섞여 있는, 소위 뉴에이지 철학과 믿음이 도래 함으로써, 환생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것은 기독교 뿐만이 아닌 과학적 무신론이나 실존주의적 불가지론에 대한 독특하면서도 은밀한 대안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 상황에서 환생에 대한 사고의 만연은 역사적 기독교에 심각한 도전이 되며 지금까지의 어떤 이단보다 더 치밀하고 친숙한 형태로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환생에 대한 이해와 각성은 현대교회의 가장 큰 도움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다.
1. 뉴에이지 운동
동양의 사상 체계는 인간이 한 평생에 자신의 신성을 실현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므로 윤회를 거듭해야 하는데 윤회는 업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이 어떤 종류의 것이냐에 따라서 신성에 접근하는 정도가 결정되며 결국 그들의 궁극적목표는 윤회를 끝마치고 우주와 하나가 되는 합일성에 도달하는 것이다.
궁극적인 실체는 하나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절대적인 선도 악도 진실도 거짓도 구분되지 않는 상태가 된다. 그들은 이러한 구분은 이 세상의 특징이며 그러한 구별은 극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개인을 중요시하며 물질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서구인들에게 범신론이란 그리 매혹적인 사상은 아니다. 그러므로 뉴에이지는 세계관의 매혹적인 요소만을 취하여 만들어진 사상이다. 뉴에이지는 사람들이 꺼려하는 요소들은 삭제시켜버리고 현대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사람들의 구미를 맞춘 것이다.
뉴에이지는 이제 단순한 방관자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조차도 일시적인 유행 그 이상의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되었다.
즉,뉴에이지는 지위의 고하,신분의 귀천을 막론하고 생활 전반에서 사람들을 유혹하는 중요한 문화사조가 되어 버렸다. 그리하여 뉴에이지의 본질적인 주제인 자기 신격화(self-deifying)는 개인은 물론 조직, 단체, 사상에까지도 그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있다.
셜리 맥클레인(Shirley Maclaine)이나 존 덴버(John Denver)와 같은 유명 연예인과, 프리쵸프 카프라(Fritjof Capra)와 같은 물리학자, 사업가인 에르나 어하드(Werner Erhard)와 같은 이들은 뉴에이지와 관련된 서적, 잡지, 신비치료요법, 정신요법 세미나들을 확산, 장려하고 있다.
문화의 모든 영역이 뉴에이지에 의하여 잠식되어가고 있다. 급격히 확산되는 뉴에이지의 문화적 영향력에 대해 기독교는 처음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이제는 그것을 숙고하고 분석하여 폭로함으로써 그 실체를 밝히는데 진력하고 있다.
1) 뉴 에이지 운동의 발생원인
산업혁명과 18,19세기의 예술과 철학을 통한 유토피아의 갈망에 이어, 20세기 중반에 있던 두 차례의 전쟁으로 인하여 허무주의와 실존주의 철학의 부흥과 반문화 운동의 등장이 예고되었다. 60년대에 들어 오면서 세계 문명의 선두주자였던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문화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동양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뉴에이지 운동은 대두되었다.
2) 뉴 에이지 세계관의 기초(셜리 매클레인을 중심으로)로서의 환생
뉴에이지는 윤회설을 내포한 범신론의 궁극적 실체 (ultimate reality)의 개념을 수용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독교의 유신론과 자연주의의 인간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는 인간관을 수용하기도 했는데 오히려 후자에 더욱 비중을 두었다고 보는 것이 옳은 분석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셜리 매클레인을 비롯한 뉴에이저들은 인간 하나하나가 신(Each individual is God)이라고 간주하기 때문이다.그들에게는 자아가 궁극적 실체의 핵심이 된다. 셜리 매클레인은 특히 인간의 창조력을 중요시하는데 이것은 동양적인 사고보다는 서구적인 사고의 색채가 짙다. 동양의 범신론에는 창조성이란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셜리 매클레인에게 있어서 자아란 매우 실제적인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자아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유일신 하나님으로 정의한다.
출애굽기 3장 5절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명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세와의 구별됨을 강조하신 것이다. 즉 "나는 신이지만, 너는 아니다(I'm God, but you are not)"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매클레인은 그녀 자신을 동양적인 신이 아닌 기독교의 유일신 하나님과 동등화시켜 버렸다. 성경은 분명히 그녀를 창조한 것은 유일신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비롯하여 모든 인간이 창조하고 파괴하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생각은 기독교인들에게는 매우 황당하고 충격적인 것이 아닐 수 없다. 매클레인이 시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신성과 권능에 대한 도전이다. 이는 확실히 신성 모독이며 에덴 동산에서 뱀이 이브에게 속삭였던 유혹과 똑같은 속임수인 것이다.
매클레인은 인간자신이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위대한 진리라고 단언했다. 또한 그녀는 우리가 찾고있는 신이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닌 자아 속에 있다고 주장한다.
뉴에이저들에게는 두개의 세계가 존재하는데 가시적인 세계 (visible world)와 비가시적 세계(invisible world)로 나뉘어진다.가시적인 세계가 보통사람들이 오감을 통해서 경험하는 현상적 세계라면 비가시적인 세계는 가시적 세계와는 전혀 다른 뉴에이저들의 신비한 수단,즉 명상이나 침,무아경들을 통해 경험하는 세계를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수단을 더욱 계발하였는데 특히 매클레인은 몇몇 영매를 통하여 보이지 않는 영들과 교신한다.
케빈 라이어슨은 영매로서 그녀가 두개의 영들과 교신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그 중 하나는 자신을 탐 맥퍼슨이라고 부르는 영으로서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시대에 소매치기를 했었다고 한다. 다른 영은 세베대의 요한으로서 성경의 요한 계시록을 자신이 썼다고 주장하는 영이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것은 계시록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
그리고 매클레인은 정기적으로 요가와 명상을 하며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 있는 온천에 몸을 담그고 촛불을 응시하는 가운데 입신의 경험 (out-of-the-body experience)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전생이라고 믿는 장면들을 환상으로 보기도 하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저서에서 일단 비가시적 세계에 들어가면 시공을 초월하게 되며 크리스 그림슨의 침을 맞으면 무아경에 빠지면서 자신의 초자아를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그 초자아는 그녀에게 "I am your higher unlimited self"라고 말했다고 한다.그때부터 그녀는 그 초자아를 자신의 인도자로 여기게 되었다는것이다.
셜리 매클레인에게는 가르침 (teachings)이라고 부를만한 분명한 윤리성이나 도덕적 교훈이 없다.그녀가 정치적 도덕적으로 주장하는 이슈는 자유(liberal)이다. 그녀의 결혼과 사생활에 대한 관념은 지극히 현대적이다.그녀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곧 이혼한 후 여러명의 연인을 가졌고 그러한 관계에 대한 슬픔이나 죄악감을 느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녀의 윤리성은 형이상학에 근거한다.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신이 되기 위한 자기개발과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녀는 말하기를 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은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그녀의 윤리관은 자아중심적이며 모순에 차있다. 셜리 매클레인이 심취해 있는 사상 체계는 결코 인생의 참의미를 우리에게 줄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3) 뉴 에이지 운동의 목표
'첫째 인본주의(人本主義)의 부활이다. 제 2의 르네상스(Re-Renaissance)가 뉴 에이지 운동의 목표이다.
둘째 기존의 모든 비인간적 구조를 타파하고 인류가 하나 되는 인류 박애주의적 (人類博愛主義勣)인 평등사회(平等社會)를 이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뉴에이지 운동은 인간의 자기 회복과 박애적 평등사회건설이라는 바람직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아니 주장해야 할 올바른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을 이루어 가는 방법 자체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은총을 통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신(神)의 위치에 설 때 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4) 뉴에이지 운동의 핵심사상
우리는 뉴 에이지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몇 가지 중요한 개념을 이해하여야만 한다. 앞서 이야기한 '비기독교적'이라는 개념과 더불어 또 하나 중요한 개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뉴 에이지 운동은 특정한 종교나 철학적 기반을 가지고 출발한 운동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에서 발생한 반문화운동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여기서 '반문화 운동'이라는 단어를 유의해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또 하나는 실제적으로 와 닿는 문제라 할 수 있는 것인데, '사탄주의(Satanism)'와의 구별이다.
사탄주의의 일반적인 현상은, '첫째 사탄으로부터 힘을 얻기 위해 누군가의 억울한 희생을 요구한는 점이다.
둘째 비도덕적인 모습이다. 여기에는 오직 쾌락의 추구만을 위한 집단 섹스, 살인 등이 포함된다.
셋째 환각이다. 마약의 사용 등을 들 수 있겠다.
넷째 참된 삶의 목적을 버리고 오직 이기주의만을 추구하게 된다. 순간의 쾌락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뉴 에이지 운동의 사상적 기반은 앞에서도 조금 언급하였지만, 동양사상이 그 기반이고 실제로 주도한 것은 서구인들이며 그들은 기계적이고 과학적인 문명에 대한 반문화 운동으로 시작하였기에 비과학적인 심령술 영매 초능력 등에 대해 편향적인 매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뉴 에이지와 Satanism과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뉴 에이지 운동의 기본 사상과 입장은, 비도덕적이며 반인격적인 사탄주의에 대하여 오히려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음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2. 윤회와 환생
1) 어원적 定意
'환생'(reincarnation)이란 말은 원래의 두 개의 라틴어 'in'(안에)와 'carnis'(육체)에서 나온 것으로, 함께 결합되어 '육체 안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접두어 're'(다시 재<再>)가 붙여질 때 이 말은 '다시 육체에'라는 의미를 기본적으로 나타낸다. 따라서 환생은 본래 혹은 후에 다른 몸으로 변하는 각 사람의 영혼의 윤회적 진화를 말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그 영혼이 겨우 근원과 다시 합병할 수 있는 완전상태로 다듬어질 때까지 계속된다. 그 환생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최종 상태를 열반(nirvana) 또는 신적 우주와의 합일이라고 한다.
2) 환생설의 기원
환생설은 인도에서 처음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창세기에서부터 사단이 거짓말로 시작되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람을 떼어놓아 사람을 죽게 하기 위하여 뱀은 금단의 열매를 두고 하와와 논쟁을 시작하였다.
뱀은 하와에게 하나님이 정말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물었다. 이미 질문에는 사기성이 내포되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하와는 펄쩍 뛰며 뱀의 말을 바로 잡아 주었다.
동산 나무의 실과를 다 먹을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시고 그것을 먹으면 죽게 되리라고 하셨다는 것이다. 하와는 이 말씀을 아담으로부터 전해 들었기 때문에 정확히 전달하지는 못했으나 그 말씀의 뜻은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뱀이 즉시 반격했다.
여기서부터 뱀의 거짓말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홍수 이후에 바벨탑의 건축을 지휘했던 니므롯이 죽자 그의 아내 새미라스는 계속해서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그녀가 낳은 유복자인 담무스를 니므롯의 환생이라고 주장했다. 또 하나님을 배반한 함의 자손들은 자신들이 노아의 자손이 아니라 가인 족 속의 환생이라고 하여 오시리스의 신화를 만들어냈다.
인도에서 환생설이 확고한 자리를 잡았던 이유는 아리안 족의 승려들이 드라바나족을 노예화하기 위하여 카스트 제도를 만들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강제로 주입시켰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사람들을 승려, 귀족, 평민, 노예의 네 계급으로 나누고 그것을 영원히 고정시키기 위하여 환생설을 이용했던 것이다.
즉 사람은 전생의 업보 때문에 나면서부터 그 계급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보다 나은 다음의 생을 위해서는 좋은 업을 쌓아야 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소망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그 환생이라는 것이 한 두 번에 그치는 것도 아니고 수천 수만번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도 사람들을 짓누르고 있는 것은 바위 덩어리 같은 '체념'뿐이다. 그들은 불행하게 태어난 데 대해서도 체념하고 현실을 극복해보려는 노력마저도 포기해 버린다. 또 환생설은 사람으로 하여금 최선을 하지 못하도록 속삭인다. 왜냐하면 다음번 생이 있기 떼문에 구태여 지금 다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인도에는 오늘날과 같은 빈곤만 남아 있게 된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내세우는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실상이다. 지금 인도의 1인당 GNP가 겨우 3백 50달러인 것을 보면 그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가는 짐작을 하고도 남는다. 환생설의 큰 문제는 윤리 도덕기준을 무너뜨리고 가정을 파괴한다는 점이다. 전생의 기억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현재의 병을 전생과 연관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가 전생에 홍수로 빠져 죽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런 사례이다.
그런데 이런 안일한 발상에서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어떤 아들이 자꾸만 아버지를 멀리 하고 미워하게 되자 어머니는 소위 전생을 말해주는 심리학자를 찾아간다. 그러면 그는 아들에게 최면을 걸고 그 전생의 기억을 불러낸 다음 그 아들이 전생에 어머니와 부부였기 때문에 그 아버지를 미워한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수없이 많다. 95년 5월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윤회의 비밀을 찾아서'라는 소제목으로 환생의 실상을 추적한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아버지와 딸이 부부였다느니 오빠와 누이가 부부였다느니 하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렇게 함부로 내뱉는 안일한 술법으로 인하여 당사자가 받게 되는 충격은 말할 것도 없고 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인륜의 혼란은 참으로 엄청난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사탄의 악독한 음해이며 이런 것은 우선 도덕적으로도 규탄을 받아서 마땅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서(창 1:26) 즉 하나님을 닮게 창조하셨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성품이 유전되고 있으며 특히 그것이 부모에게서 자신에게도 물려진다.
바로 이것을 훼방하기 위하여 사단은 환생설을 퍼뜨리는 것이다.
먼저 에로 든 SBS의 추적을 통해서도 소위 심리학자 또는 신경정신과 의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사례가 모두 단순한 환상이나 악령의 주술에 의한 것이었음을 드러내주고 있다.
시내산 의료센터 과장이었다는 브라이넌 와시스 박사라는 사람이 알아냈다는 전생도 결국 어떤 '마스터 스피릿(Master Spirit)'이 가르쳐 주었다고 고백함으로써 그것이 악령의 주술이라는 것을 드러냈고 라마 승의 환생이라는 영국인 '롬장 람파'의 이야기로 60년대초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시릴 호수킨의 책은 모두가 허구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환생설이라는 것이 이렇게 악독한 사단의 음모에서 출발한 것인데도 사람들이 그것에 이끌리는 것은 점점 비정해지고 사악해지는 현대의 타락한 문화 속에서 허탈해진 마음을 그것으로나마 달래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제 그 환생설을 바탕으로 하는 소위 '뉴 에이지'문화가 또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훼방하려는 사단의 마지막 대공세인 것이다.
그러나 구원으로 가는데 안일한 길은 있을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으로 나가지 않으면 인류에게 구원의 길은 없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게 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시기 때문이다."
3) 환생설의 사상적 특징
(1) 카르마(Karma;業)에서의 해탈 ; 인본주의적 성격
힌두교와 불교는 재생의 굴레로 부터의 최종 해방은 인간들에 의해서 성취될 수 있을 뿐이라고 가르친다. 인간 상태의 함정이나 고생을 통해서만이 영혼은 해탈(moksha) 혹은 사마드히(samadhi)을 보장하는 충분한 공덕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한 영혼은 다양한 생활방식으로 인간의 상태 즉 수많은 환생을 거치면서 도덕적 교훈을 익히는 진화의 대지로 발전한다.
(2) 신비주의와 강신주의 사상(Occultism)적 성격
New Age의 불가결한 가르침들 중의 하나이며, 사실상 New Age 의 구원에 대한 완전한 개념에 있어 극히 중요한 교리는 영혼의 윤 회 (transmigration) - 또는 서양 세계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환생(reincarnation)이다
New Age가 고대의 동방과 현대의 서구를 통합하려는 매혹적인 방법으로 환생요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나쁜 일들이 나쁜 업보에 기인한다고 인정하면 우리는 최면술을 사용하여 우리를 전생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환생은 힌두교나 불교에서 가르치는 것이다. 인간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죽음에 관한 수수께끼와 거기 관련된 문제는 인간의 관심사이다. 어떻게 하면 사망과 공포에서 전율하는 현대인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까? 그러기에 환생은 그 자체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된다. 그런가 하면 크리스챤 가운데도 윤회사상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리고 환생과 부활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크리스챤들도 없지 않다. 그러나 환생과 부활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우선 '환생관'은 부정적인 것이며, 환생 자체가 몹쓸 인생에 돌아오는 것을 뜻한다. 이와 반대로 부활은 예수님의 부활과 직결된 축복의 극치이며 믿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러나 환생론자들에게는 자기구원을 주장하고, 영혼을 온갖 다양한 환생을 통해서 '카르마(인과응보, 업, 숙명)'를 치름으로서 마침내는 재생의 바퀴를 벗어나 해탈에 이름으로서 스스로를 구원해야 만 한다. 더군다나 환생론에서는 세계를 덜 실재적인 상태 즉, 본래부터 부정적인 의식의 환상적 투영, 우주의 창조적인 세력의 부산물로 본다.
또한 New Age Movement의 중요한 관심을 차지하는 것은 신의 세계화 인간의 세계, 정신세계와 물질세계, 이생과 저생의 연결, 그리고 어떤 활홀경이나 신비경을 체험, 무아 상태에 이르는 것을 실천하고 챠넬링(Channeling)이라는 것이 있다. 무속 종교에서 언급하는 무당, 점술사, 치병자, 마술사, 샤만 등과 비교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
챠넬링은 'New Age 형태의 접신술'로 불린다. 접신술은 심령술, 교령술, 신령술의 용어로 사용되며 인간이 알고 있는 신비술(Occultism)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의 것이다. 챠넬링은 이승에서 있는 사람과 저승에 있는 사람이 서로 대화하거나 교통할 수 있다고 믿는 일종의 과학, 철학 또는 종교이다. 즉, 죽은 자들의 영들이 물질 세계와 영혼 세계를 연결하는 중매자의 역할을 하는 영매들을 통하여 이땅 위의 사람들과 교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챠넬링은 때로 대중에게 호응을 얻지 못한 적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 왔다. 그런데 지금으로 부터 100여년 전에 새롭게 발흥하여 급격하게 성장하다가 지금의 New Age Movement를 통하여 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앤드류 그릴리(Andrew Greely)와 시카고 대학교 국립 여론 조사회가 주관한 1980년대 중반 여론 조사 결과 미국인 성인 42%가 죽은 사람과 몇몇 형태로 직접 접촉하였던 것을 믿고 있다고 대답함을 볼 때 그 심각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내세관은 인간이 죽으면 그 업보에 따라 환생한다는 윤회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러한 내세관에는 물질, 생명, 인간 속에 있는 신의 힘을 개발하면 물질이 생물, 생물이 인간, 인간이 신으로 변형될 수 있다는 진화사상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3) 그노스틱 철학과 신비체험
환생 주기의 안팎이 어떤 것이든 간에, 그 목표나 목적이 신이나 우주와 녹아드는 것, 보다 자세히 말한다면, 재탄생의 고통스런 주기를 끝낼 정도로 신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자율성을 만물의 중심에 위치 시키는 '우주적 인본주의'9cosmic humanism)에서의 이 의견은 실제로 전체 환생의 교훈을 뒷받침하는 철학 체계의 정수다. 이 세계관은 '그노스틱 철학과 신비체험'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 '그노스틱'(Gnostic)은 희랍어 그노시스(gnosis)에서 나왔고, 뜻은 '지식'이다. 이 앎은 학문적인 의미에서는 필수적인 지식이 아니다. 그노시스의 핵심은 우주와 신에 대한 직관적이면서도 실존적인 이해인데, 우주와 신은 하나이고 다르지 않다. 우주가 신이기 때문이다. 이 지식은 '신비체험' 즉 사람이 우주 전체 또는 신과 함께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의식(consciousness)의 변형된 상태를 통해서 만이 도달할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본래 영지주의는 인간의 중심성, 능력, 그리고 선천적인 신성을 주장하고, 초월적인 인격의 하나님 사상을 부정하고 또 어떠한 가치의 최종 상태도 낡은 것으로 치부한다.
환생의 개념이 존립하는 토대는 영지주의의 네가지 교리인데 그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범신론(pantheism), 단일론(monism)의 입장으로 만물은 하나이며 이와 같은 만물의 통일은 神이 창조와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만일 우주가 신성하고 인간이 그 우주의 의식(意識) 부분이라면 인류는 본질적으로 신성하다.
셋째, 인생의 목적은 우리의 신적 본성ㅇ르 경험적으로 의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구원은 신적 절대자와의 연합에 의해서 이 실체를 완성하는 것이다.
넷째, '영적 기술공학'이나 신비체험의 숙달(요가, 명상, 마술의식 등)은 영적 능력을 완성 시킨다. 따라서 명인은 단순히 신에게 몰입해서가 아니라, 통제된 정신력을 통하여 우리의 실체를 창조함으로써 창조자가 도니다. 이 상태가 '각성' 혹은 구원이고, 따라서 죽음과 재생, 혹은 환생의 쳇바퀴를 벗어나게 된다.
4) 동양과 서양의 환생설 비교
환생은 동양에서 지배적인 삶의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잇다. 그것은 형태야 어떻든 간에 거의 모두가 전통적으로 종교적 성향을 지닌 아시아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다. 아시아적 견해에서는 삶을 종종 지루한 짐 즉 견뎌야 할 수준의 일로 간주한다. '다시 태어남과 고통의 바퀴'는 동양에서 자주 인용되는 구절인데, 여기에서 다시 태어남은 더없이 좋은 기회라기 보다는 훨씬 힘겨운 순간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당연히 육체적인 생존의 절대적인 어려움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그렇지만 서구의 환생론자들이 주장하는 견해는 아주 다르다. 그들의 견해는 상이한 문화 및 철학적 전망, 즉 2천년 간의 기독교 사상의 결과를 재단 시켰다. 4세기에 이교와 신비 종교가 소멸하고 기독교가 우세해지고 난 후, 기독교의 부활에 대한 교훈은 유럽을 비롯해서 회교의 영향하에 놓인 세계에서 까지도 분명한 일치를 보게 되었는데, 회교 같은 경우는 성경의 사상을 끌어들여 부활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부활'이라는 용어는 각 종교의 전통마다 함의가 약간씩 상이하다. 개괄적인 의미에서 보면 부활은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현존 안에서 각성되는 생명, 혹은 다신론적 입장에서 보면 여러 신들과의 각성으로 정의된다. 환생한 인간과는 대조적으로, 부활한 영혼은 다른 몸을 걸치고 지상에 또다시 결코 돌아가지 않는다.
환생의 교훈이 18세기 계몽기 시절 서구에서 소생하고 또 신지학과 같은 19세기 신비운도에 의해서 일반인들 사이에 퍼지게 되었을 때, 이상한 철학적 혼합물이 유대-기독교 토양(土壤)에서 만개하기 시작했다. 서구 환생론자들은 동양인들의 경우처럼 인생을 슬프고, 지루하고, 고된 쳇바퀴로 보지 않고 낙관적인 선언과 함께 지상에서의 삶의 기쁨을 찬양했다. ... 서앵에서 환생론자들이 부각된 또 다른 이유는 뉴에이지 종교운동들이나 그 부산물, 가령 에르하드식 세미나 훈련(Erhard Seminars Training), 요가, 선(禪)과 우리가 점성술의 황금기인 물병자리 시대에 이제 막 들어가고 있다는 신비적 반 문화 신앙과의 결합과 무관하지 않다. ... 따라서 힌두교와 불교의 전제들을 주로 기독교화된 문화 속으로 이식시키고 있는 요즈음의 환생론자들은 동양과 서양의 신앙을 혼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5) 환생설 비판
환생은 하나님의 사랑이나 용서의 은혜를 제공하지 않고 긍휼의 본성을 소유하신 전능자 하나님에 대한 모든 개념을 포기한다.
첫째;신론 - 환생설은 우주를 지탱하고 또 끝없는 팽창과 수축의 주기 속에서 스스로를 밖으로 발산하는 비인격적인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고 모든 면에서 무한 하시지만, 인격적이시라고 말한다. 그분은 창조물과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자기 희생적인 사랑으로 피조물을 사랑하시는 신이다.
둘째;세계관 - 환생론에서는 세계를 덜 실재적인 상태 즉 본래부터 意識의 환상적 투영, 우주의 창조적인 세력의 후회스런 부산물로 보지만 기독교는 세계를 비록 일시적이고 타락하기는 햇지만, 현실로 간주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세심한 창조의 일부이기 때문에 분명한 목적을 지니고 있고 또 근본적으로 선하다.
셋째;인간 - 환생론에서는 사람들을 잠시 동안 불멸의 영혼으로 가득차 있다가 영원히 새로운 육신과 인격으로 나아가고 또 떠맡는 영혼으로 소멸되는 쓸모없는 빈껍데기로 간주한다. 이 영혼 혹은 영적 본질은 신의 일부로 인식된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에 인격과 도덕적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넷째;구원의 방법 - 환생론자들은 자기 구원을 강조하고, 영혼은 온갖 다양한 환생을 통해서 카르마를 치름으로써 마침내는 재생의 바퀴를 벗어나 해탈을 성취함으로 스스로를 구원해야만 한다. 그러나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선물이고 인간의 공덕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다섯째;신정론 - 환생의 끝없는 순환들은 악의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 악은 영원하다고 한다. 그러나 악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정복되었고 또 그가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때 영원히 추방될 것이다.
나가는 말
2천년전 이스라엘에는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적과 기이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그 시대의 사람들을 혼돈케 했고 그 자신이 유대의 성전의 예언을 성취시킬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법과는 다르게 행동했다. 그는 종교지도자들과 동족들을 분노케 했다.
하지만 그가 제시했던 것은 새로운 삶, 하나님과의 친밀한 인격적 관계의 회복이었다. 그는 자신의 가르침을 위해 살았고 그것을 위해 죽었다.
그러나 그가 어떤 다른 인간과는 달랐던 한가지는 자신의 부활을 예언했었다는 것이다. 그가 의미했던 것은 윤회에 의한 환생이 아니었다. 그는 무덤에 들어갔던 그 육체대로 살아났던 것이었다. 그것에 대한 증거는 그의 제자에 의해 명확히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그를 믿어야하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부활의 증거에 있다.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는 우리를 자기희생과 섬김의 삶을 위해 부르신다. 그의 윤리는 하나님 중심이요 타인지향적이다. 그의 가장 큰 계명은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그는 여러 비유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쳤고, 특히 사회의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졌다. 아무런 희망도 없이 방황하는 가난하고 눌린 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였다.
예수의 가르침에는 인간이 신이며 선악을 심판할 수 있는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개념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예수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그분과 화해가 필요한 존재로 다루었다. 그것을 위하여 예수는 이 땅에 오셨던 것이다.그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선포했다.
우리의 임무는 잃어버린 신성을 기억해내어 뉴에이지가 주장하는 신격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진정한 위치를 인정하고 예수께서 성령을 통해 행하신 일에 대한 감사함으로 그분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자녀로서의 삶을 시작하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신명기 18장은 여호와께서 이들을 가증히 여기시므로 이러한 것들을 너의 중에 용납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러한 `가증한 것들'에 오염되어 심판을 자초하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할것이다.
앞서 언급한 `분리'는 그들에게 물들지 않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을 이교도들로부터 분리하여 특별한 민족으로 세우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는 자들에게서 분리되지 못하고 그들에게 동화되어 `영적간음'을 범했을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심으로 그 백성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죄악된 문화로부터 분리되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죄로부터 분리되신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므로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
사도 요한은 이것을 매우 강조했는데 그는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고 가르쳤다. 요한은 세상 자체를 기피하거나 인간의 모든 문화를 배척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의도했던 바는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멀리 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예수께서 거듭하여 가르쳤던 `순종'의 의미는 악은 어떤 형태든지 버리는 것이었다. 즉 그것과 분리되는 것이다. 또한 마태복음 6장24절에서는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버림받은 자, 죄인들과 함께하셨지만 그는 어떤 종류의 문화적인 죄에도 굴복치 않으셨다.
`분리'는 反기독교적 사상에 대항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수단이다. 윤회와 환생의 세계관은 기독교의 그것과 완전히 대조된다.그러므로 양자는 결코 융화될 수 없는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뉴 에이지 운동이란?
<도전>
1. 우리는 하나님께서 드디어 이 지구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대가도래하는 가운데, 뉴에이지운동(New Age Movement)라는 범 세계적인 인본주의 종교 현상을
목도하고 있다.
2. "새 시대" 혹은 "새 세대 운동"을 뜻하는 이 운동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폭 넓게 확산되어 있고, 한국에도 이미 상륙하여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운동에 대한 우리의 인지도는 아직도 낮은편이다.(이 운동은 현재 미국과 유럽, 특별히 호주에서 아주 크게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이 뉴에이지 운동의 영향이 얼마나 크게 미치고 있는가 하는 것을 Korean Hoyt(executive director of the
Spiritual Counterfeits project)는 미국인들의 종교심의 변화를 보면 잘 알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현재 미국인의 약 23%가 윤회(reincanation)를 믿고 있으며, 23%는 점성술(astrology)를 믿고, 25%는 비인격적 에너지(nonpersonal energy)나 생명력
(life force)을 믿고 있다고 한다(Korean Hoyt, The New Age Rage, Old Tappan,
N.J.:Fleming H. Revell, 1987, p.11. 또한 갤럽 조사에 따르면 최소 10% 이상의 기독교인들을 포함하여 전체 미국인의 30-40%가 점성술을 믿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신비적인 현상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죽은자와의 영적인 접촉에 대한 가능성이 11년전의 조사에서는 27%에 불과 하던 것이 최근들어서는 42%로 급상승한 것에서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다(Russell Chandler, Understanding the New Age,
Dallas:Word Publishing, 1991, p.8.)
3. 이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조화로운 세계, 사회개선, 인간의 행복, 자아실현, 내적 평화를 추구함에 있어서 이 운동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찬양하고 있다.
4. 한편 이 운동에 대한 비판자들은 이 운동의 종교적 이단성, 주관성, 주술성등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5. 뉴에이지 운동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반응은 이 운동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부터, 대규모적인 사단의 주요한 음모(a massive satanic conspiracy)로 보는 관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뉴욕에 있는 성 요한 성당(The Cathedral of St. John the Divine)은 수년동안, 이 성당의 사제인 몰톤(James Parks Morton)의 후원으로, 뉴에이지 사상의 센터가 되어왔다. 이곳은 뉴에이지 성향의 미사인 "미사 가이아(Missa Gaia)"의 개막 축하 장소 였다. 바벨론 종교에서는 고대 바벨론의 전제 군주였던 니므롯(Nimurod)과 그의 아내인 세미라미스(Semiramis)를 신인(神人)으로 숭배하였는데, 이들의 사후 바벨론에서는 이쉬타(Ishtar)와 아스테르타(Asterta)로, 이스라엘과 가나안에서는 아세라(Asherah)와 아스다롯(Astharoth)으로, 에베소와 소아시아에서는 다이아나(Diana)와 아데미(Arthemis)로, 희랍에서는 가이아(Gaia)로 숭배하였다.(참조, 신상언, 사탄은 마침내 대중 문화를 선택했습니다. 서울:낮은울타리,1992, pp.70-71)
6. 그러면 실제로 이 뉴에이지 운동은 무엇인가? 영화, 서적, 음악 등을 통해서 이미 우리 사회에도 깊숙히 침투해 인간의 영혼을 잠식하고 있는 "뉴에이지 운동"이란 과연 무엇인가? 이 운동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가? 그리고 이 운동에 대하여 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I. "뉴에이지 운동"이란 무엇인가?
1. 인류 역사를 통하여 처음로 등장한 사단의 전략은 "이방 종교" 였다(창 4:3).
2.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는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어렵게 만드는데 이미 성공적인 역할을 하였다.
3. 다음으로 등장한 사단의 전략은 과학이다.
4. 과학의 모든 내용이 사단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과학주의를 토대로 한 진화론이 사단의 전략이다.
5. 진화론은 무신론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화론 교육은 곧 무신론 교육이다.
6. 뉴에이지 운동은 1960년대에 서구 문명사회에서 "진화론"을 토대로 발전한 세속적 인본주의와, "동양의 종교"를 토대로 발전한 세속적 인본주의가 접목되면서 새로운 형태로 출현한 사단의 전략이다.
7. 뉴에이지 운동은 단순한 이념적 운동도 아니고, 잠시 부상하였다가 소멸되는 시대적인 조류도 아니다.
8. 이 운동은 종교 보다도, 과학 보다도 더 교묘하게 인류를 하나님으로 부터 분리시키는데 유력한 전략이며 종교이다.
9. 엘리스 베일리(Alice Baily)는 "지혜의 주인"으로 자처하는 악령 또는 사단으로 부터 자동 필기(automatic writing) 방식을 통하여 지령을 받았는데 그것은 "계획
(Plan)" 이라는 명칭으로 오늘날까지 뉴에이저들의 활동지침이 되고 있다.
10.에덴동산 이후 20세기말을 맞고 있는 오늘날까지 사단은 하나님의 영광을 대신 취하고자 끊임없이 인간을 미혹해 왔다.
11.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어하는 변함없는 인간의 속성(창 3:5,6)과 바벨탑 사건에서 극명하게 나타난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내고자 하는(창 11:4)" 인간의 본질을 교묘히 자극하여 하나님의 영역을 맹렬히 잠식해 오고 있는것이다.
(1) 용어
1.영국인 영매 엘리스 베일리(Alice Baily) 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일반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뮤지컬 "Hair"의 타이틀 송이었던 "물병좌의 시대(the Age of Aquarius)" 가 알려지면서 부터라고 되어 있다.
(2) 물병좌 시대
1. "물병좌 시대"라는 개념은 점성술에서 시작된 것으로서 대부분의 뉴에이지 점성가들은 이제 기독교 시대의 종말과 뉴에이지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물병좌 시대(水甁座 時代: the Age of Aquarius) 로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 지난 2000년 동안 지구는 물고기 자리의 영향 아래 있었는데 이 물고기 사인(sign)은 초대교회의 한 표식으로서 기독교와 동일시 되었다.
3. 이번 2000년대 말에 태양의 춘분점이 물고기 자리에서 물병자리로 바뀌는것은 이제 기독교의 시대는 끝이나고 마치 물병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듯이 사단의 영이 이 땅에 부어져 "루시퍼의 시대" 즉 "새로운 시대"로의 전이가 이루어질것이라는 것이다.
(3) 다양한 명칭
1. 뉴에이지 운동은 다양한 명칭으로 알려져있다. 그 중의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그 명칭이야 어떻든 기본적인 전제들은 동일하다.
ㅇ "물병좌 시대"
ㅇ "신 의식"
ㅇ "신 동방 주의"
ㅇ "신 세계 질서"
ㅇ "신 밀교 주의"
II. "뉴에이지 운동"의 역사
(1) 뉴에이지 운동의 역사
1. 뉴 애이지(New Age)라는 단어는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한 어휘인것 같이
보인다.
2. 그러나 뉴에이지 운동은 우리가 이러한 이름을 붙여 부르기 훨씬 전에 이미 여
러 모양으로 존재해 왔다.
3. 실제로는 인간 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존재해 왔었다.
4. 여기에 "새(New)"라는 의미를 붙여 사용되기 사작한 것은 이 운동에 촛점을 맞
추기 시작한 뉴스미디어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5. 뉴에이지 운동은 역사적으로 1875년 블라바츠키(Helen Petrovan Blavatsky)가
주도했던 신지학협회(Theosophical Society)의 설립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
다.(Constance E. Cumbey, The Hidden Dangers of the Rainbow, Shreveport,
Louisiana:Huntington House, 1983.)
6. 헬레나 페트로브나(Helena Petrovna)는 1830년대 초엽에 소련에서 태어났다.
7. 그녀는 십대에 군인 장성인 블라바츠키(N. B. Blavatsky)와 결혼했는데, 결혼한
지 2개월 후에 남편을 버리고 미국에서 인디아 등지에 이르기까지 25년의 순례길을 시
작하였다.
8. 이 기간 동안 그녀는 여러 다양한 종교철학을 공부하였고, 자신을 죤 왕(King
Jhon) 이라고 일컫는 신령 안내자(spirit-guide)의 챠넬러(channeler)가 되었다.
9. 1875년에 그녀는 뉴욕에 신지학협회(神知學協會)를 창설하여 1891년 죽을 때까
지 이 협회의 지도자로 일하였다.
10.이 신지학협회는 여러면에서 오늘날 뉴에이지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Ruth A. Tuker, Another Gospel:Alternative Religious and the New Age Movement,
grand Rapids, Michigan: Zondervan Publishing House, 1989, p.322.).
11.이 조그만 그룹이 뉴에이지 운동의 기본적 신조를 갖고 100년 정도 활동한 후 지금은 1만여개 이상의 뉴에이지 조직들로 구성되는 거대한 망(network)으로 번창하였다.
12.이들 뉴에이지 단체들 가운데서 공적으로 신조를 표방하는 단체들로는, Green
Peace, Zero Population Growth, Amnesty International을 들수 있다.(이 외에도
Socience of the Mind, Religious Science, the Urantia Brotherhood, the Holy Order
of MANS, the Church Universal and Triumphant, Transcendental Meditation, the
Lnner Peace Movement 등이 있다. Cumbey, op. cit.(cf.philip H. Lochhaas, How to
Respond to ... The New Age Movement, ST. Louis:Publishing House, 1989, p.12.)
13.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를 통해서 뉴에이지 의식은 공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14.셜리 맥클레인 같은 사람은 우리는 이미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5.그리고 이 새로운 시대는 "인본주의(humanism)"의 시대이며, 형제애
(brotherhood)의 시대, 주술(주문) 현상의 시대라고 주장한다.(F. Vander Zwaag, "The
New Age Movement? The New Age Consciousness!" paper read at the NRCS Teacher's
Conference, August, 1989.)
16.이 시점으로 부터 뉴에이지 주창자들은 공개적으로 그들의 신조를 공포해 오고 있다.
III. 뉴에이지 운동의 뿌리
(1) 인본주의(Humanism)
1. 인본주의는 아담과 하와가 타락할 때부터 있었고, 인류 역사를 통해서 그 모양은 달리 했어도 그 정체를 보이지 않았던 때는 없었다.
2. 인본주의 맥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서양의 과학 문명을 토대로 발전한 인본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동양의 종교를 토대로 발전한 인본주의이다.
3. 서구사회에서 발전한 인본주의는 르네상스 시대까지만 해도 인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였을 뿐, 하나님의 존제를 부인하지 않은 인본주의 였다.
4.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과학주의를 토대로한 인본주의는 하나님의 존재를 전적으로 부인하는 세속적 인본주의로 발전하였다.
5.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는 동양의 세속적 인본주의를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이며 바탕이 되었다.
6. 세속적 인본주의가 세상에 공개적으로 표출된 것은 1933년 과학주의, 진화론, 및 유물론적인 생활 철학과 무신론을 골간으로 하는 인본주이자 선언문 I (Humanist Manifesto I) 의 15개 조항이 발표되면서 부터 였다.
7. 교육이념이 신본주의에서 인본주의로 변질되고, 윤리관이 몰락되고, 가치관이 혼돈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8.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과 함께 나타난 인간의 잔학성을 경험하면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믿었던 낙관주의적 태도를 좀더 강경한 태도로 바뀌어져야된다고 인본주이자들은 생각하였다.
9. 1933년 당시의 인본주의자들 가운데는 완전한 인본주의자들이 아니고, 전통적인 유신론자들이었기 때문에 제 1 선언문에서 완벽한 무신론을 주장하지 못하고 구원주의를 배격하지 못한 것이 자신들의 취약점이라고 생각하면서 1973년에 17개 조항으로된 인본주의자 선언문 II 를 내놓았다.
10.제 2 선언문의 특징은 무신론적 태도가 제 1 선언문 보다 훨씬 강경해진 점이다.
11.제 1 선언문에서는 "종교적인 인본주의자"라고 자신들을 불렀지만, 제 2 선언문에서는 그러한 표현은 찾아 볼 수 없다.
12.그뿐 아니라 하나님, 예배, 교리, 종교는 인류에게 해를 준다는 내용과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함으로써 인류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의도가 강하게 담겨져 있었다.
13.이러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의 생각은 그 당시 약화된 기독교에 혐오를 느끼고, 물질문명에서 오는 모순과 부조리에 지친 서양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적합했다.
14.그러나 이들에게는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없었다.
(2) 동양 신비 주의
1. 1960년대 아시아인들에 대한 미국의 이민법이 개정됨에 따라 아시아인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2. 이들 가운데는 힌두교의 종교 지도자인 구루(Guru)들도 섞여 있었는데, 구루들이 이민 후 포교활동을 하면서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힌두교적 방법 즉 요가, 명상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면서 말로만 부르짖던 인간의 잠재력 개발법을 동양 신비주의에서 나온 심령술에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3. 오랜 역사를 통해 동과 서에서 발전해온 두 가지 인본주의가 드디어 서구 문명사회에서 만나게 되었다.
4. 수천년 동안 미신에 불과했던 동양 신비주의가 서구 문명에 자연 스럽게 수용되면서 뉴에이지 운동은 출발하였다.
(3) 종교 통합 운동
1. 이러한 세속적 인본주의의 발전과 함께 부상한 또 하나의 인본주의적 움직임은 종교 통합운동이다.
2. 1875년 블라바츠키(Helena Petrovba Blavatsky)의 신지학협회 창설을 기점으로 종교통합운동이 시작되었다.
3. "모든 종교는 공통적인 진리를 가지고 있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시작한 이 운동의 실질적인 기초는 3대 회장인 베일리(Alice Bailey)에 의해 다져졌다.
4. 종교 통합에 대한 계획이 준비되었고, 1975년 퍼거슨(Marylin Ferguson)은 "물병자리의 음모(Aquarian Conspiracy)"라는 그의 저서에서 종교 통합에 대한 실절적인 계획과 뉴에이지운동의 의도를 공개하였다.
5. 이러한 종교 통합 운동으로 세속적 인본주의와 맥을 같이 하면서 뉴에이지 운동의 출현에 기여하였다.
(4) 근세에 형성된 뉴에이지의 뿌리들
1) 초자연주의(Transcendentalism)
1. 19세기 초반 [바가바드 기타(Bhagabad Gita)], [우파니샤드(Upanishad)] 같은 몇몇 동양 문헌들이 영어로 번역되어 서구 사회에서 동양적 사고가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2. 이러한 현상은 문학, 미술, 철학의 영역에서 자유 분방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에게 주도 되었다.(대표적 인물 : 헨리 데이빗 소로(Henry David Thoreau),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3. 그들은 동양적 사고, 특히 범신론과 윤회사상에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들이 주도했던 초자연주의 운동(1836-60)은 미국내에서 동양적 배경을 가진 최초의 중요한 종교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2) 심령술(Spiritism) 또는 강신술(Spritualism)
1. 현대적 현태의 심령술은 1847년 뉴욕 하일즈빌(Hydesville)에서 폭스 자매(Magaret Fox, Kate Fox)로 부터 시작되었다.
2. 그들은 자신의 집에서 이곳 저곳을 무엇인가가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가구가 저절로 움직이는 등 기현상을 목격하다가 1848년 3월 31일 부터 자신이 이전에 그 집에 세들어 살고있던 사람으로 말미암아 희생된 촬스 로스마(Charles Rosma)의 영이라고 주장하는 한 존재와 교신하기 시작하였다.
3. 그 뒤 그 집의 지하실에서 해골이 실제로 발견되자 폭스 자매는 수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Josh McDowell, Don Stewart, Understanding the Occult, 이호열 역, 서울:기독지혜사,1987. P. 186.)
4. 그 때를 기점으로 하여 신비적인 현상들 - 독심술(讀心術), 유체이탈, 정신력으로 숟가락을 휘는것, 자동 필기술(automatic writing) 등 - 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수많은 단체들과 집회들이 형성되었고, 셜록 홈즈(Sherlock Homes)의 저자인 아더 코난 도일 경(Sir. Conan Doyle) 과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등의 유명인사들의 가세로 심령술은 19세기의 미국과 영국을 풍미하는 일대 사조가 되었다.
3) 신 사고(New Thought)
1. 최면술(mesmerism)이란 말로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의사 안톤 메스메르(Anton Mesmer 1734-1815)에 의해 시작된 운동으로, 그는 자신의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으로 치료자의 몸으로 부터 특별한 에너지를 발산시켜 환자의 몸을 통과하게 함으로 치료하는 이른바 동물자성술(animal magnatism)을 개발하였다.
2. 그의 추종자들이 이것을 미국에 전하면서 새정신치료운동(new meatal healing movement)이라 명명 하였다(대표적인 인물 : 피니에스 큄비 Phineas Quimby).
3. [크리스찬 사이언스]의 창시자인 메리 베이커 에디(Mary Baker Eddy)는 1862년 큄비에게 상처를 치료받고 그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었다.
4. 오늘날 [크리스찬 사이언스]와 관련된 여러 단체들 - Divine School, Science of Mind, Religious Science, Unity School of Chritianity 등 - 은 사실상 안톤 메르메스와 피니에스 큄비의 "신사고운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4) 신지학(Theosophy)
1. 신지학은 러시아의 귀족 출신의 마담 헬레나 블라바츠키(Mamame Helena Petrovna Blabatsky, 1831-1891)가 1875년 뉴욕에서 신지학협회(Theosophical Society)를 세웠다.
2. 이 조직의 기본적인 가르침은 "모든 종교는 그들 사이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진화론을 강력히 주장하였고 일반 대중들보다 훨씬 진보한 단계인 "사단(Master)"의 존재를 인정하였다.
3. 사실상 이것은 몇 십년 뒤 히틀러의 나찌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교리가 되었다.
4. 불라바츠키가 죽은 뒤 그 조직은 애니 비산트(Annie Besant, 1847-1933)의 지도 아래 계속 번성하여 나갔다.
5. 비산트는 리드비터(Leadbeater)라는 영국인 목사와 협력하여 신지학협회를 통한 메시아의 옹립에 주력하였는데, 그 결과로 그들은 1911년 "별의 질서(order of the Ster)"라는 조직을 세우고 젊은 인도인 크리슈나무르티(Krishnamurti)를 메시야로 선포 하였다.
6. 그러나 크리슈나무르티가 1929년에 "별들의 질서"를 해체시키고 스스로 메시야의 지위를 포기한 채 그 조직을 떠나자 그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7. 그후 그들은 또 다른 메시야 후보감을 옹립하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앨리스 베일리(Alice Baily, 1880-1949) 이었다.
8. 그녀는 영국 감독교회 목사의 부인으로 블라바츠키 이후 뉴에이지 운동의 기초를 다지는데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많은 공적을 쌓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5) 정신 분석학(Psychoanalysis)
1. 근세의 유산 가운데 뉴에이지 운동에 또 하나의 사상적 영향을 물려준 것이 프로이드(Sigmund Freud, 1856-1939)와 융(Carl Jung, 1875-1961)으로 대표되는 정신분석학이다.
2. 당시 그들의 이론은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고 분석하는데 있어 획기적인 이론으로 평가 되었다.
3. 이 학파의 창시자인 프로이드는 무신론자로서 다윈의 학설에 대단히 심취해 있었다.
4. 그가 주장했던 이론의 논지는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5. "인간은 주로 성적인 즐거움에 의해서 자극을 받는다. 모든것이 성(性)으로 시작하고 성(性)으로 끝난다. 사람이 성애를 만족하려는 무의식적인 욕구가 사회에 의해 압박을 받을 때 이 억제는 사람을 불행하게 한다. 성적인 즐거움을 찾으려는 본능과 사회로부터 오는 압력이 마찰을 일으킬 때 인간은 노이로제에 걸리게 된다."
6. 이러한 그의 이론과 윤리개념은 다윈의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s)"에 근거한 것으로 거기에는 인간 존재의 목적이 자리할 수 없는 철저한 무신론으로 가득차 있다.
7. 사실 인간 내면의 움직임과 그 존재에 대한 규명은 이미 신비주의자(occultist)에 의해 철저히 다루어진 부분이기 때문에 프로이드와 융이 그들의 이론 정립을 위해 신비주의에 심취했었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6) 동양적 전통(Oriental Traditions)
1. 인도를 중심으로한 동양의 사상과 문화가 서구 사회에 본격적으로 유입된 것은 지난 60년대의 일이지만 그 이전에도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동양 종교의 지도자들이 미국을 방문하여 인상 깊은 흔적을 남겨 놓았다.
2. 1893년 시카고에서 열린 종교대회(World Parliament of Religious, 당시 자유주의 크리스찬에 의해 개최됨)에 참석했던 스와미 비베카난다(Swami Vivekananda, 1862-1902)는 그 대회 직후 베단타 협회(vedanta Society)를 창설하여 서구사회에 최초의 동양종교의 선교기지를 마련하였다.
3. 그 뒤 20세기 초에는 하즈라트 칸(Hazrat Inayat Khan)이 고대 수리교의 전통적인 가르침을 가지고 미국에 상륙하였다.
4. 한편 파라마한사 요가난다(Paramahansa Yogananda)는 1920년 국제 자유주의자 종교회의(International Congress of Religious Liberals)에 참석하기 위하여 미국에 도착, 자아실현 단체(self-Realization fellowship)를 결성하였다.
5. 또 1930년대 초에는 메헤르 바바(Meher Baba)가 미국에 다음과 같은 동양종교의 가르침을 선포 하였다.
6. "철학자, 무신론자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제를 인정하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한다. 또한 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초월적인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속에서 자신들의 삶이 존재하는 것을 인정해 왔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말하노니 하나님은 영원 무궁한 존재이며 또한 그는 모든것이다.(He is EVERYTHING;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조금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거꾸로 도착시켜보면 될 것이다. 모든것의 하나님이다 - 이것은 명백한 범신론적 선언이다)
IV. 반문화(Counterculture)를 통해 형성된 뉴에이지 줄기
(1) 계속된 동양 종교의 유입
1.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말미암아 인간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으며, 낙관론적인 세계관은 염세주의와 허무주의로, 절대가치 개념들은 상대가치 또는 무가치의 개념으로 전락해 버렸다.
2. 이러한 와중에서 인간의 욕망 자체를 부질없는 것으로 간주하는 불교의 사상은 기존의 가치관을 거부하고 냉소주의에 젖어있는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인 사상체계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3. 1965년에 미국에 건너온 마하리쉬 마헤쉬 요기(Maharish Maheeshi Yoki)는 당시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비틀즈의 후광을 업고(비틀즈는 그의 열렬한 추종자 였다) TM(Trescendental Meditation,초월적 명상)을 전 미국에 보급하였다.
4.1968년에는 쿤달리니(Kundalini) 요가의 지도자인 바잔(Yoki Bhajan)이, 1970년에는 스와미 무크타난다(Swami Muktananda)가, 그리고 그 이듬해에는 "우주의 주인(Lord of the Universe)"으로 추앙 받던 마하라즈 지(Maharaj Ji)가 각각 미국을 방문하여 동양종교의 우수성을 설파하였다.
(2) 마약 문화
1. 허무주의에 젖어있던 60-70년대의 젊은이들에게 마약은 그들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가장 손쉬운 방편이 되었다.
2. 그들에게 있어서 객관적 진리 또는 절대적 가치관은 그 의미를 상실한지 이미 오래 되었고, 따라서 그들은 마약을 통해 주관적인 신비의 세계로 탐닉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3. 알더스 헉슬리(Aldous Huxley, 1894-1963)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마약을 주어서 그들이 자신들의 머리 내부에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4. 상당수의 사람들이 마약을 사용한다면 현대 문명의 문제점들은 해소 될 것이라고 믿고 이러한 생각에서 환각제를 도시의 상수도물에 첨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하였다.
5. 1964년과 그후 몇년 동안 히피 세계는 이러한 이데올로기적인 해답을 진실로 믿고 있었다.
(3) 인디언 종교의 부흥
1. 인류학자인 카를로스 카스테네다(Carlos Casa=taneda)는 멕시코에서 돈 후안(Don Juan) 이라 불리는 마술사로부터 인디언 마술을 익히면서 환각제를 사용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2. 카스테네다의 경험들은 젊은이들에게 미국 인디언의 전통적인 샤머니즘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유도했다.
3. 이로말미암아 젊은이들은 인디언 캠프를 찾아가 마술을 익히기도 하고 전통적인 샤머니즘의 철학관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였다.
4. 허무주의와 냉소주의의 극한에 다다른 젊은이들에게 그때까지 사회 한 구석에서 외롭게 격리된 삶을 살아가던 보호구역(reservation)의 인디언이야말로 신비스런 경외의 대상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5. 그들을 통해 시작된 문화의 역류현상은 대중음악, 미술, 조각 등의 영역을 통해 미국 주류 사회에 흘러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4) 세속적 인본주의
1. 현대 인본주의의 기초를 놓은 사람은 꽁트(Auguste Conte, 1798-1857)이다.
2. 19세기 프랑스의 철학자인 그는 영국의 공리주의에서 이신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별히 학문의 세속화에 있어서 그의 영향은 지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 20세기에 들어와서 그의 사상은 자연주의(Naturalism)와 공리주의
(Pragmatism)라는 형태로 나타났는데, 쉴러(Schiller)와 존 듀이(John Dewey, 1859-1952)에 의해 주도된 세속적 또는 무신론적 인본주의 사상은 결국 꽁트 철학의 연장선상에 놓였다고 볼 수 있다.
4. 탐 울프(Tom Wolfe)가 "나만의 세대(Me-generation)" 이라 칭헀던 전후 세대의 자기중심적(self-centered) 사상체계는 세속적 인본주의가 남긴 유산으로 대다수 미국인들의 전싱적 성향을 이루고 있다.
(5) 과학과 종교의 만남
1. 불란서 사제이며 고생물학자인 떼야르 드 샤르뎅(Pirre Teihard de Chardin, 1881-1955)는 매릴린 퍼거슨(Marilyn Ferguson)이 "물병자리 시대의 음모(the Aquarian Conspiracy)"를 준비하면서 뉴에이지 지도자들에게 그들의 생애에 가장 영향을 끼친 사람이 누구인지를 질문했을 때 뉴에이지 운동의 지도자 185명에 의해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이다.
2. 떼야르는 기독교 신학에 진화론을 접목시킨(어쩌면 진화론에 기독교 신화를 접목시켰다는 표현이 더 옳을지도 모른다) 인물로 그의 지론은 다음과 같다.
3. "창조는 진화의 과정이며 '죄'란 진화과정과 동반하는 피할수 없는 불안정성을 의미한다. '전체 그리스도(Total Christ)' 또는 그리스도의 신비스러운 몸은 인류 진화의 장에서 계속 진화하고 있다. 구속도 이런 진화 과정의 일부이다. 인류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것이 성취될 정점 즉 오메가 포인트- 각자가 자기의 신성(神性)을 실현하는 - 를 향해 진화하고 있다."
4. 떼야르의 이러한 사상은 36년 동안 유엔에서 활동했던 로버트 뮬러(Robert Muller)와 진 휴스톤(Jean Huston)등의 뉴에이지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우리가 선택한 지구의 창설(Planetary Initiative for the World We Choose)"을 비롯한 여러 뉴에이지 단체를 세우는데 영감을 주었다.
(6)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확산
1. 아이러니칼하게도 이 운동의 시작은 기독교로부터 출발하였다.
2. 1952년 10월 뉴욕의 목회자 노만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은 [적극적 사고의 능력(the Power of Posive Thinking)] 이란 책을 출판하였는데 이 책은 이듬해 뉴욕 타임즈지가 집계한 최장기 베스트셀러의 기록을 세우면서 30여개국의 언어로 번역되는 폭팔적인 반응을 얻었다.
3. 필의 뒤를 이어 세계 최초의 드라이브 인(Drive in) 교회를 세운 로버트 슐러(Robert H. Schuller)는 필의 실제적인 서술에서 더 발전하여 "자기 존중의 신학"에 대해 썼으며, "가능성 사고의 신학"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4. 노만 필과 로버트 슐러에 의해 주장된 적극적 사고방식이 자기 연민과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것은 사실이다.
5. 그러나 한편으로 이 사고는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의미를 왜곡시켰으며, 인간의 근원적인 타락과 죄 문제에 대해 그 심각성을 약화 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6. 오늘날 뉴에이지 운동의 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인간 잠재력 개발운동
(Human Potential Movement)은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상당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경영 분야에서는 뉴에이지 비지니스 테크닉의 기본 토대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V. "뉴에이지 운동"의 내용
(1) 뉴에이지 운동의 세계관
1.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 운동이 뉴에이지 운동으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내용상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뉴에이지 운동의 세계관의 기본 골격은 인본주의자 선언문 I 과 II 에서 찾아볼 수 있다.
2. 뉴에이지 운동의 세계관의 기초는 한 마디로 무신론이다.
1) 종교관
1. 뉴에이지운동의 종교관은 동양 종교의 것과 다름이 없다.
2.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신도 없으며, 내세도 없고, 구원도 없다는 종교관을 가지고 있었다.
3. 인간이 인간을 구원한다는 구원관을 말하고 있지만 이러한 구원관에는 사실상 구원이 없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이다.
4. 이는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인간의 문제를 인간이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5. 이러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의 종교관은 새로운 것이라기 보다는 기독교적인 종교관 즉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며, 천국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화해 즉 구원이 있다는 종교관으로부터의 탈출이라고 볼 수 있다.
6. 이러한 탈출은 동양종교의 종교관이 서구 문명 사회에 수용되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었던 것처럼 보인다.
7. 사실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에게는 종교관이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 였다.
8.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과학으로 초자연성을 검증할 수 없고 인간은 진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신도 없고 내세도 없다는 과학주의에 근거하여 자신들의 종교관을 정립하였다.
9. 이것은 과학이 신의 존재와 내세의 유무를 가려낼 수 있으리만큼 능력있는 진실탐구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럴 수 있다는 착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10.서양에 뉴에이지운동이 정착되면서 급속도로 동양종교의 종교관으로 대치되었다.
11.신의 무한한 힘은 모든 자연적 요소에 계시 즉 물질, 생물, 인간에게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하나이며 만물은 모두 신이라는 힌두교적 신관이 서양에 수용되면서 뉴에이지 운동의 신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12.이러한 신관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구원관도 정립되었다.
13.원래 선하게 태어난 인간에게는 하나님과 관계 회복을 통한 구원은 해당되지 않으며, 구원이란 인간의 잠재력 즉 인간 속에 있는 신의 힘을 개발함으로써 인간이 신이 되는것이라고 하였다.
14.즉 인간은 기존 지식과 경험 및 가치관 때문에 자신의 신성을 깨닫지 못하게 되는데, 만약 인간의 질서를 초월하여 의식을 개조하면, 우주와 합일을 경험하게 되고, 우리 자신에게 있는 신성을 발견하는것이 구원이라고 하였다.
15.뉴에이저들의 내세관은 인간이 죽으면 그 업보에 따라 환생한다는 윤회설레 근거를 두고 있다.
16.이러한 내세관에는 물질, 생물, 인간 속에 있는 신의 힘을 개발하면, 물질이 생물, 생물이 인간, 인간이 신으로 변형(transformation)될 수 있다는 진화 사상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17.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과학주의와 진화론을 이용하여 무신론을 주장하였고 뉴에이저들은 진화론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구원관과 내세관이 과학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8. 그러나 과학주의는 과학을 지나치게 신봉하는 사람들의 이념에 지나지 않는다.
19. 진화론은 과학으로 증명되지도 않았고 증명될 수도 없는 허망한 생각에 불과하다.
2) 인간관
1. 인간관은 종교관에 기초하고 있다.
2. 즉 뉴에이저들은 인간은 물질에서 출발하여 물질의 정교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3.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과 상관 없이 처음부터 선한 존재로 태어났다고 한다.
4. 이들의 인간관은 세속적 인본주의자들과 비슷하지만, 인본주의자들은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인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인간의 가능성을 제한한데 비하여 뉴에이져들은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정도로 인간의 가능성을 극대화 하였다.
3) 윤리관
1. 윤리관은 인간관에 기초하고 있다.
2. 기독교적 인간관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기초하고 있고, 기독교적 윤리관은 그러한 인간관에 기초하고 있다.
3. 즉 하나님으로 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받은 존재로 지음받은 인간은 창조된 그때 부터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4. 이 관계는 인간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 기독교 윤리관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5. 다음으로 기독교 윤리관의 기초는 이웃과의 관계이다.
6. 그중에서 먼저 부모와의 관계는 이웃과 관계의 기본을 이룬다.
7.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의 관계가 윤리관의 기준이 된다면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기자신을 상황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주장하지 못하는 삶의 질서와 규범이 생기기 마련이다.
8. 그러나 인본주의자 선언문에 나타난 윤리관은 그 기초를 관계에 두지않고, 물질로부터 진화된 인간 자신과 인간이 처해있는 상황에 두고있기 때문에 삶의 질서와 규범은 생각하기 조차 어렵다.
9. 인간의 경험을 도덕적 가치에 대한 근거로 생각하고 이성과 지성을 상황에 따라 인간의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능력있는 도구로 생각하는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이나 뉴에이져들에게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10.낙태, 동성연애를 포함한 성의 자유와 안락사와 같은 자살의 권리를 인정하는 윤리관에서는 관계성의 중요성을 털끝만치도 찾아 볼 수 없다.
11.낙태로 인한 비인간적인 살인 행위나 자살로 말미암아 외면당한 부모와 처자의 슬픔은 관계성의 결여와 인간성 상실의 표현일 뿐이다.
12.한마디로 이것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이다.
4) 사회관
1. 인본주의자 선언문에 따르면 사회관은 기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봉쇄하고 단일 경제 체제를 수립하는데 그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2. 겉으로는 인간의 자유에 대한 인정과 민주주의 사회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사회와 교회의 분리를 주장하고 있다.
3. 이러한 주장이 인본주의자 선언문 II에 성문화되기도 전에 미국의 교육 정책 결정에 이미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 그 예로써 1959년 미국 공립학교에서 행해지던 기도와 성경공부가 금지된 것이다.
5. 오늘날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신본주의에 근거한 교육이념은 사라지고, 인본주의적이고 뉴에이적인 교육이념이 대신하고 있다.
6.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 정립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이 아니고 인간의 잠재력 개발을 강조하는 교육이념으로 채워지고 있다.
7. 몬테소리교육도 뉴에이지 교육법의 하나로 교육이념이 자아개발에 기초를 두고 있다.
8. 이러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의 의도는 기독교 가치관을 제거시키고 인본주의적인 가치관을 모든 사회제도와 사회기관에 정착시키겠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9. 특별히 교육 기관에서 기독교적 교육 이념을 제거 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10.인본주의자들은 경제체제가 인종, 종교, 성, 연령, 국가등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모든 사람이 잘살수 있으며, 인간의 욕구에 부합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도덕적 평등 원리에 적용될 수 있는것이라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11.이러한 경제관은 겉으로 보기에는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세계 단일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경제체제 즉 인종과 국가에 다른 차별을 초월한 사회주의 단일 경제 체제를 의도하고 있다.
5) 국가관
1. 뉴에이지 운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 단일 정부의 수립이다.
2. 인본주의자 선언문 II에 나타난 세계 단일 정부 수립에 대한 인본주의자들의 생각을 다음과 같은 표현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다.
3. "우리는 인류가 국경에 따라 니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개탄한다."
4. "세계 단일 정부는 국가간의 분쟁을 평화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5. "세계 단일 정부는 고갈되어가는 자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에 대처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지구 전체를 하나의 경제체제로 생각해야 한다."
6. "경제성장과 경제 발전에 따르는 문제는 이제 한 국가를 단위로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
7. 이와같이 인본주의자들은 전쟁, 식량, 기근, 에너지, 인구, 핵무기, 환경 등과 같은 세계 공통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하나로 된 세계 정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8. 그러나 이러한 이유들은 표면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9. 실상 뉴에이져들이 세계 단일 정부 구현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하나님으로 부터 분리된 인류를 하나의 공동체로 집합시키고자 하는 데 있다.
10.인류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법은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함으로써만 가능할 것이며, 그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은 종교 뿐이라고 뉴에이져들은 생각하고 있다.
11.모든 종교는 인간의 잠재력 개발을 위해 하나로 통합되어 인류를 하나의 공동체로 만드는데 기여하여야 한다는 것이 뉴에이져들의 의도이다.
12. 그래서 힌두교와 불교뿐만 아니라 기독교가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방법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13.세계 단일 정부에 대한 꿈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그 역사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4.1776년에 설립된 일루미나이티조직의 목표에서도 그러한 의도가 있었는데, 그러한 의도 속에는 언제나 종교 통합에 대한 꿈도 있었다.
15.지금까지 세계 단일 정부 수립에 관련된 조직체들을 보면 정치적으로는 U.N.,삼각위원회,아스펜 인류학연구회, 프리메이슨, 장미기사회, 로마클럽 등이 있고, 경제 조직으로는 록펠러 재단, 핀드혼 재단, 포드 재단, 빌버더 그룹 등이 있다.
세계 정부 조직표
+-------------+ +-------------+
| 교황청 |←-------------→| 예수회 |
|바티칸,사제단| | Jesuits |
+-------------+ +------+------+
+------+------+
|일루미나이티 |
| Illuminati |
+------+------+
+----------------------+---------+----+--------+-----------------+
+-----+----+ +-----------+-----------+ | +-----+----+ +----+-----+
|프리메이슨| | 콜럼버스기사단 | | |나치 SS 당| | 마피아 |
|Free Mason| |The knights of columbus| | |Nazi party| | Mapia |
+----------+ +-----------------------+ | +----------+ +----------+
+-------------------+-------+------+--+-----------------------+
+--------+---------+ +-----+-----+ | +-------+-------+ +-----------+---------+
|그리스도회 기사단 | | 공산주의 | | | 외교관계위원회| | 국제은행들 |
|order of christion| | communist | | | C. F. R. | |International Bankers|
|knighthood | +-----------+ | +---------------+ +---------------------+
+------------------+ |
+------------------+--------+-----------+--------------------+
+--------+-------+ +------+-------+ +--------+---------+ +------+-------+
| 새시대 운동 | | 경제 조직 | | 로마 클럽 | | 에큐메니칼 |
|New age movement| | The opus Dei | | The club of Rome | | 오순절 운동 |
+----------------+ +--------------+ +------------------+ +--------------+
(2) 교육 분야의 뉴에이지
1) 인본주의 교육
1. 뉴에이지 운동의 궁극적인 본질은 인본주의이다.
2. 인본주의는 한마디로 "인간 존재의 가치를 그 어떤 가치보다 위에 두는 주의"라고 정의 할 수 있다.
3.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게 될 때 그 관심은 철저히 인간으로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4. 하나님 중심으로 시작된 국가 미국이 그 신앙을 외면하고 인본주의로 돌아서자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바로 교육 이념의 변질이었다.
5. 뉴에이저들의 "Plan" 가운데 10번째 조항은 "학생들에게 뉴에이지의 교리를 주입시키는데 교실을 이용할 것"이 명시되어 있다.
6. 미국의 교육 이념이 세속적 인본주의로 선회하자 뉴에이저들은 마침내 교육에 파고들 수 있는 자신들의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7. 미국의 건국 이념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청교도 정신이요, 개척 정신이다.
8. 그런데 카톨릭 출신의 케네디가 대통령이 되자 종교의 자유를 표방하고 각급 학교에서 성경 읽기와 기도나 예배와 같은 기독교적 요소를 제거해 버리기에 이르렀다.
9. 1985년 미국 국립 교육 협의회 국민하교 교과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국민학교 전 교육과정에서 "종교, 전통적인 가정의 가치, 보수적인 정치 경제적 견해"들은 모두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청교도주의를 배격하고 종교개혁의 의미를 격하시키며 심지어 예수의 삶을 비하시키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인디언들의 심령술이나 신비적 주술들은 자주 거론되며 마술이나 이방 종교들이 강화 되었다.
11.결론적으로 기독교를 제외한 이방종교나 마술 등 신비주의적인 것들을 다룬 빈도수가 기독교 관련 내용의 언급 회수보다 5배나 높았다.
2) 변질된 가치 교육
1. 가치관의 혼란이 극에 달한 오늘날과 같은 다원화주의 시대에서는 선과 악을 판별, 구분하는 기준 자체가 그 윤리의 척도가 된다.
2. 현재 미국의 가치 교육은 루이스 래스와 시드니 싸이먼이 주창한 "가치 정화론(Values Clarification theory)" 에 근거를 두고 있다.
3. "가치 정화"란 기존의 가치관 교육과는 달리 어떤 외부적인 교육이나 훈계 없이, 학생 자체가 가치관을 결정하고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4. 학생들은 기존의 어떤 도덕적 귄위나 절대 진리와도 상관 없이 온전히 자신만의 개인적 가치들을 형성하도록 장려된다.
5. 이들에게 있어서 인간의 자아는 본질적으로 선한 것으로 간주된다.
6. 이는 인간의 죄성을 분명히 지적하는 기독교리와는 분명히 양립할 수 없는
것이다.
7. 이는 한마디로 인간 자신이 세계관의 중심이되는 세속적 인본주의의 극치라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
8. 결국 인간의 가치체계가 감각적이 됨으로써 인간의 정의는 감각으로 대체되고, 덕(virtue)은 기호(preferance)에 따라 결정되며, 죄란 비현실적인 진부한 종교적 용어로만 존재하게 된다.
9. 그러므로 이러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서 하나님의 절대 보편적인 도덕률에 대한 경외와 순종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3) 진화론 교육
1. 1933년 한 무리의 미국 교육학자, 심리학자, 과학자들은 신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과학의 힘 즉 인간의 힘으로 인간성을 회복하자는 인본주의 선언문을 공표하였다.
2. 그 골자는 세계관의 기초는 성경이 아니라 과학이라는 과학주의, 우주와 인류의 기원은 신의 창조가 아니라 진화라는 진화론, 인간의 생명은 단순한 물리적 개체라는 유물론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3. 진화론은 추측으로 이루어진 가설에 불과하다.
4. 그럼에도 1960년대 부터 과학과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진화론은 거침없이 교실을 공략했다.
5. 진화론을 가르치는 교실에서는 진화론의 취약한 근거들은 거의 제시되지 않은채 진화론이 수긍될 수 밖에 없는 증거들만 완벽하게 제공 되었다.
6. 그 결과 인간은 우연의 결과이며, 인생은 그 자체가 부조리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허무주의가 팽배하게 되었고, 인간은 그 존엄성과 고유의 가치를 상실하게 되었다.
7. 뉴에이저들의 "Plan" 제 9항과 12항은 각각 "기독교 교리를 믿을 수 없는 것으로 배척할 것"과 "과학과 새 시대의 종교는 하나가 될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8. 진화론은 기독교 신조에 회의를 품게하는 선봉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
9. 지금 미국의 교실에서는 "인간은 신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4) 지구촌 교육
1. 인류 역사상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려 했던 전체주의자들의 예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2.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님과 같이 이 세계를 자신들의 주권 아래 두고 싶은 강한 욕망을 가졌다는 것이다.
3. 뉴에이저들의 최대 관심사요, 목표는 "단일 세계 정부와 단일 세계 종교의 창안"이다.
4. 오늘날 미국의 학교 교육에 가장 널리 퍼저있는 뉴에이적 사고는 바로 "지구촌 교육(global education)" 이다.
5. 그들은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공통의 문제들 즉 "식량, 자원, 핵위협, 군축, 환경" 등에 대한 위기 의식을 조장하고 이를 총체적인 입장에서 공동 대처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6. 그러는 과정에서 세계는 몇개가 아닌 하나로 좁혀지고 동일한 운명을 지닌 공동체가 된다.
(3) 출판계의 뉴에이지
1) 명상 서적
1. 명상 서적은 인도 신비주의와 이슬람 신비주의(sufism)를 근간으로 하여 기존의 가치관과 운리의 틀을 깨고 인간 내면 세계를 탐구함으로써 인간안에 내재되어 있는 신성을 깨닫고 인간 자체의 노력에 의해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는 논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2. 즉 이들의 신관은 범신론이며, 구원의 주체는 인간이다.
3. 이러한 명상 서적이 국내에 소개된 것은 1978년에 크리슈나무르티의 [아는것으로부터의 자유]와 83년에 라즈니쉬의 [사하라의 노래], [마하무드라의 노래] 등이 번역되면서 부터 였다.
4. 최근들어 "배꼽 시리즈"로 대표되는 명상 서적은 책 전반에 걸친 반 기독교적인 요소들로 인해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 [배꼽] 시리즈 이외에도 [성자가 된 청소부], [꼬마 성자], [빠빠라기], [동냥 그릇], [느낌], [어느 꼬마의 마루밑 이야기] 등의 책들은 이른바 마음의 평안과 깨달음을 목적으로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마음의 평안은 기존의 가치관과 윤리적 규범의 틀을 깨뜨리고 난 뒤의 비 현실적 감각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6. 깨달음이란 "모든 것은 하나이며 곧 모든 것은 신이다"라는 힌두교 교리에 의해 인간이 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7. 이러한 글들은 짤막한 이야기 형식으로 부담없이 사람들에게 접근하며 깊은 사고를 기피하는 현대인들의 생리에 잘 부합된다.
8. 이러한 명상 서적들이 신앙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혹은 신앙의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읽혀졌을 때 이러한 책들은 하나님에게로 나아가는것을 방해하는 커다란 장애가 아닐 수 없다.
2) 영지주의 서적
1. 영지주의(Gnosticism)는 옛 바벨론,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 등 이른바 동양 종교 사상과 신화 그리고 옛 희랍철학 사상들을 혼합한 영지(gnosis,신비적 또는 영적인 진리에 관한 직관적 지식)를 숭상한 분파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부활을 부인하며 200년 동안 초대 교회를 혼란 시켰다.
2. 영지주의 서적의 그 공통적 주제는 기독교의 정통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것과 성경의 영감성과 사실성을 부인하는 것이다.
3. 이러한 책들로서는 [성서 밖의 예수], [불제자 였던 예수], [인도에서의 예수의 생애], [성서 속의 붓다], [석가와 예수의 대화], [도마 복음서에 나타난 불교 사상], [예수의 잃어버린 세월], [불타와 그리스도] 등 이른바 기독교와 불교의 만남과 일치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4. 영지주의 서적들의 공통점은 구원은 모든 종교에 존재한다는 뉴에이저들의 주장과 일맥 상통한다.
VI. "뉴에이지 운동"의 양상
(1) 정치 분야
1) 녹색당(The Green Party)
1. 녹색당은 생태학, 남녀 평등주의,무기 철폐 등의 이슈를 가지고 전통적인 정치 노선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2. 최근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서유럽, 아시아, 캐나다, 맥시코, 코스타리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3. 미국에는 100여개의 지역 그룹이 형성되어서 서로간에 긴말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 미국 녹색 평화(Greenpeace Party)
1. 전 세계적으로 250만의 지지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환경 문제에 관한 비영리단체로써, 궁극적인 목표는 뉴에이지 이념인 "우주적 의식"의 성취에 두고 있다.
2. 이들은 표면적으로는 해양 생태학, 무기 철폐, 대기 오염 방지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우주적 의식"이라 불리우는 뉴에이지 세계관의 확립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3. 이것을 위해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일과 법안 통과를 돕기 위한 의회에서의 로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3) 우주 시민단(Planetary Citizens)
1. 뉴에이지 그룹들과 일반 단체 그리고 국가 지도자들 사이에서 우주적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72년 당시 유엔 부사무총장이었던 로버트 뮬러에 의해 창설된 단체이다.
2. 이 단체는 세계 도처에 있는 저명 인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초기에는 우단트 사무 총장이 직접 관여하기도 하였다.
4) 다양성 내 일치 협회(the Unity-in-Diversity Counsel)
1. 200여개가 넘는 연락망과 하부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한 뉴에이지 조직망이다.
2. 이 단체에서 발행하는 기관지인 [스펙트럼(Spectrum)]은 세계 전역에 걸쳐 35,000여부가 발행되고 있다.
(2) 인간 잠재력 개발 운동
1. 인간 잠재력 개발 운동은 죄의 개념을 부인하고 우주의 중심이자 만물의 척도로 간주하는 인본주의 심리학에서 출발한 것으로 그 골자는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개발하여 활용하자는 것이다.
2. 뉴에이저들에 따르면 현재 인류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들, 즉 전쟁, 기아, 환경 오염 등의 사회문제와 열등감, 소외, 부정적인 이미지 등의 개인 문제들은 본원적으로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계발, 사용함으로 해결되어 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3. 뉴에이저들은 인간의 잠재의식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자기 암시와 최면 요법, 긍정적인 자화상의 구상화(visulization), 마인드 컨트롤이나 T M 등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행동 자각(gestalt awareness), 처리 분석(transactional analysis), 원시 요법(Priminal therapy), 바이오 피드백(biofeedback) 등의 전기적인 방법들도 활용하고 있다.
1) 통찰력 변화 세미나(ITS, Insight Transformational Seminars)
1. 1978년에 존 로저(John Roger)에 의해 처음 시작된 세미나로 그 대상은 주로 대 기업체와 정부 공무원들에게 집중되어 있다.
2. 목적은 인간 안에 내재 되어 있는 신성을 일깨우는 것인데 이 분야에서 가장 공로가 큰 뉴에이저들을 뽑아 시상식도 가지고 있다.
3. 이 세미나에 소개되는 비용만도 1년에 약 80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되는데, 그 가운데 상당 수는 "프라나 신학교(Prana Theologycal Seminary, 프라나는 힌두어로 생명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치료와 조사를 위한 전인적 센터(Holistic Center for Therapy and Rearch)", 등의 뉴에이지 기관으로부터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2)인간 개발 연구소(Institute of Human Development)
1. 명상, 구상화(visualization), 긍정적 자아의 형성, 자기 개발 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2. 이 연구소에서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지도에만 따른다면 모든 질병, 두려움, 재정적인 문제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약속하고 있다.
3. 이 연구소에서 개발한 자료들의 목록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다.
4. "고도의 뉴에이지 기법", "생명과 우주의 의미", "귀신들림과 부정적인 억압으로부터의 방어", "카발라(cabbala,유대의 신비주의)", "쿤달리니 에너지의 자각", "EPS의 개발", "물질적 성공을 명령하기", "텔레파시에 의한 최면", "환경을 지배하는 뉴에이지 테크닉", "자동 필기술", "그리스도가 되는 법" 등.
3) 초인격적 심리학 연구소(Institute of Transpersonal Psychology)
1.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대학에 설치된 단체로서 박사 학위 과정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2. 과정들로는 신명상, 힌두교, 점성술, 물리학의 도(Tao of Physics), 하다(Hada) 요가, 치유와 최면술, 초심리학 등이 있는데, 이 연구소에서는 이 프로그램들이 최첨단 분야를 다루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3. 이 과정을 밟는 학생들은 매일 1시간 이상씩 의무적으로 요가를 수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4) 아리카(Arica)
1. 이 이름은 볼리비아의 신비주의자인 오스카 이카조(Oscar Ichazo)가 살았던 칠레의 마을 이름인데, 그는 힌두교와 선불교, 라마교 등을 토대로 이른바 과학적 신비주의(scientific mysticism)를 주창한 사람이다.
2. 이 단체의 훈련 과정들에는 발(feet) 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는법, 호흡훈련, Mentation(특정한 시간동안 신체 여러 부분에 정신을 집중하는 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다.
(3) 의학
1.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이라 불리우는 뉴에이지 의학은 의료수속 절차의 번거로움, 높은 의료비의 지불, 의사와의 비인격적인 만남 등 일반 의학의 부정적인 배경 속에서 새로운 의학 분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 치료 요법의 배경에 도교의 음양 사상, 점성술, 요가의 카크라스(chakras,인간의 신체 가운데 영적인 에너지를 보관하는 7개의 기관), 등이 관련되어 있어서 실행자로 하여금 동양의 신비주의에 빠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다.
1) 육체를 지배하는 정신적 치료
1. 색채 치료(color healing) : 개인의 특성은 색상의 선택과 관련이 있고, 따라서 색상의 선호를 통해 그 사람의 특이한 체질을 식별할 수 있다는 색체 진단(color diagnosis) 이론에서 출발한 치료 방법으로 뉴에이저 들은 개인에 맞는 적절한 색상들과 빛을 사용하여 치료 효과를 갖는 환경을 창출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2. 수정치료(crytal healing) : 뉴에지지 치료 요법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것으로 치료에 사용되는 수정은 음식물 냄새로부터 차단된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뉴에이저들은 수정이 인체의 에너지의 흐름을 바로 잡아 파킨스씨 병, 관절염, 척추 통증 등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믿으며, 심지어는 맹인을 치료하는데도 효능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3. 바이오 피이드 백(biofeedback) : 매링거 재단의 그린(Green) 박사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신체 각 부분의 미세한 체온 변화, 뇌파 패턴의 변화 등 신체의 물리적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전기 장치를 활용한 치료 방법이다. 실행자들은 이 장치가 짧은 시간에 요가나 명상을 오랫동안 수행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2)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한 치료
1. 장수법(macrobiotics) : 도교의 음양이론에 기초한 것으로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 음양의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유지할 때 건강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식생활 습관이 바뀌면 그에 따라 그 사람의 사고와 가치관도 변화되므로 음식의 선택에 따라 세계 평화도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 아이유르베다(Ayurveda) :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도의 전통적인 치료 기법으로 뉴에이저들 사이에서 가장 확고한 전인적인 치료 방법으로 인정 받고 있다. "아이유르베다"란 산스크리트 어로 "생명의 과학" 아란 뜻으로 전통적인 힌두교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아이유르베다"는 인간의 질병이 모두 개인의 영혼과 우주의 영(cosmic spirit) 과의 관계로 말미암아 좌우 된다고 가르친다.
3) 식물을 통한 치료
1. 약초 요법 : 때때로 화학 약품의 사용은 인체의 면역 체계를 파괴하여 심각한 부작용을 낳기도 하는데, 약초요법자들은 인간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서 자연 그대로에서 추출한 식물보다 더 좋은것은 없다고 믿는다.
2. 동종 요법(Homeopathy) : 이 단어의 문자적 의미는 "같은 질병" 이란 뜻으로 신체에 이상이 생겼을 때 건강한 사람이 복용하면 그 질병과 비슷한 증세를 일으키는 약을(흔히 자연에서 추출한 소량) 투여시키는 치료법이다. 1810년 독일인 의사 하네만(Smuel Hahnemann)에 의해 시작된 방법으로 이 치료법의 약점은 동종 치료(like cures like)의 원리가 너무도 단순하여 이 원리를 모든 질병에 획일적으로 적용시킬 때에는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 것이다.
4) 신체 조절을 통한 치료
1. 반사학(reflexology) : 발바닥의 각 부위가 상징적으로 가리키고 있는 신체의 여러 기관들을 맛사지를 통해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2. 롤핑(rolfing) : 1930년대의 생화학자인 아이다 롤프(Ida Rolf)로 말미암아 개발된 요법으로 손과 발꿈치를 사용하여 환부를 깊이 누름으로 환자의 신체 뿐만 아니라 감정과 정신까지도 치료하는 방법이다. 콜로라도 주 보울더(Boulder)에는 롤프 요법사들을 전문적으로 훈련시키는 연구소가 있는데, 때때로 환자들은 롤프 요법사들이 자신들의 환부를 지나치게 고통 스럽게 한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3. 침술 : 침술의 기원은 중국 시조 가운데 한 사람인 황제 임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황제는 별을 연구하여 조화와 균형의 원리가 우주를 이끌어 간다고 결론지었다. 그의 다음 단계 결론은 소우주로서의 인간은 대우주에 상응하여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침술의 근본 개념은 철학적 특성을 띠면서 점성술로 기우는 경향을 나타낸다.
VII. "뉴에이지 운동" 의 영향
(1) 교회 밖
1. 교회밖에서 나타나는 뉴에이지 운동의 양향은 교육 이념의 변질, 윤리관의 몰락 및 인간성 상실 로 요약된다.
2. 교육 이념이 신본주의에서 인본주의로 변질되었고 윤리관이 몰락 하였다.
3. 인간성 상실은 인간의 영적 성품의 말살을 의미한다.
4. 인간에게 인간성이 존재하는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으로 부터 영적 존재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5. 인간의 영적 성품이란 하나님을 알아볼 수 있는 영적 능력을 말하는데, 인간에게 이러한 영적 성품이 있기 때문에 인간과 하나님과의 화해가 가능하다.
6. 그러나 뉴에이지 운동의 결과로 영적 성품이 말살되고 인간성이 소멸된다.
(2) 교회 안
1. 교회 안에서 나타나는 뉴에이지의 영향은 교회의 세속화이다.
2. 교회가 교회 본래의 목적인 죄인 구속 사업에 그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교회는 뉴에이지 운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3. 그러나, 교회에서 복음의 능력이 약화되고 인본주의적인 요소가 강화 될 때, 뉴에이지의 영향을 쉽게 받게 된다.
4. 오늘날 교회 안에는 복음의 내용을 변질시키고 왜곡시키고, 잘못된 이해를 유발하는 요인들이 많이 있다.
5. 특히 현세적인 축복을 신앙의 목표로 삼는 기복 신앙이나, 인권 회복을 교회의 지상 목표로 삼는 인권주의는 그리스도인들의 방향 감각을 마비시킨다.
6. 축복은 하나님께서 주실 때 그리스도인은 감사할 것 뿐이고, 신앙의 목표가 될 수 없다.
7. 주의 이름으로 가난한 사람과 소외된자를 돕고 상실한 인권을 회복시켜 주는것이 선한 일이지만, 그것도 복음 전파를 위한방법일 뿐이며 교회의 목적은 아니다.
8. 사랑이나 선행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의 잘못된 복음으로 구원은 기독교에만 있는것이 아니고 다른 종교에도 그 나름대로의 구원이 있다는 종교 다원주의나, 종교적 독선을 버리고 종교간의 대화와 통합에 동참해야 한다는 포스트모더니즘 신학과 같은 종교 통합주의가 교회 안으로 침투할 때, 그리스도인들은 혼란에 빠지고, 기독교는 세속화 된다.
9. 신앙이 아니고 신념에 기초한 적극적 사고 방식이나 긍정적 사고 방식이 교회 안에서 강조될 때, 그리스도인의 삶이 그리스도 중심에서 벗어나 자기 중심적이 될 수 있다.
10.교회의 목표는 복음 전파일 뿐이며 다른 모든것은 복음 전파를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을 뿐이다.
VIII. "뉴에이지 운동"에 대한 교회의 대응
(1) 뉴에이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져야 한다.
1.뉴에이지 운동에 대하여 깊이 연구하는 정도로 까지 그 지식을 넓혀 가지는 않더라도, 최소한도 뉴에이지 운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기독교 문화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
1. 오늘날 우리 주변에 산재한 대중 문화를 보면 뉴에이지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 계속 증대하고 있다.
2. 영화, 음악, 만화 등에서 점차 뉴에이지 분위기를 피하기가 어려워 간다.
3. 문화와의 접촉을 피할 수 없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기독교 문화가 개발되어야 한다.
(3) 진화론에 대응하는 창조신앙을 세워야 한다.
1. 진화론은 뉴에이지 운동의 세계관의 기초가 될 뿐 아니라, 뉴에이지 운동을 과학적으로 정당화시켜 주는 기초가 된다.
2. 진화론을 과학적 견지에서 면밀히 살펴보면 진화론이 과학에 담을 수 없는 내용이라는 사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3. 과학적 방법에는 관찰을 통한 발견과 실험을 통한 증명이 있을 뿐이다.
4. 관찰의 대상도 안되고, 실험의 대상도 안되는 진화론은 과거의 생물의 흔적과 현존하는 생물의 특징을 토대로한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
5. 사실상 생명의 기원이나 생물의 출현과 같은 내용은 그 폭이 과학의 폭 보다 크기 때문에 과학으로 진화론을 증명한다는 것은 방법론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6. 자료들을 놓고 해석론적 입장에서 보면 창조론 쪽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4) 복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
1. 뉴에이지 운동을 통하여 나타나는 사단의 표적은 언제나 복음이다.
2. 복음의 내용을 변질시키고 혼란시켜 사람들이 구원의 기회를 놓지도록 하는것이 사단의 술책이다.
3. 복음에 대한 이해를 진실하게 함으로써 뉴에이지운동의 의도와 전략을 분별 할 수 있는것이다.
4. 복음에 대한 이해를 바로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도 "복음이란 무엇인가?", "왜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이 성취되는가?", "왜 인간 만이 선택적으로 구원의 대상이 되는가?" 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분명 해야 한다.
5. 왜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안되는가? 언제나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여 넘어뜨리고자 하는 요소 속에는 그리스도가 없어도 구원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어떤 것으로도 인간의 구원을 약속하지 않으셨다.
6.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으로 부터 창조 되었으나,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창 1:26-28), 하나님을 알아볼 수 있는(롬 1:19) 영적 성품을 가진 존재로 창조 되었다.
7.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고, 죄로 인하여 그 관계를 상실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관계를 회복할 약속을 주셨던 것이다.
(5)교회는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야 한다.
1. 뉴에이지 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일이다.
2. 복음이 교회에만 갇혀 있는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전도 그리고 교회의 선교 사역을 통하여 복음을 활발하게 전파하는 것이 뉴에이지운동에 대응하여 잠식되어 가고 있는 영혼을 구원해 내는 길이다.
고후 10:45 "우리의 무기는 육적인 것이 아니라 마귀의 요새라도 파괴할 수 있는 하나님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이 무기로 우리는 여러가지 헛된 이론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대항하는 온갖 교만한 사상을 무너뜨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20세기판 노스티시즘(Gnosticism:영지주의).
가. 복합성, 복잡성, 그들이 내세우는 현실성, 신비성, 혼합적 종교성과 무속성, 기독교에 대한 도전성.
2. 어떤 한 교조나 지도자에 의하여 이루어진 "종파"나 좁은 의미에서의 "종교"라고 하기 보다는 하나의 "운동"이다.
가. 복잡성
나. 젊은층과 지식인 층의 관심 끌고 있음.
3. 뉴 에이지 운동의 성격.
가. 철학, 휴머니즘, 신비주의, 생활 철학, 건강, 치병 수단, 예술, 음악, 정신집중 수단, 무속적 종교 등 원하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나타남.
4. 반 성경적이며 적그리스도적
가. 사상적 배경
(1) 범신론 사상 - 신이 세계(자연)에 흡수되었다는 견해로서 자연을 강조한 나머지 신을 망각, 결과적으로 무신론에 이르게 되는 것.
(2) 영지주의 성격 - 옛 바벨론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등의 동양 종교 사상 과 신화, 옛 희랍 철학 사상 등의 혼합주의, 합리적인 종합 종교, 보편적 성격과 복잡성을 겸함.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부활을 부인하고 기독교 전파에 큰 위협을 가했다.
(3) 힌두교의 영향 - 힌두교는 범신 사상이 주요한 부분을 차지함. 3천 3백만의 신, 최고의 신인 브라만을 두고 인간을 모두 브라만의 작은 부분으로 여기는 것, 바꾸어 말하면 "당신은 신이다"라는 말이 된다.
(4) 인본주의의 뿌리 - 인간을 모든것의 최고의 위치에 둠으로써 신을 잊게함.
결국 인간의 잠재력을 철저히 신봉, 이를 계발함으로써 인간이 신이 된다고 가르친다. 명상, 요가, 최면술, 마인드 컨트롤 등의 방법을 이용해 신적인 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가르침.
(5) 동양 종교 - 윤회 사상을 가르침. 사람이 죽은 후 다시 다른 존재로 태어난다는 가르침. 살인을 미화하는 논리:더 좋은 삶으로 새로 살도록 해주기 위해 살인?
나. 뉴에이지 운동의 발생 원인
(1) 기독교의 영향 아래 여러 세기를 지내온 현대 서방 세계의 고민점, 약점, 쇠퇴 현상의 산물.
(가) 물질 문명에서 오는 모순과 부조리 - 물질주의, 쾌락주의, 개인주의, 도덕 부패, 윤리 의식 부재,
(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사상적, 종교적 현상 및 문제
3) 서방 세계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쇠퇴에 이르렀다.
(2) 서방 세계의 정신적, 영적 지주
(가) 유태교-기독교(Judeo-Christian)
(나) 정신 세계의 약화, 윤리관의 몰락
(3) 몰락한 서양 정신 문화와 종교 생활의 산물
다. 뉴에이지 운동의 발달
(1) 표면화하여 대중속에 침투하기 시작한 것 : 1970년대 초
(가) 미국 이민법 개정
(나) 아시아 사람들의 미국 이민 붐 : 1960년대 중반
(다) 이민간 힌두교 계통의 종교 지도자들(Guru) : 미국내애서 포교
(2) 당시 미국 사회의 새로운 관심으로 등장 : 윤리관의 몰락, 폭력과 마약의 성행, 한계를 모르는 자유와 욕망의 세계, 정신적 영적으로 지칠대로 지친 세계.
(가) 뉴에이지
1) 현대인의 복잡 다단한 문제 해결 : 동방 종교 사상, 세계관으로
2) 2천년 동안 이끌어 온 유대교-기독교 중심의 서양 세계관에 회의
3) 출발점과 방향의 전적인 전환의 필요성 주장
4) 그 출발점의 기초는 힌두교 : 여러가지 사상의 복합된 혼합성
<"뉴에이지 운동"의 내용>
뉴에이지 운동의 가르침의 내용 가운데 몇가지 중요한 점만 추려서 소개한다.
1. "네가 바로 신이며 나도 신이며 우리 모두는 신이다"
3. 뉴 에이지운동 논문
목 차
I.서론 3
1.연구목적과 동기 3
2.연구방법과 그 범위 4
II.New Age 란 어떤것인가? 5
1. 매력적인 용어들 5
2. 복잡하고 다양한 운동 6
3. 21세기에 성행할것같은 대중문화형 7
III."New Age Movement"의 사상적 배경 9
1. 스토아 학파의 사상 (Stoicism) 9
2. 영지주의 (Gnosticism) 10
3. 네오 플라톤주의 10
4. 범신론 10
5. 아시아 종교사상 11
가. 힌두교와 결합. 11
나. 불교와의 결합 11
IV. "New Age Movement"의 시대적 배경 13
1. 서방나라들의 정신세계의 쇠퇴 13
2. 기독교의 몰락과 동양 사상의 부흥 14
3. 최근 동향 16
V. New Age Movement의 성격과 기본정신 18
1. 성격 18
가. 범신론적 성격 18
나. 인본주의적 성격 20
다. 신비주의와 강신주의 사상(Occultism)적 성격 21
라. 현대과학을 통한 기독교에의 도전. - Gaia이론 중심 23
2. 기본 정신 24
가. 종교관 24
나. 인간관 26
다. 윤리관 27
라. 국가관 27
VI. New Age Movement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대응 30
2. 교회의 혁신과 영성 회복의 필요성 대두. 31
3. 인간과 자연과 바른 관계 회복-환경문제 32
4. 기독교 윤리의 재확인 33
5. 성서 연구를 통한 복음의 이해가 요구된다. 33
I.서론
1.연구목적과 동기
오늘날 한국교회 뿐만아니라 기독교 내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교회가 현실에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활을 감당하지 못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서구사회에서는 반 기독교적인 풍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실적 상황에서 New Age Movement은 역사적 기독교의 심각한 도전이 되며 지금까지의 어떤 이단보다 더 치밀하고 친숙한 형태로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New Age Movement에 대한 이해와 각성은 현대교회의 가장 큰 도움으로 작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한다. 오늘날 New Age Movement이 가지는 복합성과 다양성은 이미 상식을 넘어서 종교적인 모습까지 갖추었고 그 영향력은 실로 놀라운 것이다. 반 기독교적인 모습으로, 범신론과 인본주의적 사고를 통해 현시대가 요구하는 사항에 가장 쉽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많은 현대 기독교 지도자들은 나름대로 교회성장과 교파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일을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정작 New Age Movement사상과 문제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않고 그저 제각기 흩어져있는 모습으로 위험성만을 말하고 몇서적을 통해 New Age 를 접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게된다.
특히, 21세기를 맞이하는 이때에 이단사상이 팽배하여지고 일부에서는 종말을 예고하는등 반기독사상이 죽순처럼 솟아나고 있음도 큰 염려꺼리일 것이다. 이제 설상가상으로 1980년대에 들어서서 New Age Movement이 활개치고 있음을 방관하고 있는 기성 신자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는 현실을 바라다보며 일련의 의무감마저 들게한다. 그것은 바로 한국교회의 New Age 사상에 대한 올바른 이정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이 이러한 유혹가운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며 하고 또한, 본 논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나마 그 심각성에 대한 연구와 앞으로의 대처에 일익을 감당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2.연구방법과 그 범위
본 연구에서는 크게 여섯부분으로 New Age Movement를 살펴보았다. 그 첫째로 New Age Movement의 정의에 대하여 둘째로 New Age Movement의 사상적 배경을 살펴보았다. 그 사상적 배경으로는 스토아학파, 영지주의, 네오플라톹주의, 동양사상 등을 살펴봄으로써 그 사상연구에 힘썼고, 세째로 New Age Movement의 시대적 배경을 다루었다. 네째로 New Age Movement의 성격과 기본정신을 다름으로 좀더 현실적인 부분의 접근을 시도하였다. 다섯번째로는 New Age Movement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대응안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할 방향과 대처방법들을 통해 New Age 에 대한 영적 싸움에 승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요약과 결론을 통해 본 논문을 정리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본 눈문을 지원용 박사님의 연구를 중심으로 하여 이미 나와있는 서적을 참고로하여 작성하였다. 또한, 그 안에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함으로써 내용에 대한 신학사상을 개인적으로 소화하는데 힘썼다. 아무쪼록 본 논문이 본인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러한 노력들이 현대교회에 심각하게 다가와있는 New Age Movement의 미혹에 조금이나마 각성제가 되었으면 한다.
II.New Age 란 어떤것인가?
"New Age " 또는 New Age Movement이란 무엇인가? 정의하기 보다는 설명하는 편이 훨씬 쉽다. 여러가지 비유들이 New Age 설명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New Age Movement은 많은 종교의 진리가 숨겨져 있는 우산과 같다고 볼 수 있다. New Age Movement은 유대교나 기독교 계시들의 배타적이며 독특한 주장들을 제외한 모든 종교에 관대한 포괄적이며 세속혼합주의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들은 인간의 영적 요구들을 만족시키려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뻗는 종교적 '문어'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New Age Movement은 매우 복잡하다는 말이다. 우주의 자연의 신비, 생명의 신비, 신과 인간과 운명 (미래관)에 대한 관심이 얽혀 있다.
그러나 New Age Movement의 정의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매력적인 용어들
"New Age Movement"는 생소한 용어가 아닐것이다. 이러한 용어는 기존의 가치관과 무사안일한 생활에 빠져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적어도 흥미를 줄 수 있는 용어일 것이다. 이 단어는 어제 오늘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정체를 모르고 있다. 또 New Age Movement에 대해 본격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것은 미국의 마럴린 퍼거슨 (Marilyn Ferguson)에 의해서다. 그녀는 1973년에 출판된 「두뇌 혁명」(The Brain Revolution)을 통해 기존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잃어버린 정신 세계를 발견하도록 추구하여 New Age Movement의 사상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1980년에 출판한 「물병자리의 공모」란 책을 통해 비로소 전세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으며 인간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새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New Age Movement"에 대한 공식적인 선언을 하였다. 이 이후 이와 비슷한 용어 즉 "New World", "New Generation" "New Life" "New way of thinking" "New Century" "New Age" "New Century of New Age" "E.T.C" ""New Age Science" 등등의 매력적인 용어들이 신문, 잡지, TV 그리고 여러 문서들이 최근 갑작스럽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New"라는 의미를 붙여 갑작스럽게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New Age Movement"의 철학적 종교적인면에 대한 별다른 성찰이 없이 몇가지 흥미있는, 또는 기괴한 모양에 촛점을 맞추기 시작한 뉴스미디어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같은 매력적인 용어로 치장하고 있는 "New Age Movement"에 대한 몇가지 문장만으로도 우리는 분명하게 "New Age Movement"에대한 미혹이 심각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복잡하고 다양한 운동
미국의 명성있는 장로교 목사 제임스 케네디 박사는 말하기를 "New Age Movement"을 설명하기란 뒤법벅된 스파게티 오라기를 정리하는 것과 흡사하다고 했다. 그만큼 "New Age Movement"은 매우 복잡하다는 말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어버인에 위치한 기독교 연구소 소장인 월터마틴(Walter Martin)박사는 "New Age Movement"은 "십분의 구가 표면및에 감추어진 큰 빙산과 같았다"라고 설명한다. 이와같이 "New Age Movement"은 아주 복잡성을 띠고 있으며 그 사상을 연구하기란 매우 어렵다. 나중에 좀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 운동은 아주 다양한 근원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New Age Movement"을 "평화와 사랑, 생태학에 대한 1960년대 반문화운동(Counter,Culture)의 관심, 1970년대의 자아인식에 대한 추구, 그리고 1980년대의 쾌락주의(hedonism)의 결합"이다라고 쿠퍼는 주장하며 뿐만 아니라 동방의 종교와 고대 자연종교들의 많은 요소들이 가미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운동의 신앙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행동하는 방법이 아주 다양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New Age Movement"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으며 가짜이며 진짜인 듯, 거짓이며 바른듯, 유사품이면서도 정품인듯, 혼합물이면서도 단일체인듯 한 "New Age Movement"을 느낄 수나 있을런지가 의문이다.
3. 21세기에 성행할것같은 대중문화형
르네상스 이후에 화려하게 꽃피웠던 문화 즉, 모던댄스, 모던 발레, 모던 재즈 등등의 모더니즘은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의심을 받게된다. 사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장미빛 희망에 들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장미빛 환상이 제일 처음 깨지기 시작한것은 두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에 있다. 인류는 자기가 발전시킨 과학의 도구가 수많은 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장면을 무기력하게 지켜보아야만 했다. 이후 서구사회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허무주의, 인본주의, 냉소주의는 이를 구제하지 못한 정신적 지주에 상실을 급격히 확산되어갔다. 또한, 사상적 조류로는 서구 지성사회에서 계몽주의 시대 이후에 인간의 이성, 과학성, 진리의 객관성과 보편성 그리고 합리성과 인간중심주의 등을 과격하게 비판하고 '해체'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만연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동양적 신비사상을 받아들인 "New Age Movement"은 앞으로 활동할 무대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있는 상태이다. 급기야 21세길 맞이하는 현대인에게는 New Age음악이니 명상치료니, 요가, 단이니 하면서 일기 시작한 열풍을 방관할 수 없는 상태까지 왔다고 할 수 있다. 즉, 변화가 많고 복잡한 21세기에서 New Age가 만연할 수 있는것은 New Age가 종교적인 형태로 접근하기 보다는 우선 문화형태를 띠고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있는 대중문화속에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같이 "New Age Movement"은 다양하고 복잡한 배경을 갖고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적 사조뿐 아니라 동양의 여러 종교가 "New Age Movement"의 또다른 배경이 됨으로인 해 실제"New Age Movement"가진 종교행위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고있다. 이외에 "New Age Movement"은 대중적인 형태로 접근하며 현대 지식인과 일반대중에게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외에 많은 재단과 학교, 경영단체, 비영리 단체들을 통해 "New Age Movement"은 세계도처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III."New Age Movement"의 사상적 배경
New Age Movement의 특정한 종교나 철학적 기반을 가지고 출발한 운동이 아니다 시대적 상황에서 발생한 반문화 운동으로 부터 출발하였다. 따라서 현재의 New Age Movement가지고 있는 사상은 기존의 사상들이 필요에 따라 적절한 형태로 결합돼 있다. 이런 관점에서 New Age Movement의 사상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종교 및 철학들과의 사상적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 컨콜디아 신학교 교수이신 지원용 박사는 New Age Movement의 사상적 배경을 논하려면 2000여년 전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그것들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스토아 학파의 사상 (Stoicism)
희랍 철학의 한 파로서 제노(Zeno . BC 342-270)의 창설이라보며 아덴의 한 스토아(주랑 혈랑 사람이란 뜻)에서 가르쳤다는 데서 유래한 학파라 스토아 학파이다. 이 학파는 우주에 관하여 물질주의적 견해를 가지고 신에 관하여는 범신론적 입장을 취하였다. 특히 윤리관의 특색으로서는 쾌락이 생의 근본 목적이 아니라, 덕(Virtue)혹은 자연과의 조화 가운데서 사는 것이 생의 목적이라 했다. 여기서 덕이란 생용적 지혜와 용감성과 인내력, 정의감등이다. 극기와 모든 욕망의 지혜,그리고 인간의 자존심 등의 강조는 하나의 특색이다. 얼른 훑어보아 기독교의 가르침과 흡사한것 같으나 상반된 점이 많다.아울러 스토아 주의는 자기극복, 자연에 일치된 삶, 만인 경제 관계를 가르쳤다. 또한 그들은 개체적 사물은 배자적 로고스들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존재한다고 한다. 이 배자적 로고스들의 최고의 우주적 로고스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것들은 인간의 영혼으로써 신화의 일부 즉, 유출물로 존재한다. 그러나 스토아주의는 범신론적 물질주의로 일축된다.
2. 영지주의 (Gnosticism)
옛 바벨론, 애굽, 페르샤, 인도 등 이른 바 동양 종교사상과 진리 그리고 옛 희랍 철학 사상등의 혼합 주의였고 극히 합리적인 종합종교 이며 복합성과 복잡성을 겸한 "노스티시즘"이란것이 있다. 이 영지주의는 피타고라스적 형이상학, 신플라톤주의, 동방의 신비사상등에 의해서 연합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중세의 마녀사상(Withcraft)과 르네상스의 미술 단체들의 활동에 의해서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이 이단 사상이 침투되어 그리스도교의 복음이 팔레스틴에서 희랍과 로마의 세계로 전해지기 시작한지 아직 역사가 길지 않은때에 큰 위협을 가하여 오고 있었다. 영지주의 사상은 우선 기독교의 핵심교리인 그리스도론에 대한 전면 도전이었고,기독교의 윤리의식을 크게 위협한바 있다.200년 가까이 교회 내에서 극성을 부리면서 그리스도교 공동체 가운데서 이단적이며 파괴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후에도 영지주의적 경향이나 사고방식은 기독교사의 신학 역사에 계속 문제거리를 제시하여 주어왔다.
3. 네오 플라톤주의
네오 플라톤주의는 제 3세기경에 일어난 고대 철학 사상의 마지막 일파라고 말할 수 있는 옛 플라톤의 사상의 새로운 개발이라고 볼 수 있다,그시대의 요구에 응하여 희랍 철학과 동양사상들을 혼합한 것이라고 본다.그 가르침 가운데로 신적 존재로 부터 유출한 지성과 세계적 영(World Soul)과 물질을 말한다. 여기서 물질은 악을 뜻하는데,영은 물질에서 해방하여 신세계 환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네오 플라톤주의 세계는 하나님을 최대로 초월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그리고 그들은 우주에 대한 낙관적 자세들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의 세계는 그들의 눈에는 선하다.
4. 범신론
범신론이란 것은 단원론(Monism)에 대한 종교적 철학적 사상체계로서 신과 우주가 하나라고 보는 것이다. 인격적이며 초월자인 신을 믿고 유신론과 비교하여 볼때 범신론은 신의 인격을 부정하며, 신 자체를 단순히 세계속에 내재한 존재로 보며, 신과 세계를 동일시하며 그들은 같은 실재에 대한 두가지의 칭호일 뿐이라고 본다.
"범신론이란"용어는 현대의 것이다(1705년 John Toland가 붙였다고봄). 그러나 그 사상 자체로 오랜역사는 가지고 있다. 옛 희랍 엘리아틱 학파의 기본 가르침이었다. 그후 신플라톤 주의를 거쳐 스피노자에 이르러 매우 진지하게 취급되었다. 그에 따르면 'Deus Sive Nature" 이며 우주가운데 잇는 많은 현상은 단순히 나타난 형태에 불과하며 만물은 필연적으로 신의 본성을 지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후 범신론은 특히 칸트이후의 신학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사실 범신론은 무신론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서 있으며 인간과 신을 함께 생각하는 신비주의 역사 범신론에 관련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5. 아시아 종교사상
New Age의 사상에는 "정신세계","영혼의세계"를 강조하고 잇다. 이러한 주장은 바로 New Age 운동이 가지고 있는 동양 사상적 배경을 잘 보여주고 있다. 힌두교 사상만이 아니라 불교,도교 등의 사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나 큰 줄기로 봐서는 힌두교와 불교의 아시아 사상에 큰 기반을 두고 있다.
가. 힌두교와 결합.
힌두교의 중요한 사상은 '브라만'과'아트만'이다.'브라만'은 태초부터 있었고 각신으로 하여금 이 세계를 다스리게 한바로 우주적 본체이다. '아트만'은 인간이 일단 육체를 벗어 버리고 나면 지니는 자아(영혼)이다. 그런데 힌두교의 가장 중요한 개념은' 브라만과 아트만의 하나'라는 범아불이, 범아일여 사상이다. 이러한 우주와 인간은 하나라고 사상은 인간이 스스로 영적인 각성을 통해 인신(人神)이 됨으로 세계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세계를 변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나. 불교와의 결합
BC 536년 인도 출생의 싯다르타 고오타마에 의해 창시된 불교는 힌두교의 한 분파라고 할 수 있다. 싯타르타의 중요한 가르침은 사성제와 팔정도이다,즉 모든 삶은 번뇌이다.모든 번뇌는 욕망에서 싹튼다라고 가르친다. 특히 세계를 영원한 활력을 지닌 명아 또는 개체적영혼과 생명력 없는 물질(Ajiva)로 나누고,물질에 의해 갇혀서 무한한 능력을 펼치지 못하는 지바(Jiva)의 탈 물질적 해탈를 주장하는 쟈이나 불교는 인간이 제한된 육체적 상대를 벗어나 영적인 상태에 도달함으로 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을 갖고있다.
IV. "New Age Movement"의 시대적 배경
기독교의 출발은 고난과 순교의 시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초기 기독교 역사는 헬라 사상과 유대교의 전통아래서 살아남기란 쉬운일도 아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New Age Movement은 사상적 배경이 200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지만 표면에 나타난 것은 최근의 일이다.한 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다양성,신비주의와 심령술,그리고 비술의 특징으로 하고 최근에 가장 인기있고 널리 대중화된 새로운 종교운동이 New Age Movement이다. 어떠한 이유도 New Age Movement의 활동무대는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그리고 가장 인기가 있는가? 이 운동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학자들과 문필과 예술인,영화배우등등 이미 많은 사람이 관련되어있다. 그러나 이 "New Age"뒤에는 기독교에서 용납할 수 없는 여러가지 사상이 내포되어 있음을 특별히 명심하고 경계해야 할 것이다. 이제 New Age Movement은 시대적 배경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서방나라들의 정신세계의 쇠퇴
이것은 계몽주의시대 이후에 굳게 세워졌던 서구 사회의 기둥들이 무너지고 post Modernism의 자리메꿈을 표현할 수도 있고 종교다원주의와 민족신학이 기독교와의 만남을 시도하고있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알렌(Diognes Allen)이라는 학자는 서방세계의 붕괴요소를 4가지로 분석한다. 첫째로 "우리가 자기 완결적인 우주(A self-Contained Universe)안에 살고 있다는 것이라는 신념이 이제는 더이상 널리 용인되는 철학적 과학적 신념체계로 주장 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철학적,과학적 기초를 가지고 하나님의 존재 가능성을 배제해 보려는 노력들이 실패로 끝났다는 것이다.둘째로 인간이 "도덕과 사회를 위한 기초를 찾는데 실패한 것이다".이것은 사람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며 자신이 심판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셋째로 근대과학 기술에게 기대했던 불가피한 진보를 믿었던 믿음이 도산되었다는 것이다.과학의 발달은 오히려 범죄,오염,빈곤,인종차별,전쟁 등으로 더 불안을 가중시켰다.네째는 지금까지 선하다고 생각한 지식의 허구성이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즉 선한 지식이 유전공학을 만들어 내고 폭탄을 만들어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로 둔갑한 것이다.또한 서구 정신세계 쇠퇴로 무신론자 니체의 "신은 죽었다 그리고 인간은 신을 죽여야 한다"는 말로 일축된다. 니체의 선언은 현대 철학의 인식론에 기초한 이성의 해체를 말한다. 그런의미에서 반지성주의의 표방인 것이다. 서구 정신세계의 붕괴는 현대인에게 이성 대신에 인간의 감성을 중시하고 우주 보편적 진리하고 하는것 대신에 개인의 경험과 민족과 문화 집단의 특수성강조, 틍합보다는 분산, 생각, 동질성보다는 이질성 강조를 초래했다. 그리고 객관적 혹은 초월적인 절대적 진리를 추구하기 보다는 객관적 감각과 정서와 경험을 중시하고,초월성 보다는 내재성 외부세계의 경험보다는 인간내면 세계에 대한 관심에 촛점을 맞춘다. 아울러 오늘의 세상은 그 어디를 가도 동양은 없고 서양만이 있는 셈이다. 자연과 인간을 가르고, 정신과 물질을 가르고, 주체와 객체를 아주세워 단절시키고 대결시키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원론적 사고와 합리주의 그리고 과학주의적 세계관이 온 지구의 생활이요, 삶의현장 전부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삶의 현장이 생각처럼 낙원으로 신의축복을 받는 곳으로 남아 있는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그러면 지금까지 우리가 사고해온것, 그리고 찾아 온것은 어딘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인간은 과연 모든 존재하는 세계에서 따로 벗어나 신처럼 군림하면서 자연을 정복하고 세계를 지배, 경험할 수 있는 것인가? 사람이 산다는 것은 합리적 사고와 과학적 세계관으로 문제 해결이 다 되는 것인가? 문제 해결은 커녕 더 살기 힘든 많은 문제들을 가져오지는 않았는가? 우리는 그간 너무 지적오만에만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 아닌가? 동쪽이라고 와서 보니 서쪽에 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일련의 난관에 봉착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서양 사상이 가지는 위기의식이라 할 수 있다.
2. 기독교의 몰락과 동양 사상의 부흥
서방 세계에 대한 비판이나 후회와 위기를 외치기 시작한 사람이 나타난 것은 최근의 일이 결코 아니다. Williaml Ralph Inge(1860-1954)는 20세기를 전후하여 서양 문명과 함께 이른바 "기독교국"의 몰락의 징조를 나타내기 시작 했다고 말하였다. 그는 영국 사람으로 캠브리지 대학에서 교육 받은 앵그리칸 성직자로 많은 저서를 냈다. 그리고 20세기초 Oswald Spengler(1880-1886)같은 사람은 서양의 몰락(Der Untergang des Abendlandes)이라는 저서 가운데서 흥미있는 관찰을 함으로써 독일 뿐만아니라 그시대 여러나라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는 특히 니체의 강자의 지배론을 말하는 역사관과 윤리관에 관심을 가져다. 역사에는 Greco-Roman역사와 아랍 역사와 서양역사가 있는데 서양역사는 쇠퇴하였다고 본다. 그의 말에 의하면 모든 문화는 4계절이 있는데 겨울이 되면 문화는 문명으로 변한다고 본다. 서양 문명이 바로 이 단계 와있다는 말이다. 그리하여 그는 서양문명 즉, 기독교 문명의 종말이 왔다고 보면서, 역사나 문명 자체가 끝났다고 말하기 보다는 전통적인 기독교국의 Idelogie가 도전을 받게 되어, 없어질 수 밖에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비판 가운데 현재의 서양을 동양의 종교의 영성과 경제와 정치에게까지 많은 침범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로서, 우리로 하여금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많은 학자들은 지금은 기독교 시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유감스럽게도 기독교-후시대 (post-Christian Era)요, 세속이 시대요, 다원화 시대요, 혼합적인 종교 현상이 많은 곳에서 나타나는 시대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고들 말한다. 이제 현재 되어가는 여러가지를 종합해 볼 때 오늘날 온 인류가 당하는 문제나 어려움은 말할 나위도 없고 지난 18세기 계몽주의 사상이래 온세계의 지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이른바 선진 문명, 선진 국가라는 대명사를 가지고 발전하여 내려온 서방 세계가 당면한 여러가지 문제를 우리는 주의깊게 보아야 할 것이다. 서방 세계의 정신적 영적 지주 역할을 해온 이른바 기독교-유대교의 영향이 2000여년 역사를 내려오는 동안 여러가지 굴곡이 있은 것도 사실이지만, 서방 기독교가 그들의 정신생활의 구심점이 되었고 구심력 역할을 하여 온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관심을 끌게 하는 것은 이와 같이 오랫동안 기독교 영향 밑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를 선포하고 선교하는데 앞장섰고, 특히 지난 2,3백년동안을 선교하는 일에 온갖 힘을 다한 서방 기독교내의 정신문화와 종교 생활 가운데 염려할 만한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는 심각한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에 반해 동양사상의 입장에서 본다면 서양 사상을 언제나 그 한계를 가지게 마련이며 그 한계 앞에서 쉽게 새로운 길을 찾지 못하고 절망과 더불어 위기 의식 속에 종말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곳으로 끌고 가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오늘날 서양의 오만으로 이성과 과학을 절대시하여 만들어진 고정된 세계관 안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들에겐 존재 사실의 세계는 이성이 만들어낸 틀의 모양대로 있는 것이 아니요, 동일 반복의 법칙에 따르는 과학 지식의 체계에 매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동양사상의 기본 입장이다. 사실 동양 사상의 세계는 어느 하나 동일 반복의 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 없으며, 인간을 자연에서 분리시켜 독립된 존재자로 파악하려 시도하지도 않는다. 정신과 물질, 있는것과 없는것, 주체와 객체로 이분화되는 사고의 틀에 집어 넣지도 않는다. 그틀이 사고의 틀이든지 과학의 틀이든지 간에 사실의 세계는 그러한 틀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일단 틀속에 들어가면 사실의 세계는 무너져 버리고만다는 것이 동양 사상의 특징인 것이다. 이러한 사상을 가진 인도를 중심으로 한 동양사상과 문화가 서구사회에 본격적으로 유입된 것은 지난 60년대의 일이지만 그이전에도 이미 여러차례 걸쳐 동양종교의 지도자들이 미국을 방문해 인상깊은 흔적을 남겨놓았다. 1893년 시카고에서 열린 종교회의에 참석했던 스와미 비베카란다(Swami Vivekamanda, 1862-1902)는 그 대회 직후 베단타 협회를 창설하여 서구사회에 최초의 동양 선교기지를 마련하였다. 그뒤 계속해서 동양 종교가 서구에 뿌리를 내렸다. 그후 산발적으로 미국문화 장을 탐색하였다. 60년대 비트(beatnik)와 히피(hippy)로 대변되는 거대한 반문화 군을 이루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이쯤되자 서방세계의 몰락은 당연시되고 그들의 정신세계가 탈 기독교화되어 감에 따라 기독교의 절대정신은 길을 잃고 방향감각을 상실한채 긴박한 사향길에 접어들었다. 이로인해, 정신의 피곤을 느끼고 물질문명의 모순과 부조리로 인해 사회적·사상적·종교적 문제를 안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동양종교의 관심과 부흥은 뉴에지운동의 시대적 배경으로 당연한 것이다.
3. 최근 동향
1960년대에 아시아인들에 대한 미국의 이민법이 개정됨에 따라 아시아인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이들 가운데는 힌두교의 종교지도자들인 구루들도 섞여 있었는데 구루들이 이민후 포교활동을 하면서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힌두교적 방법 즉, 요가,명상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면서 말로만 부르짖던 인간의 잠재력 개발법을 동양 신비주의에서 나온 심령술에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결국, 서양 세계에서 동양으로부터 많은 이민자를 허용하여 동양종교의 유입을 도왔다고 볼 수 있다. 기독교가 가진 영적 공백으로 인해 동양종교의 상대적 영향력 증대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또하나의 중요한 국면이 New Age Movement의 시대적 배경에 기여하는데 그것은 바로 세계평화와 조화에 대한 관심이다. 당시 이민과 함께 인종적 긴장과 대결이 최근 수십년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로인해, 지난 수년동안 인종차별주의와 싸우기 위해 다른 신앙들간의 접촉과 이해를 조장하려는 시도가 증대하여왔다. 예를 들어 대 런던 평의회는 '모든 신앙-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런던'이라는 주제의 사회운동을 시작했다. 한 광고지는 사람들에게 "다른 종교집단을 방문하여 그들의 신앙으로 부터 배우는 것을 체계화 하고 지역 신앙 축제를 준비하고 종파를 초월한 예배를 개최하라"고 격려한다. 또한 핵폭탄의 위협속에서 40여년을 지낸 현세기의 경험은 평화운동을 막강하게 강화하였다. 이러한 위협은 세계 전체의 평화와 조화를 이루기 위한 신앙을 초월하는 협력을 더욱 증가시켜 왔다. 예를들어 적어도 10여가지 세계 종교가들을 함께 끌어들여 세계평화를 위한 연례 기도주간을 만든 종교와 평화에 대한 세계평의회 (World Conference on Religion and Peace)가 있다.
1986년 10월 27일 요한 바울2세는 평화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을 아씨시에 소집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은 New Age Movement가들에게 종은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또한 환경, 과학, 의학의 불만요소에 함께 목소리를 높임으로서 쉽게 친해진 것이다. 그들의 주장은 비폭력, 평화를 사랑하는 것이지만 이로인해 기독교에 대한 도전이 심각해졌고, 교회들에 대한 종교의식을 좋아하거나 종교클럽에 관심을 갖게하고 부작용을 초래하였다. 아무튼 최근의 많은 문제접근에 있어, 또한 문제점에 있어서 New Age 는 기독교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많은 현대인들에게 친숙해진 것도 사실이다. 이후의 많은 문제들과 현시대가 주는 위협은 그들에게 결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닐 것이며 그들에게는 더욱 좋은 친구로써 함께 할 것이다. 앞으로 기독교는 이에 대한 각성과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V. New Age Movement의 성격과 기본정신
1. 성격
현재 'New Age ' 혹은 'New Age Movement'이라고 불려지는 이것은 과거 어느시대 어떤 것보다 넓은 범위에 걸쳐서 그 영향을 미치는 포괄적이며 복잡한 성격의 '운동'이다. 하나의 종파나 종교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광범위한 내용의 혼합주의 성격을 띠었고, 또한 하나의 단순한 운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다양성을 띤 종류의 운동이다. 지원용 박사는 그런 New Age Movement을 많은 발을 가진 낙지와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그 성격상으로 보아 New Age Movement은 성서적 가치관과 판이한 특색있는 하나의 가치관이요 세계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철학적이며 신비적인가 하면 실용성까지를 총망라한 것 같은 내용의 특이한 사고 형태와 사고 방식이며 이른바 'New Age 형의 사고'에 근거한 '대중문화'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인간과 사회와 대중의 세계관을 변혁시키려는 큰 꿈도 가지게 되는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성격은 기독교가 내세우고 있는 삼위일체 하나님, 구세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나, 신앙과 크리스챤 생활고 행동의 유일하나 규범인 성서나, 교회들에는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 정반대 입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성격상으로 보아 'New Age Movement'은 역사적 기독교의 가르침에 근거할 때 비기독교적일 뿐만 아니라,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반 기독적이며 적 그리스도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점이 적지 않다.위에서 언급한대로 복잡성과 복합성을 띤 New Age Movement의 몇 성격을 살펴보자.
가. 범신론적 성격
New Age 의 사상적 기반이 범신론에 있을 앞에서 언급한 바 있다. New Age Movement자체가 힌두교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과 힌두교의 가르침 가운데 범신 사상이 그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가만할 때, 신과 인간과 만물과 우주를 동일시하면서, 신이 곧 우주이고, 우주가 곧 신이라고 보며, 창조주와 피존물을 구분 짓지 않고, 초월신 대신 우주 편재의 어떤 거창한 신적 존재를 생각한다
럿셀 찬들러(Russel Chandler)는 그의 저서 「New Age 의 이해」라는 책에서 New Age 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만물은 하나이다."라고 말로 표현될 수 있다고 했다. 우주는 순수하고 동질의 에너지 의식 또는 생명력이다. 즉, New Age Movement은 만물을 하나의 거대하게 상호연결된 과정으로 본다.
New Age Movement은 범신론이다. 즉, 신이 만물안에 있다고 하는 이사상, 곧 신은 피조세계와 동일한 본질을 갖고 있는 존재라고 하는 믿음이 New Age 사고에 근본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우주를 몸, 영혼, 영혼을 갖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 생각했던 희랍철학뿐만 아니라 힌두교가 이 사상 이면에 깔려 있다. New Age Movement은 그 사상에다 자연자체가 살아 있는 존재라는 희랍의 땅의 여신 '가이아(Gaia)' 가설과의 관련성을 부여했다. 프리조프 카프카라는 가이아 이론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우주 전체는 살아있다. 따라서 우주에는 살아있는 환경이 있고 다양하게 나타나 있을 생명은 우주의 여러 부분들에게 계속해서 발생한다. 우주 전체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원래 힌두교에는 3,300만 신이 있다고 한다. 수없이 많은 신이 있다는 뜻이다. 모두가 최고 신인 브라만에 연결되어 있으며 그의 일부이다. 신은 모두요, 모두는 신이라는 의미가 그 안에 있다는 것인데 이는 이른바 범아동일론(梵我同一論)은 신과 자아는 동일하다는 가르침이며 신에게 인성을 붙이고, 인간에게 신성을 포함시킨 것이다.
"나는 범이다"라는 말은 힌두교의 철학적인 경전인 우파니샤드의 정신을 나타내고 New Age 의 범신론적 성격을 잘 말해 주고 있다.
한편, New Age 의 "인간은 신이다."라는 주장과 논란은 몇사람의 주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명상, 요가, 초월명상, 광선치료, 마인드 콘트롤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인간은 신이다" 라는 영적인 영역에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즉, 신비적인 명상을 통하여 물질 세계의 영향에서 벗어나 신과 하나가 굄으로써 인간이 신이 되거나 신이 되어져 가는 과정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만물이 신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피조물과는 전혀 달리 초월적으로 존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창조세계 앞에 존재하지만 그러나 부재지주(不在地主)처럼은 아니다. 피조물과 혼동될 수 없는 분이시다. 피조물은 그 분을 포함할 수가 없다. 성서적인 입장에서 범신론이 주요한 문제는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로 이어진다는 데 큰 문제가 있다. 창조를 부인한 결과는 로마서 1장에 분명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 결과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며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는 상황에 이르는 것이다.
C.S 루이스는 "범신론은 그릇된 신앙이라기 보다는 어쩔 수 없었던 낙후된 신앙이다. 창조전에도 모든 것이 신이라고 하는 것은 진실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셨다. 그는 만물들을 자신과 다르게 하셨다. 피조물은 창조주에게 유래하며 그 기원과 실존을 다 그분께 의존하고 있다. 피조물에게는 독립적인 실존이 있을 수 없다."라고 하였다.
나. 인본주의적 성격
New Age Movement의 성격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인본주의적 성격이다. 인본주의는 두가지 큰 맥이 있는데, 하나는 서양의 과학문명을 토대로 발전한 인본주의이고, 하나는 동양의 종교를 토대로 발전한 인본주의이다. 서구사회에서 발전한 인본주의는 르네상스 시대까지만 해도 인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였을뿐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20세기를 접어들면서 과학주의 토대로한 인본주의는 하나님의 존재를 전적으로 부인하는 세속적인 인본주의로 발전하였다. 만약 서구사회에서 세속적 인본주의가 출현하지 않았다면 동양사회의 종교와 접목은 어려웠을 것이다.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는 동양의 세속적 인본주의를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이며 바탕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세속적 인본주의가 공개적으로 표출된 것은 1963년 발표된 인본주의자 선언문Ⅰ과 1973년 인본주의자 선언문Ⅱ에서 부터이다. 이안에는 무신론적인 태도가 강경했지만 인간에게 잠재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1960년대 아시아인의 미국 이민이 시작되면서 힌두교적 방법중 요가, 명상, 마인드 컨트롤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면서 말로만 부르짖던 인간의 잠재력 개발법을 동양 신비주의에서 나온 심령술에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수천년 동안 미신에 불과했던 동양 신비주의가 서구 문명에 자연스럽게 수용되면서 New Age Movement은 발전하였다.
New Age Movement의 대표자 마릴린 퍼거슨은 '요가저널'에서 "우리의 바깥에 오신 그 구세주의 신화는 '여기 우리 가운데 있는' 영웅의 신화로 대처되고 있다. 이것을 가장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우리 안에 신성을 발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New Age Movement가들은 요가, 명상, 신체적인 훈련, 약품사용, 신비적인 의식들, 샤머니즘(마술) 등의 여러 다양한 방법들을 통하여 신적 요소를 발견하려 한다. 대표적인 예로 '라에리안 운동' 대표자 클로드 보리롱은 그의 저서 「진실의 서」에서 인간이 신과 완전히 조화할 수 있는 높은 경지에 도달하기 바란다면 명상을 할 것을 권한다. 신과 합일을 원할때 먼저 정신적 조화가 있어야 하고 육체적 결합이 완전히 조화를 이룰때 신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Swami Muutananda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 자신에게 무릎을 꿇어라. 당신 자신의 존재를 높이고 예배하라. 신은 당신안에, 당신으로서 거하고 있다" 사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신이 되려 하고 있다. 초능력자가 되려 하고, 다른 사람을 지배하거나 다스리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평범성을 벗어나 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매력이다. 이미 New Age Movement은 새로운 과학주의 사상, 진화사상, 그리고 유물론적 생명관에 근거한 인본주의 사상과 동양의 신비주의를 짝지어서 새로운 인류번영의 방법을 모색하려는데 이르렀다. 현대 기독교의 인본주의적 요소와 인간의 성공과 영광 사상, 배금주의 사상과 가치 등은 New Age 의 위험성의 명백한 증거이다. 일예로서 물질의 복이나 사치가 교회와 신자들의 목적이 되는한, 이미 인본주의적 New Age Movement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올바른 신앙의 정립과 또한 이른바 과학주의 사상과 유물론적 생명관계에 대처하는 일이 시급하다.
다. 신비주의와 강신주의 사상(Occultism)적 성격
New Age 의 불가결한 가르침들 중의 하나이며, 사실상 New Age 의 구원에 대한 완전한 개념에 있어 극히 중요한 교리는 영혼의 윤회(transmigration) - 또는 서양 세계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환생(reincarnation)이다. New Age 가 고대의 동방과 현대의 서구를 통합하려는 매혹적인 방법으로 환생요법이 쓰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나쁜 일들이 나쁜 업보에 기인한다고 인정하면 우리는 최면술을 사용하여 우리를 전생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환생은 힌두교나 불교에서 가르치는 것이다. 인간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죽음에 관한 수수께끼와 거기 관련된 문제는 인간의 관심사이다. 어떻게하면 사망과 공포에서 전율하는 현대인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까? 그러기에 환생은 그 자체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된다. 그런가 하면 크리스챤 가운데도 윤회사상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리고 환생과 부활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크리스챤들도 없지 않다. 그러나 환생과 부활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우선 '환생관'은 부정적인 것이며, 환생 자체가 몹쓸 인생에 돌아오는 것을 뜻한다. 이와 반대로 부활은 예수님의 부활과 직결된 축복의 극치이며 믿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러나 환생론자들에게는 자기구원을 주장하고, 영혼을 온갖 다양한 환생을 통해서 '카르마(인과응보, 업, 숙명)'를 치름으로서 마침내는 재생의 바퀴를 벗어나 해탈에 이름으로서 스스로를 구원해야만 한다. 더군다나 환생론에서는 세계를 덜 실재적인 상태 즉, 본래부터 부정적인 의식의 환상적 투영, 우주의 창조적인 세력의 부산물로 본다.
또한 New Age Movement의 중요한 관심을 차지하는 것은 신의 세계화 인간의 세계, 정신세계와 물질세계, 이생과 저생의 연결, 그리고 어떤 활홀경이나 신비경을 체험, 무아 상태에 이르는 것을 실천하고 챠넬링(Channeling)이라는 것이 있다. 무속 종교에서 언급하는 무당, 점술사, 치병자, 마술사, 샤만 등과 비교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
챠넬링은 'New Age 형태의 접신술'로 불린다. 접신술은 심령술, 교령술, 신령술의 용어로 사용되며 인간이 알고 있는 신비술(Occultism)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의 것이다. 챠넬링은 이승에서 있는 사람과 저승에 있는 사람이 서로 대화하거난 교통할 수 있다고 믿는 일종의 과학, 철학 또는 종교이다. 즉, 죽은 자들의 영들이 물질 세계와 영혼 세계를 연결하는 중매자의 역할을 하는 영매들을 통하여 이땅 위의 사람들과 교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챠넬링은 때로 대중에게 호응을 얻지 못한 적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 왔다. 그런데 지금으로 부터 100여년 전에 새롭게 발흥하여 급격하게 성장하다가 지금의 New Age Movement을 통하여 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앤드류 그릴리(Andrew Greely)와 시카고 대학교 국립 여론 조사회가 주관한 1980년대 중반 여론 조사 결과 미국인 성인 42%가 죽은 사람과 몇몇 형태로 직접 접촉하였던 것을 믿고 있다고 대답함을 볼 때 그 심각함을 엿볼 수 있다.
라. 현대과학을 통한 기독교에의 도전. - Gaia이론 중심
요즘들어 흔히 들을 수 있는 새단어들 가운데 'New Age 과학', 'New Science', ' 새 물리관', '새 세계관' 등이 있다. 이러한 운동은 지금까지 존재한 과학이론 대신 새과학 이론을 들고 나온다. 뉴 사이언스는 근대 과학에 대한 비판속에서 생긴 것으로, 근대 과학이 질서와 합리성만을 추구하고 그 원리에서는 파악할 수 없는 것, 비합리적인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음을 비판한다. 뉴 사이언스를 강력하게 추진해온 사람은 오스트리아 태생의 물리학자로서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a, 1939-)이다. 카프라는 미국의 인류학자 그레고리 베이트슨에게 영향을 받아 현대의 인류물리학과 동양의 신비주의가 서로 보충한 것임을 주장했다. 뉴 사이언스는 부분적인 진리보다도 전체적인 진리를 우선한다. 다라서 실천적인 차원에서 '환경 보호 운동'과 결부된다. 또한 동양 철학에서 말하는 '도(道)'를 통하여 물질과 우주를 보아야 한다고 한다.
옛날 노자나 불교의 우주 전체 개념과 '공(空, Sunyatu)'이나 주자학에서 말한 '기(氣)'의 개념에 접근함으로 보아 불교, 힌두교, 도교, 유교에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뉴 사이언스 중 가장 대표적인 Gaia이론에 대해 잠깐 다룸으로서 그 심각성을 짚어 보고자 한다.
가이아란 무엇보다도 지구상의 생명체에 대한 전적인 새로운 조망을 근거로 하는 이론이다. 즉, 인간을 포함한 전 우주의 생명체를 유기적 통일성으로 이해하는 중에 이 생명체들이 대기온도 및 기체합성을 통해 자동조절적으로 유지시켜 지구 생태계를 영속시킨다는 학설이다. 이러한 학설 속에는 다윈의 진화론적 자연관 뿐만 아니라 초월적 타자의 힘의 개입을 믿는 전능적 기독교 신관에 대한 부정이 짙게 깔려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와 아울러 가이아 학설은 지금까지 서구 기독교의 인간 중심 주의의 사고 패턴을 전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즉, 자연 세계 내에서의 인간의 유일성 내지는 영적인 존엄성이라고 하는 것은 '전혀 어떤 특수한 의미를 가질 수 없는 것이며 오히려 우리 인간은 미생물로 구성된 가이아(생물의 총합)의 일부분일 뿐이다'라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적 배경을 지닌 가이아 학설은 서구 기독교 역사가 플라톤의 이원론을 토대로 발전해온 것이라면 오히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실'철학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볼 수 있겠고 또한 이것은 동양의 유기체적 일체 범주로서의 자연 이해와도 상응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가이아 학설은 지금의 기독교적 신앙관과는 자연 및 세계에 대한 이해를 전적으로 달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즉, 동양적 자연관에 대한 과학적 해명인 듯 싶다.
2. 기본 정신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 운동이 New Age Movement으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내용상의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New Age 의 기본정신(세계관)의 골격은 <인본주의자 선언문Ⅰ>과 <인본주의자 선언문Ⅱ>에서 찾아볼 수 있다. New Age Movement의 세계관의 기초는 한마디로 말하면 무신론이다.
가. 종교관
New Age Movement의 종교관은 동양종교의 것과는 다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서양의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신도 없으며, 내세도 없고, 구원도 없다는 종교관을 가지고 있었다. 인간이 인간을 구원한다는 구원관을 말하고 있지만 이러한 구원관에는 사실상 구원이 없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이며, 인간의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인간의 문제를 인간자신이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New Age Movement의 종교관은 새로운 것이라기 보다는 기독교적인 종교관 즉,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며, 천국이 있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화해 즉, 구원이 있다는 종교관으로부터의 탈출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탈출을 동양 종교의 종교관이 서구 문명사회에 수용되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었던 것처럼 보인다.
서양에 New Age Movement이 정착되면서 급속도로 동양 종교의 종교관으로 대치되었다. 신의 무한한 힘을 모든 자연적 요소에 계시 즉, 물질, 생물, 인간에게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하나이며 만물은 모두 신이라는 힌두교적 신관이 서양에 수용되면서 New Age Movement의 종교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사실 New Age Movement의 신관을 살펴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New Age Movement의 기본 개념이 모든 인간을 신이 될 수 있는데 있기 때문에 따로 특정한 신을 구별해 낸다는 것은 난해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ew Age Movement에는 신(神)-인신(人神)을 제외하고-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실제로 힌두교의 신관에 따른 각종 신을 인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시바신, Gaia, 두르가 여신(여성 에너지를 나타냄) 등이다. 또한 흔히 이야기하는 바 New Age Movement에서 말하는 미래의 구세주를 나타날 미륵불이나 과거의 메시야였던 예수, 석가, 공자 등은 어떻게 봐야 하는가? New Age 에 있어 신의 출발점은 바로 우주 대영(Universal spirit)이다. 따라서 인간이라 흔히 말하는 신이나 모두 우주 대영으로부터 나는 존재이며 절대자일 수는 없다. 신은 한마디로 우주 대영의 원리에 따라 우주를 다스리는 존재이다. 그러나 인간과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 아니라 우주 원리를 대표하는 존재인 것이다. 다라서 인간 또한 우주 대영의 원리를 깨닫데 되면 신이되며 섬김의 대상으로서의 일반신과 동일 상태에 놓여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신관이 들어서면서 구원관도 정립되었다. 원래 선하게 태어난 인간에게는 하나님과 관계 회복을 통한 구원은 해당되지 않으며, 구원이란 인간의 잠재력 즉, 인간속에 있는 신의 힘을 개발함으로써 인간이 신이 되는 것이기에 만약 인간이 질서를 초원하며 의식을 개조하면, 우주의 합일을 경험하게 되고, 우리 자신에게 있는 신성을 발견하는 것이 구원이라고 한다. 또한 내세관은 인간이 죽으면 그 업보에 따라 환생한다는 윤회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러한 내세관에는 물질, 생명, 인간 속에 있는 신의 힘을 개발하면 물질이 생물, 생물이 인간, 인간이 신으로 변형될 수 있다는 진화사상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결론적으로 New Age Movement에 종교관은 "All is one, One is all"이란 말 즉, 범신론적 신관과 우주관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예수는 구세주도, 하나님의 아들도 아니었다. 다만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욕망과 더불어 싸우다가 죽은 인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예수와 같은 실패를 다시는 반복하지말고 자기의 초월적인 힘으로 자기를 극복함으로 구원을 쟁취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나. 인간관
인간관은 종교관에 기초를 두고 있다. New Age Movement의 인간은 물질에서 출발하여 물질의 정교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선한 존재로 태어났다고한다. 또한 그들은 인간성(Humanity)을 아름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인간성은 신성의 일부분과 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간 존재의 정체성은 선한 것이다. 그러면 악은 환상적인 것이나 불완전하고 부정적인 기분, 또는 에너지와 같은 것이다. 인간의 악은 단순히 인과법칙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선과 악은 업보(카르마)의 균형의 한 부분으로서 자각한 인간은 도덕적 결핍으로서의 악을 초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초월적 명상이라든가 요가 또는 참선을 통해서 생명력(a life force)을 얻어 신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선과 악의 감정이나 의식은 사라지고 자신이 신이된 상태에 있게됨으로 그것은 범신론의 주장과 다를바 없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인간은 크게 두개의 다른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체적인 것과 영적인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체적인 것은 일시적이며 환영적인 것이고 영적인 것은 우주 대영과 본질적으로 같은 아트마(Atma;靈)로서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같이 아트마의 전지전능 함을 방해하는 육체로부터 해탈하면 영적 존재가 될 수 있고 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New Age Movement에 있어서 인간의 육체는 아무런 가치가 없이 소멸되는 것이며, 육체적인 부활이란 없는 것이다.
New Age Movement의 인간관에 따르면 오직 인간만이 모든 우주의 중심에 우뚝서서 기독교를 비롯한 기존 종교가 말하는 신은 끼어들 틈이 없어진다. 이것은 New Age Movement이 가지는 인본주의적 인간관과 평등 박애주의적 사상을 지지하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다. 윤리관
New Age Movement가들은 상황 중심의 윤리관을 고수하고 있다. 모든 선택에 개방되어 있고 자신의 창조자로 자신의 일들을 책임져 나가야하는 인간이 가진 인간관의 관계개념 즉, 윤리들의 절대적인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 된다. 뉴에이저들은 태아의 생명에 대한 존귀함을 인정하기 보다는 산모의 선택을 더 중요시하고 동성애를 비롯한 성의 자유, 자살의 권리, 죽음에 대한 실험 등을 통해 인간의 생명과 윤리, 관계에 대하여 실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예로서 라에리안 운동가 클로드 보리롱은 "인생이란 기쁨을 얻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당신이 창조자의 메세지를 전하는 기쁨이든, 무한과의 조화속에서 당신 자신을 즐기는 기쁨이든, 또는 다른 방법을 통해서 얻는 기쁨이든, 바로 이 기쁨을 이끌어 내어 즐기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다." 라고 말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자신의 자아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먼저 자아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아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장하는 것이며, 이타주의적인 태도와 행동을 경멸하게 하기까지 한다. 자아에 대한 나르시시즘적인 사랑이 생명력의 존귀함보다 그리고 타인의 관계보다 자신을 더 중요시하게 만든다. 사실상, 사진이 신이기에 다른 사람들과 공평한 관계에 있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이다.
아울러 물질로 부터 진화된 인간 자신과 인간이 처해 있는 상황에 윤리관의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삶의 질서와 규범은 생각하기 조차 어렵다. 또한 낙태, 동성애를 포함한 성의 자유와 안락사와 같은 자살의 권리를 인정하는 윤리관에서는 관계성의 중요성을 털끝만치도 찾아볼 수 없다. 위와 같이 New Age 윤리관은 관계성의 결여와 인간성 상실의 표현일 뿐만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라. 국가관
앨리스 베일리가 열매가 되어 받은 '계획'에 나타난 New Age Movement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세계정부의 건설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New Age Movement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는 루시스트러스트, 마인드콘 재단, 타라센터 등이다. 이들 단체 밑에 약 1만개의 크고 작은 조직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세계 주요 국가의 정치 지도자들까지 이들 조직에 가입되 있다고 한다.
수년전 이탈리아에서 「프리 메이슨」비밀 조직이 적발돼 그나라 전체를 들끓게 한적이 있다. 이 조직에는 당시 정관계, 법조계, 언론계, 경제계, 종교계의 고위급 인사들이 다수 구성원으로 들어 있어 세인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들의 목표는 이탈리아 사회 및 더나아가 세계 장악이었다.
New Age Movement의 주창자 마릴린 퍼거슨은 그의 저서 '물병자리의 공모'에서 분명히 기존의 정치 권력 및 국가의 변혁을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존의 국가 체계가 인간의 올가미 씌우기 역할을 하며 기계화 관료 구조속에서 인간의 주체성을 상실하게 하고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인간이란 원래 젊은 세대를 가꾸고, 전쟁에서 상처받은 사람, 노인, 장애자를 보살펴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부가 사람들의 대리로서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극히 표면적인 성의만 비치는 위선적인 자선을 행함으로써 인간의 힘, 책임, 그리고 의식을 찌그러 뜨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와 정치 권력은 당연히 변모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리고 인본주의자 선언문Ⅱ에 나타난 세계정부 수립에 대한 인본주의자들의 생각을 다음과 같은 표현속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인류가 국경에 따라 나누어져 있다는 데 개탄한다."
"세계 단일 정부는 고갈되어 가는 자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에 대처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지구 전체르 ㄹ하나의 경제 체제로 생각해야 한다."
이와 같이 인본주의 자들이 전쟁, 식량, 기근, 에너지, 인구, 핵무기, 환경 등과 같은 세계 공통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하나로 된 세계정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New Age Movement가들은 세계 단일 정부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단일 경제 체제를 통하여 경제적으로 뒷받침되고 인류가 하나로 통합되어야만 세계 단일 정부가 구현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단일결제 체계와 세계 단일정부는 별도로 성취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상호 협동적으로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며, 인류의 통합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그들이 생각한 세계 통합의 가장 유력한 방법은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며, 그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은 종교뿐이라고 뉴에이저들은 생각하고있다.
세계 단일 정부의 꿈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그 역사가 꽤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76년에 설립된 알루미타 조직의 목표에도 그러한 의도가 있었는데 그러한 의도속에는 언제나 종교 통합에 대한 꿈도 있었다. 지금까지 세계 단일 정부 수립에 관련된 조직체를 보면 정치적으로는 U2, 삼각위원회, 프리메이슨, 장미기사회, 로마클럽 등이 있고 경제조직으로는 록펠러 재단, 핀드론 재단, 포드 재단, 빌더버그 그룹 등이 있다.
이상의 설명한 국가관을 살펴볼 때 그들의 공통적 목표는 단일 세계 경제체계의 건설과 단일 세계 종교의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볼 때 New Age Movement의 범위와 영역과 영향은 세계적이며 실로 두려운 것이다. 이러한 모습에 좀더 구체적인 연구가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VI. New Age Movement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대응
New Age Movement은 기독교인이나 현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달콤하고 흥미를 유발시킬만한 많은 주제를 가지고 이미 우리안에 침투해 있습니다. 그것이 너무나 복잡하고 다양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 정체를 알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New Age Movement은 역사적 기독교에 가장 큰 장애물이 앞으로 기독교가 넘어야할 산임을···. New Age Movement의 대규모의 미혹의 정체를 드러내기 위해서 우리는 늦기 전에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역사적 기독교에 도전하는 New Age 의 도전에 우리는 귀를 기울이 그로부터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받아들임 으로서 우리는 New Age 이단사상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New Age Movement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어떤 것이 있는가?
1. '역사적 기독교'에 대한 각성제
기독교와 교회는 역사의 흐름속에서 많은 것을 공헌했지만 아울러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본의 아닌 과오를 범하였다는 것은 우리가 인정해야만 한다.
특히, 서방 세계의 흐름속에서 호흡을 하다 보니까 자연 그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과 부조리 가운데 의식, 무의식 중에 참여하게 될 수도 있었다. 서방 기독교 국가의 공과를 논하면서 우리나라 장로교 신학자인 이종성 박사는 몇가지들 "과(科)"로서 논한다. 첫째, 전쟁을 정당화한 점, 이른바 '기독교국'이 침략 주의에 빠졌다는 점, 그 예로써 2차세계 대전 당사국인 독일을 600만의 유태인을 학살 하는데 기독교의이름을 등에 업고 그 참혹한 학살을 하였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보스니아 세르바아의 내전은 세르비아의 보스니아 공격이 기독교라는 종교의 이름으로 공격하고 있음은 결코 옳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둘째, 기독교국이 세상 권세를 장악하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셋째로, 하나님의 뜻에 기독교가 충성하지 못했다고 하는 점을 들고 있다.
이상의 견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하나 2000여년 서양의 정신적 지주로 군림해온 기독교가 정신적 지주로서의 상실을 가져온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많은 사람에게 비춰지는 기독교의 모습은 정신적 지주로서 그 권위가 의심을 받고 있고 그 눈이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스스로에게 자아반성을 하는 각성제가 되리라 본다.
그리하여 기독교와 현대 교회의 변질된 모습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경각심을 갖고 각종 이단의 흥왕, 유물론적 역사주의의 발생, 그리고 마침내 인본주의적 사상 운동인 New Age Movement이 발생하게 되었음을 스스로가 반성하고 기독교의 올바른 자기 정체성 확립과 본래의 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2. 교회의 혁신과 영성 회복의 필요성 대두.
현재의 교회는 중세 교회의 타락에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정화가 되었듯이 혁신과 갱신이 필요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세계 교회의 타락성을 몇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종교개혁 정신의 상실이다. 종교개혁의 정신은 '오직 성서만으로', '오직 은총만으로'이다. 그러나 현대 교회는 그러한 정신은 사라지고 목회자의 권위와 교권을 위한 노력만으로 교회가 타락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기독교는 자기정체성을 통해 종교개혁 정신을 찾기에 노력해야 한다.
둘째로, 교회의 비대화를 들 수 있다. 현대 교회의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질적 성장보다는 양적 성장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 또한 질적으로는 너무 빈약하지만 양적으로 증가했다는 반성의 소리가 빈번히 들려온다.
셋째, 극심한 교파주의와 분열에 있다. 그리스도의 한사랑 안에 있어야 할 교회가 서로의 세력 싸움과 비난을 통해 분열하고 있으며 자기 교파이외는 다른 교파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교파주의는 New Age 와 같은 이단사상 운동을 부채질하는 꼴로 만들어 버렸다.
넷째로, 교회의 지나친 배타성으로 세상을 적대시하는 문제이다. 기독교 진리는 배타성을 가진다. 그러나 그것은 진리 그 자체에 대한 배타성이지 모든 관계로 부터의 배타성은 아니다. 그런데 교회는 이 기독교의 배타성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이웃 사랑과 관용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교회의 혁신의 문제점에 대하여 세계의 현대 교회는 영성 회복의 과제를 안게 되었다. 영성 회복은 교회 변혁과 혁신 운동의 가장 근원적인 동력이다. 영성 회복없는 교회 혁신은 알맹이 없는 껍질에 불과하다. 교회가 올바른 영성위에 굳게 설 때 많이 이땅에 어떠한 비기독교적이고 반기독적인 운동이 일어나도 흔들림없이 자기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아마도 강력해지는 New Age Movement이 영향력에 대처하고 감당할 수 있는 것은 기독교 영성 밖에 없으리라 확신한다.
3. 인간과 자연과 바른 관계 회복-환경문제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물이 오염되고 있다. 땅이 산성화된다. 프랑크톤이 죽어가도 있다. 지구의 온실효과로 또한 사막화되어 간다. 강대국들이 핵무기 산업으로 인해 바다가 유해찌꺼기의 처리하는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 합성세제들이 분해되지 않은 채 땅속으로 스며들어 나무와 토양을 병들게 하는 요인이 되고있다. 공기의 오염으로 오존층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총체적으로 환경계, 생태계(生態界)가 급속히 악화되어 가고 있다는 보고가 있는 지금 인간이 필연적으로 자연과의 관련성을 상실해 가는 역사속으로 빠져 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것임을 믿는다. :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시24:1) 그리고 이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음도 믿는다. 이말은 개인으로나 집단으로 제멋대로 자연을 악용할 권리가 없음을 뜻한다. 바로 이점에서 지금까지 자연 환경을 마음대로 악용하고 착취한 일에 무관하거나 방조해온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회개가 요청된다. 아무튼 오늘의 세계교회는 바른 창조신앙을 수립하고 그것에 따른 실천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New Age Movement을 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인간의 가치와 자연의 귀중성에 깊은 주의를 해야 될 것이다. 모든 인간 가운데 높고 낮음이 없으며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식하고 그대로 삶에 반영시켜야 한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구원받은 자유인인 동시에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할 봉사자로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4. 기독교 윤리의 재확인
오늘날 교회는 '윤리 부재' 상태에 있는 인간들과 사회에 대하여 할 말이 있어야 한다. 우선은 교회내에 '윤리'가 있는가를 진단하는 일이다. 기독교적 윤리관은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 받는 존재로 지음받은 인간은 창조된 그때로부터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진다. 이 관계는 인간의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 기독교 윤리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먼저 부모와 관계는 이웃과의 관계의 기본을 이룬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의 관계가 윤리관의 기준이 된다면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상황에 따라 마음대로 주장하지 못하는 삶의 질서와 규범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면, 우선 교회내에 '윤리'가 있는가를 진단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크리스챤이 'Life Style'을 개발하여 세상의 '본(本)'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크리스챤으로서 구비해야 할 소금과 빛의 사명을 충실히 실천하고 그것을 개인 생활, 사회 생활에 실제로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에서 실패하게 될 때 New Age Movement은 계속 위협이 될 것이다.
5. 성서 연구를 통한 복음의 이해가 요구된다.
기독교의 유일한 경전이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서야말로 'New Age '를 내세우는 모든 그릇된 가르침에 대한 대답이요, 이 대답의 원천일 수밖에 없다. 성서가 성서를 해석한다는 대 원칙 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세계관에 각별한 관심과 역점을 두고 뜻있게 해석하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이러한 성서 연구는 바로 복음의 올바른 이해로 연결된다. New Age Movement을 통하여 나타나는 사탄의 표적은 언제나 복음이다. 복음의 내용을 변절시키고 혼란시켜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구원의 기회를 놓치도록 유도하는 것이 사탄의 술책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사탄적 New Age Movement에 대한 대응을 성서 연구에 의한 진실한 복음의 이해를 함으로써 사탄의 의도와 전략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복음의 내용이 가장 잘 요약된 말씀은 요한복음 3장 16절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즉,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이루어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이다. 복음이 교회에만 갇혀 있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전도 그리고 교회의 선교사역을 통해 복음이 활발하게 전파하는 것이 New Age Movement에 대응하여 잠식되어가고 있는 영혼을 구원 해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앞에서 이미 언급한 대로 New Age Movement을 하나님, 그리스도, 영, , 기도, 내세 등을 말하지만 그런 낯익은 용어들 뒤에는 그들이 내세우는 아주 다른 뜻이 숨겨져 있다. 이것을 로데스라는 학자는 '위조 그리스도', '위조 복음'이라고 표현한다. 또한 New Age 우주관에는 복잡하고 흥미있는 이론을 내세워 기독교인들을 현혹하고 있다. 어쨋든 이렇나 움직임은 분명 기독교의 원리에 대한 정면적 도전이라 할 수 있다. 한국 고사성어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먼저 성서연구에 충실해야 한다. 좀더 깊이, 주의 깊게 성서연구를 현시대의 만연된 사상 즉, New Age Movement의 도전을 맞고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참 진리임을 전파해야 한다.
VII. 요약 및 결론
New Age -새시대, 새세계 이러한 용어는 신문, 잡지, TV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매우 매력적인 용어이다. 그러나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정체를 아는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다. 이미 New Age Movement은 단순히 정치, 경제적, 종교적인 목표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아미 운동의 차원을 넘어 종교로서 존재하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New Age Movement의 역사를 동방 종교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의 혼합과 여러 문화적 배경과 사상적 배경하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New Age Movement은 21세기를 앞둔 시점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발휘할 대중문화형이라는 데 그 위험성이 있다 할 수 있다. 르네상스 이후 화려하게 꽃피웠던 문화를 반대하는 반문화적 형태로,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 문화속에 다양하게 침투하고 있다. New Age Movement의 사상적 배경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바뀌는 반문화 운동으로부터 출발이지만 그 배경은 200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첫째로, 범신론적 물질주의적 경향을 띤 스토아 학파. 둘째, 초대교회 기독교에 가장 큰 적이며 가현설을 주장했던 영지주의. 셋째, 9세기경에 일어나 고대 철학의 마지막 일파라 할 수 있는 네오-플라톤주의 그리고 신과 우주가 하나라고 범신론에 그 사상을 이어 받았다. 마지막으로 New Age 동양의 사상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힌두교 사상만이 아니라 불교, 도교, 조로아스터교 등의 사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그 영향력 또한 크다.
New Age Movement의 시대적 배경으로는 서방 기독교 문화 즉, 정신세계의 쇠퇴이다. 계몽주의 이후에 서구 사회의 정신적 기둥으로 작용한 기독교가 무너지고 post-Modernism의 자리메꿈이 이미 종교 다원주의와 민족신학, 기독교의 만남으로 이루어 지고 있고 현대인에게 이성 대신에 인간의 감성을 중시하고 우주보편적 진리라는 것 대신에 개인의 경험과 만족과 문화의 특수성을 강조하여 통합보다는 분산, 균형보다는 불균형 강조를 초래하였다. 이미 Willian.Ralph.Inge나 Oswald Spengler 등에 의해 서방세계에 대한 비판이나 위기의 외침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기독교-후기 시대'란 말까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들을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다. 또한 현재의 서양의 모습은 동양의 종교와 영성이 많은 부분이 침범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사실 200여년 역사를 내려오는 동안 서양 정신세계의 구심점이 되었고 구심력의 역할을 해온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특히, 지난 2,3백년 동안 서방 정신세계와 정신문화에 New Age 로 통한 염려할 만한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1893년 시카고 종교회의 이후 많은 동양종교 센터가 미국에 유입되었고 1960년대 미국의 아시아 이민을 받아들임을 힌두교 및 동양종교가 미국에 다양하게 소개되었다. 그들은 현시대의 문제 즉, 경제, 환경, 평화문제를 통한 관심으로 쉽게 접촉할 수 있었고, 서구인들에게 동양의 사상을 전달하여 기독교에 큰 위협을 가져 왔다. 아울러 그들의 성격과 기본 정신을 아울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범심론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신과 인간과 만물과 우주를 동일시 하며 신이 곧 우주이고 우주가 곧 신이라고 보며, 창조주와 피조물을 구분짓지 않고 초월신 대신 우주 편재의 어떤 거창한 신적 존재를 생각한다. 즉, 신은 피조 세계와 동일한 본질을 갖고 있다는 믿음은 New Age Movement사고의 근본이 되고 있다.
둘째, New Age Movement의 성격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사상이 인본주의적 성격이다. 20세기 과학주의를 토대로 한 인본주의는 하나님의 존재를 전적으로 부인하고 세속적 인본주의이다. 그들은 인본주의자 선언문<Ⅰ><Ⅱ>를 통해 무신론과 인간 잠재력 개발을 통해 인간안에 내재된 신적 요소를 찾으려 노력하였다.
셋째, 신비주의와 강신주의 사상적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죽음이후 세계에 대하여 영혼의 윤회를 강조하고 있으며 환생설을 주장한다. 또한 그들의 중요한 관심을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정신의 세계와 물질 세계, 이생과 저생의 연결, 그리고 황홀경이나 신비경험을 체험하고 무아상태에 이르려하는 '챠넬링(Channeling)'을 강조한다.
넷째, 현대 과학을 통한 기독교에 도전장을 던지었다. 그들은 현대 과학을 배격하고 '뉴 사이언스'를 통해 현대 물리학에 신비주의를 결합하고자 했다. 그 대표적인 이론이 바로 Gaia이론으로 이는 전 우주와 지구가 생명이 있는 존재로 그들 스스로가 자동조절을 통해 자생한다는 이론이다. 이는 기독교의 전능적 초월신관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New Age Movement의 기본 정신으로는 인본주의적 성격과 범신론적 종교관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 자체가 신이 될 수 있다는 선한 존재로서 인간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들은 세계 장악을 목표로 새로운 세계정부 건설이라는 큰 음모의 국가관을 가지고 있다. 이것으로 볼때 New Age Movement의 목표는 범위와 영역, 영향은 세계적이며 광범위하다. 실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으로 기독교인은 New Age Movement에 좀더 큰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New Age Movement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대응에 대해 살펴보자. New Age Movement은 현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달콤한 흥미를 유발시킬만한 많은 주제를 가지고 있어 이미 우리안에 심각하게 침투해 있는 실정이다. 역사적 기독교에 도전하는 New Age 도전에 우리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먼저, New Age Movement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역사적 기독교에 대한 각성제이다. 기독교가 서방 세계에서 많은 혜택과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반면 잘못한 점도 많이 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가치와 자기 정체성 확립이 필요한 시기이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 혁신과 영성 회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종교 개혁의 정신과 교회화합은 온데 간데 없고 분열과 시기뿐인 현 교회에 대한 역사, 그리고 영성회복 없인 New Age Movement은 만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요즈음 많은 문제거리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좀더 깊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올바른 창조 신앙을 가지고 자연사랑과 자연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독교 윤리의 재확인 및 성서연구를 통한 복음의 이해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기독교 윤리의 부재 상태에 있고 현시대에 기독교는 할말이 있어야 한다. 교회내의 참다운 윤리확인과 함께 삶의 질서와 규범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성서의 올바른 이해 즉, 복음의 이해가 필요하고 성서는 성서로 해석한다는 확실한 원칙을 갖추고 있다면 New Age Movement을 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다.
New Age Movement에 대해 우리는 많은 부분을 생각해 보았을 때, 반기독교적인 운동임이 자명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단순히 New Age Movement에서 사용한 용어만 보고, New Age Movement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본다. 이제 결론적으로 New Age 를 살펴 볼 때 성경적인 원리에 비춘 타당한 시각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
첫째, New Age Movement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성경에서 말하는 인격적인 하나님이 아니다. 그들의 제시하고 하나님을 초월자요 개개인이 가지는 영성보다 좀더 우월한 영성을 말한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성의 부인에 대한 성서적인 시각이 요구된다. 뉴에이저들처럼 예수를 인간으로(그저 특별한 인간)만 보고, 그리 분리시키고자 한다.
셋째, 인가에 대한 기독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성경에는 분명 인간이 가진 영성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과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New Age Movement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명확한 연구를 기초로 하여 New Age Movement가들 보다 더 깊이 연구를 해야 한다(성경 및 사회 모든 부분). 그러나 더더욱 중요한 것은, 좀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기독교가 현대 사회에 대한 허구적 요소로 작용하는 점을 밝히고 그에 대한 대책으로 이 세대에 기독교로서 목적을 완성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New Age Movement에 대한 최선의 방책이요, 우리의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뉴에이지운동의 도전 지원용
현대의 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나타나는 "복수 현상(plurality)" 종교계에도 나타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과거에도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오늘날은 그 문제의 복합성이 생각 이상으로 대단하다. 안팎으로 오는 도전의 물결 가운데 한가지를 과거와 비교하면서 서술하려 한다.
요한 1서4장6절에 나오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이라는 말에 특별히 주목하고 싶다. 이 말씀의 배경 또는 사도 요한의 첫째 편지가 쓰여진 당시의 사상적 배경으로는 바벨론, 애굽,페르샤, 인도 등 이른바 동양 종교사상과 신화 그리고 옛 희랍 철학사상 등의 혼합주의였고 극히 합리적인 종합 종교이며, 보편적 성격과 복잡성을 겸한 노스티스즘(Gnosticism:영지주의)이 있었다. 이 이단사상이 침투하여, 그리스도교의 복음이 팔레스틴에서 희랍과 로마의 세계로 전해지기 시작한지 아직 역사가 길지 않은 때에 큰 위협을 가하여 오고 있었다. 영지주의 사상은 우선 기독교의 핵심교리인 '그리스도론'에 대한 전면 도전이었고, 기독교의 윤리의싯을 크게 위협한바 있었다. 그후 200년 가까이 교회 안에서 극성을 부리면서 그리스도교의 공동체 가운데서 이단적이며 파괴적인 영향력을 행세했다. 그 이후에도 영지주의적 경향은 기독교사와 신학역사에 있어서 계속 문젯거리를 주고 있다.
I. '뉴에이지운동'이란 무엇인가 ?
20세기를 마무리 하면서 21세기를 바라보고 있는 이때 새로운 20세기판 노스티스즘이 일어나고 있다. 그 복합성이나 복잡성, 내세우는 현실성이나 신비성, 혼합적 종교성과 무속성, 그리고 정통 기독교에 대한 도전성 등 지난날 그렇게도 끈질지게 기독교에 달려 붙던 영지주의를 연상케 하는 것이 있는데, 이른바 '뉴에이지 운동(New Age Movement)'이라는 것이다. 내용으로 보아 옛 영지주의와 다른 점도 있으나, 유사점이 너무나 많다.
뉴에이지 운동은 우선 어떤 한 교조나 지도자에 의하여 이루어진 "종파"나 좁은 의미에서의 "종교"라고 하기보다는 하나의 "운동"이다. 그러기에 더 복잡성을 띨 수 있고,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을 끌 수 있고,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층과 지식인 층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인이 많다. 학자들과 문필가, 예술가 등이 있는가 하면, 셜리 맥클레인 같은 널리 알려진 영화배우도 있다. 그들은 여러 종류의 글을 발표하였다.
뉴에이지 운동이 얼마나 매력적이며 시대적인 표어인가! 현혹하게 매우 알맞는 이름이다. 이 이름의 뒤에는 기독교에서 용납할 수 없는 여러가지 사상이 내포되어 있음을 명심하고 경계해야 될 것이다.
뉴에이지운동은 여러가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철학으로서, 휴머니즘으로서, 신비주의로서, 생활철학으로서, 건강과 치병 수단으로서, 예술과 음악으로서, 정신집증 수단으로서, 혹은 무속적 종교로서, 원 하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나타난다.
II. 서양문명의 위기
뉴에이지 운동의 발생은 기독교의 영향으로 밑에서 여러 세기동안 내려온 현대 서방세계의 고민점과 약점과 쇠토현상을 명백히 나타내주고 있다. 서방 세계는 피곤을 느끼고 물질문명에서 오는 여러가지 모순과 부조리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사상적으로 종교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 같다. 그와 같은 싹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방세계에 대한 비판이나 후퇴와 위기를 외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은 아니다. 많은 역사 비판가들과 문명 비판가들에 의하여 이야기된 바 있다. 이미 20세기초 오스왈드 스펭글러(Oswald Spengler 1880-1936)같은 사람은 [서양의 몰락 (Der Untergang des Abendlandes)]이라는 책에서 흥미있는 관찰을 한 바 있다. 자연세계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문명이 그와 같은 단계를 거친다는 것인데, 이른바 서양문명이 봄과 여름을 거쳐서 가을에 다다랐다는 말이다. 그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이미 19세기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그의 견해는 그 많은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유럽과 미국에 걸쳐 지성인들의 흥미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 영국의 유명한 역사비판가 아놀드 토인비의 글이나, 미국의 라인홀드 니버의 글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일본의 사상가요 무교회주의 운동 창시자인 우찌무라 간조(1866-1930)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세속주의와 현대문명의 물결과 파산한 서구의 기독교 원리(Failure of the West in living up to the christian principle, under secularization and modernizati on)"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한 이후 나타난 것이 종교와 종교적 현상 및 종교생활이었다. 종교는 인간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하여 계속되어온 것이다. 그리고 종교는 인간문화의 기초와 기반이 되어 문화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여 왔다. 그런가하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문화는 이른바 문명으로 탈바꿈을 하는 것이다. 완전히 다른 것으로써가 아니라 그 형태의 변화 내지 인간 생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 등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게 된다. 그런 점으로 볼때 문명은 문화의 산물이라 하는 것이 타당성이 있다. 어떤 문명이든 영구히 계속하는 것은 드물었다. 그 이유는 인간문명은 시간이 감에 따라 후퇴하고 몰락현상에 이르게도 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여 인간의 정신적, 영적 생활 및 도덕적 가치관이 부패하게 되고 그 대신 물질주의와 쾌락주의가 사람들의 삶을 주관하게 될 때 문명은 반드시 후퇴하는 것이며 결국에는 몰락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인류 역사에서 한때 화려하던 문명이 영구히 땅에 묻혀 버리고 이제는 고고학자들의 학문연구의 관심거리 정도로 남아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모르나, 알베르트 슈바이낫 자신의 책[문명의 철학] (1960)에서 인간문명의 윤리적 성격을 특별히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문명이란 인류의 복지와 향상과 발전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말했다.(Civilization consists in our giving ourselves for the advancement and progress of human welfare). 현재 되어가는 여러가지를 종합하여 볼 때 온 인류가 당하는 문제나 어 려움은 말할 것도 없겠으나 지난 18세기 계몽주의 사상이래 온 세계를 지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른바 선진문명, 선진국가라는 대명사를 갖고 발전해온 서방세계가 당면한 여러가지 문제를 잘 알 수 있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을 하나하나 들어서 관찰할 수 있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소련의 작가 솔제니친의 충고가 생각난다. 그는 어떤 민족과 문명을 뒷받침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물질 발전에 앞서 '윤리의식'에 있다고 했다. 어쨌든 서방세계는 많으니 문젯거리를 안고 쇠퇴현상에 이르렀다고 하는 점을 생각할 수 있다.
그 가운데 특히 서방사회의 정신세계는 특별한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그 서방세계의 정신적, 영적 생활의 지주역할을 하여 온 것이 이른바 유태교-기독교(Judeo-Christian)의 영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2천년 역사를 내려오는 동안 여러 가지 굴곡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서방 기독교가 그들의 정신생활의 구심점이 되었고 구심력 역할을 하여 왔다. 그런데 지금에 이르러 당면한 문제가 우리의 관심을 끌게 되는 것은 이와 같이 오랫동안 기독교의 영향 밑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선교하는데 앞장섰고, 특히 지난 2,3백년 동안은 선교하는 일에 온갖 힘을 집중하여 힘써 온 서방세계내의 정신문화와 종교생활 가운데 염려할 만한 질병이 생기게 되었다는 점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에게 어떤 질병이 있게 될때 그들의 영향을 직접 간접으로 받아온 사람들에게 어떤 결과가 일어날 것이냐 하는 점은 너무나 분명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서방국가의 정신세계의 약화나 몰락현상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 오게 될 것이다. 이른바 뉴에이지운동의 발생의 원인을 생각할 때 미국 사회 현황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III. 뉴에이지운동의 활발한 움직임
뉴에이지운동의 사상적 배경은 1,2백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나 미국에서 표면화하기 시작하여 대중 속에 (교회를 포함)깊이 파고들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초로 볼 수 있다. 1960년대 중반에 아시아인들에 대한 미국 이민법의 개정으로 많은 아시아 사람들의 이민 붐(boom)이 일어나게 되었다. 잘 아는대로 이민법 개정의 결과로 수많으니 한국 사람들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 이민들 가운데는 특히 힌두교 계통의 종교 지도자들(Guru)이 많이 있었는데, 그들은 미국에서 적극적인 포교에 나섰다. 미국 안에는 그렇지 않아도 기성 기독교에 관심 약화되어 가고 있고, 아울러 전통 가치관과 윤리관의 몰락, 폭력과 마약의 성행, 그리고 한계를 모르는 자유와 욕망의 세계 등, 정신적 영적으로 지칠대로 지친 서방세계 특히 미국 사회의 새로운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여러 계층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이른바 동방종교들(동방영성 등) 에 접근하기 시작하였다. 뉴에이지운동은 현대인의 복잡다단한 문제를 해겨하여 줌으로써 만족을 줄 수 있는 길을 동방 종교 사상과 그 세계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며 2천년동안 이끌어온 유대교-기독교 중심의 서양 세계관에 깊은회의를 나타낸다. 출발점과 방향의 전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른바 필연적인 "보기의 변화(paradigm shift)"라고 볼 수 있다. 그 출발점의 기초를 힌두교에 둔다고 말하는데 필자의 견해로는 그 이상 더 넓은 폭을 가졌다고 본다. 어쨌든 뉴에이지운동의 가르침의 주요 부분은 힌두교의 범신론적 교리를 짙게 풍기고 있으며 여러가지 사상(동학사상 참고) 복합된 혼합성을 지니고 있다.
IV. 뉴에이지 운동의 내용
뉴에이지운동의 가르침의 내용 가운데 몇가지 중요한 점만을 추려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1. "당신은 신이다."
뉴에이지 운동의 가르침 가운데 크리스챤인 우리들의 큰 관심을 끄는 것은 그들이 말하는 신에 대한 이해이다 (범신론). 뉴에이지운동은 힌두교의 최고 신인 브라만을 생각하며, 인간은 모두 브라만을 생각하며, 인간은 모두 브라만의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힌두교 자체가 범신론이요 다신교라 말할 수 있다. 그래서 힌두교에는 3,300만의 신이 있다고 한다. 수 많은 신이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든다면 최고 신인 브라만은 발전소와 같고 개개 인간은 친구와 같다는 말이다. 모두가 브라만에 연결되어 있도 브라만의 일부라는 말이다.
(참고:철학자 B.deSpinoza, 1632-77; G.Bruno, 1548-1600,Campanella, 1568 -1639).
모든 인간은 신인데, 바로 "당신은 신이다"라는 말이 된다. 이런 주장은 창세기 3:5절을 생각나게 하는데, 하나님처럼 되기 위하여 처음 인간을 유혹한 자는 말하고 있다. 즉 하나님처럼 되기 위하여 그의 명하심을 거역했다는 말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창조자와피조물의 관계에 이상이 생기도록 한다. 사실, 뉴에이지운동 자체는 이른바 일원론(Momism)인데 모든 것은 하나요 한개의 원천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신은 모두요, 모두는 신이라는 뜻이다.
비인격적인 힘을 주장하는 범신론이다. 물론 이런 가르침은 유일신과 인격적인 신을 가리키는 기독교의 가르침과는 정면으로 대항하는 것이다. 이런 가르침을 정면으로 대항하는 것이다. 이런 가르침을 뉴에이지운동의 입장에서 본다면 소외당한 민중(Dalit) 과 천민계층을 위하여 희망의 서광이라는 말이 될 수도 있다. 부정당한 위치에서의 신의 위치로 올려 놓았다는 말이 된다.
이상의 관점은 기독교의 가르침 혹은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 볼 때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 우선 성경은 창조자와 피조물을 명백히 구분할 것을 말하고 있지만, 뉴에이지운동은 인간과 창조주를 혼동하거나 동일시하는 것 같이 보인다. 우선 에스겔 28:2절은 인간은 신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강조하고 있으며, 이사야 45:8-16절은 역시 한 분이신 하나님만이 계시며 인간이 결코 신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사야 47:8-10절 특히 10절에서 이 세상에는 야훼 하나님 밖에 다른 분이 신으로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로마서 1장21-32절에서는 창조주와 피조물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또는 구분하지 않으려는데서부터 오는 결과가 어떨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기도 한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도 이상과 같은 뉴에이지 운동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비교적 최근부터 나오기 시작한 정신 세계사의 출판물들을 일선 목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훌륭하게 번역,편집, 출판된 이 도서들은 많은 젊은이들과 지성인들의 관심을 끄는 모양이다. 어떤 것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는 말도 들었고 연극화되었다는 말도 들었다. 버스 정류장의 출판물 매점까지에 진열된 것을 볼 수 있다.
그 책들의 내용이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정도는 목회자들이 꼭 알아야 할 줄 안다. 범신론적 사상과 힌두교 불교적인 교리가 그 기반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한두가지 실례로서 미국에 있는 슈피즘(Sufism Reoriented,Inc.)의 출판물인 [꼬마성자(원명:The Search for the King)]와 스리라마재단의 출판물인 [성자가 된 청소부(원명:Sweeper to Saint)]를 들수 있다. 지난 3월중손에 서울에서 모였던 정의, 평화, 창조, 질서의 보존 세계대회(JPIC) 기간중 독일의 철학자 바이체커 교수와 김지하 시인의 대담에서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관계를 구분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점이 언급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이런 점에 관련지어 우리나라 동학의 가르침인 "인내천"의 사상을 주목할 만하다.
2. 윤회설
뉴에지운동의 가르침 가운데, 모든 인간은 다시 난다. 곧 윤회란다는 것이 있다. 이 윤회설은 불교나 힌두교에서 가르쳐 온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인간이 죽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으로 끝장인가. 어떤 형태로 계소될 것인가 또다시 이생으로 환원할 수 있을 것인가. 이른바 환생금세 라는 말이다. 죽음에 관한 수수께끼 또한 거기 관련된 문제와 공포심 등은 모든 인간의 관심이요, 수수께끼이다 어떻게 하면 죽음의 공포 속에서 전율하는 현대인들을 안신시켜 줄 수 있을까 하는 점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러기에 윤회설 그자체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된다. 몇해 전 미국에서 행한 어떤 설문조사에서 25%가 윤회설을 긍정적으로대답하였다는 것을 보았다. 주의를 끄는 것은 이 가운데 많은 숫자의 크리스챤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약 1년전 어떤 기회에 50명의 교인들에게 문의를 했는데, 그 가운데 8명이 윤회설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대답하고, 20명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응답하고, 나머지는 부정적인 대답했다. 물론 비율적으로는 적다고 할지 모르나 크리스챤들의 이와 같은 반응은 우리의 주의를 끌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문제가 역시 성경적으로 설명되고 해답되어야 한다. 이점은 독자들에게 주어진 숙제이다.
3. 의식훈련 혹은 정신집중 훈련
뉴에이지운동은 초점과 조화를 이룬 인간의 마음과 생의 중심을 잡아 준다고 하면서 이른바 의식 훈련의 중요성과 정신통일을 중요시한다. 그리하여 힌두교들들이 하는 요가 훈련이나 선불교에서 행하는 좌선,TM, 마인드 컨트롤, 명사, 등 여러가지를 들 수 있다.
4. 뉴에이지운동의 중요한 관심을 차지하는 것은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정신세계와 물질세계, 이생과 저생의 연결 혹은 어떤 신적인 황홀경이나 신비경의 체험, 무아상태에 이른 것을 시행하는 이른바 차넬링(channeling) 이라는 것이다. 무속종교에서 언급하는 무당, 점술사, 치병자, 마술사, 샤만 등과 비교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 문제 역시 성경적인 밝힘과 시정과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인 것이다.
5.뉴에즈운동은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인간의 신격화는 말할 것도 없고 새로운 세상, 악과 부조리와 불안과 질병과 죽음이 없는 황금시대, 한 이상시대를 뜻하는 "Aquarius) 의 시대" 구현될 것이라고 말한다. 글자 그대로 새로운 유토피아가 도래한다는 말이다.
이상의 다섯가지는 물론 뉴에즈운동의일부요 전체는 아니다. 그밖의 여러가지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상과 같은 뉴에이지운동의 거창한 도전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 모두가 큰 과제이기 때문에 우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뉴에이지운동 자체의 문제도 문제려니와 그들이 가르키고 있는 가르침에 직접 간접으로 동조하는 많은 지식인과 종교인들, 예술인들을 말할 것도 없고, 크리스챤을 생각할 때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다음의 몇가지 제안은 물론 완벽한 제안은 못된다. 그러나 무엇으로부터 출발할 것이냐 하는 점을 염두해 두고 관심있는 모든 크리스챤들의 기도와 염려와 지혜로운 판단과 연구에 맡길 수밖에 없다.
1) 성경연구에 계속 역점을 둘 것
기독교의 유일한 경전이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이야말로 뉴에이지운동이 제기한 모든 질문과 가르침에 대한 대답이요 대답의 원천일 수밖에 없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성경 연구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의 세계성에 각별한 관심과 역점을 두고 전달해야 하겠다.
2) 오늘의 교회는 '윤리 부재'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스도를 닮은 크리스챤의 "life style" 을 개발하여 세상의 "본"이 되어야 한다.(빌2:5,3:17,살전1:7) 몇 만명 밖에 안된다는 이단 종파나 진리를 왜곡하는 그릇된 사람들이 전체사회를 뒤흔드는데, 1천만명 크 리스챤들은 무엇하고 있는가를 묻게 된다.
3) 극심한 교파주의나 교회 분열 경항은 뉴에이지운동 같은 이단 사상운동을 부채질한다. 뉴에이지운동은 기독교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
토끼 세마리가 감자 두개를 놓고 나누는 문제로 싸우고 있는데, 굶주린 호랑이가 나타나서 하는 말이 "감자는 말할 것도 없고 네 놈 셋 모두를 먹어야 하겠다.!" 고 하는 것 같은 절박한 현실이다.
4) 우리는 뉴에이지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인간의 가치에 대한 견해에 주의를 해야 될 것이다. 모든 인간은 높고 낮음이 없으며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식하고 그대로 삶에 반영시켜야 한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구원 받은 자유인인 동시에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하는 봉사자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5) 그리스도의 사랑 그리고 크리스챤으로서 구비하여야 할 빛과 소금의 사명을 충실히 실천하도록 힘써야한다. 개인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에 실제로 적용해야 할 것이다.이 점이 실패할 때 뉴에이지운동같은 두려운 사상이 우리를 위협하게 된다. 기독교는 윤리종교는 아니지만 윤리적 종교임을 기억하고 이에 따르는 종교(신앙) 생활이 일반 생활면에 직접 반영해야 될것이다. 기독교가 우리나라 사회의 정신적, 윤리적 도덕적 지주 역할을 못하게 될 때 다른 종교가 대신하게 되고, 기독교는 점차로 외면 당하게 될 것이다.
6) 복음으로 완전 무장하는 일이다 (엡6:10 이하 딤전6:12) 방어와 공격에 있어서 필요한 "하나님의 전신감주"를 입고 담대히 증거하고 악과 더불어 싸우는 일이다.
21세기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하다. 그 가운데는 거창한 종교적 도전들도 많을 것이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 같은, 일어났다가 곧 시들어지는 비교적 단순한 사이비 종파들이 아니라. 이해하기 힘들고, 분간하기도 아리송하고,다루기도 만만치 않은 고도의 복합성과 복잡성 그리고 합리적 이론을 겸한 매혹적인 "미혹의 영"들이 날뛸 것이다. 과연 뉴에이지운동은 우리 모두의 경각심을 일으켜 주는 혼합사상이 아닐 수 없다. 기독교의 한두 가지 교리에 도전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리스도교 자체와 그 존재 이유를 뒤집는 거창한 대상이다.
뉴에이지운동을 저지하라 게리 콜린스
우리는 고린도 후서 5장 17절에 나오는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입니다. 동시에 새로운 피조물된 우리는 세상과 화목케 하는 직분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화목의 대사(Messenger)가 된 것이지요. 2년전 어느 교회에서 이 말씀을 가지고 강의할 때 "뉴에이지운동(New Age) 속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뉴에이지운동(New Age Movement)'이라는 것에 의해 혼미 가운데 빠져들고 있습니다.
뉴에이지운동은 오늘날 서양세계를 온통 뒤흔들고 있는, 동양의 사상이 서양으로 이전되어서 다시 일어난 운동입니다. 그것은 현재 미국과 유럽 특별히 호주에서 아주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운동이 사용하는 많은 용어는 신학적 심리학적 용어들이며, 어떤 사람은 뉴에이지운동을 '아주 그럴 듯 한 지적 용어로 포장된 사단의 운동'이라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이 강의를 하면서 세 가지에 초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뉴에이지운동이란 무엇인가. 뉴에이지운동에 입각한 사고방식은 어떤 것인가. 이러한 질문은 뉴에이지운동의 정의가 될 것입니다. 둘째, 뉴에이지운동을 우리 크리스챤들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셋째, 뉴에이지운동이 크리스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쳐왔고, 또한 끼치고 있는가. 특별히 교회와의 관계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
▶뉴에이지운동은 반기독교 운동
그럼 뉴에이지운동이 무엇인지 알아 봅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운동을 정확하게 말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합니다. 지난 수년 간 이 운동에 관한 책이 여러 권 출판되었는데. 어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정의를 써 놓았습니다.
이 뉴에이지운동이라는 것은 영적인, 사회적인, 정치적인 것의 혼합체이며 사회학, 신학 그리고 순수과학을 다 포괄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또한 그것은 의학이나 인류학, 역사학까지도 포괄하는 운동이며, 인간의 잠재력을 중요시하는 운동 가운데 하나요, 스포츠, 공상과학소설, 영화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운동입니다.
그만큼 이 운동은 여러 사상이 혼합된 복잡 다양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운동을 신봉하는 사람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이 세계는 심오한 돌파구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낡고 오래된 사고방식에 젖어왔다 이 세계는 아주 혁명적인 사고의 변화(전환)가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사고의 전환이 앞으로 계속해서 일어나게 되면 20년 후, 이 세상엔 평화와 번영이 찾아올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옛 윤리에 얽매일 필요가 없고 뉴에이지운동에 입각하여 새롭게 선과 악을 구분하는 사고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 속에 일같은 전혀 새로운 뉴에이지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곳곳에서, 특별히 미국에서 뉴에이지운동 세미나가 활발히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어느 서점이든 한쪽에 뉴에이지운동에 관한 책들이 비치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뉴에이지 음악도 있고 이 운동에 입각한 식사법까지도 개발된 상황입니다. 호주에서는 호주 돈으로 약 1000만 불의 돈이 매년 뉴에이지운동에 관한 출판과 세미나를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와 같은 현상을 결코 소홀히 지나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뉴에이지적인'사고방식에는 반기독교적인 이단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운동에 의하면 성윤리와 여러 가지 선과 악을 분별하는 가치관이 점점 타락하게 됩니다. 흔히 이 운동을 주도하는 데는 많은 사람이 그룹으로 활동합니다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한 사람은 여배우 셜리 맥클레인이란 사람입니다. 알다시피 미국은 배우출신 대통령이 8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그런데 그뿐 아니라 미국을 사로잡고 있는 뉴에이지운동의 주도자 한 사람이 여배우란 사실에서 여러분은 어떤 느낌을 받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 운동이 일시적으로 일어났다 사라지는 그런 운동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발행된 한 잡지는 이 뉴에이지운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종교이다. 그것은 기독교와도 어느 정도 희미한 연관을 갖고 있고 또한 동양의 여러 신비종교와 연관을 갖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마술이나 범신론도 관련되어 이 사람들은 새로운 시대를 도래시키기 위해서 합리적인 사고를 다 벗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도의 기술문명을 배제시킨다.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특별한 통찰력이 생겨서 이 우주와 특별한 접촉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와 같이 뉴에이지가 도래하게 되면 모든 사람에게 행복이 주어지고 번영이 약속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어떤 사람은 이 운동을 현대 심리학의 요체라고 설명하고, 또 다른 사람은 뉴에이지운동에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자기 이론을 전개하기도 합니다. 오늘날 신유운동을 하는 많은 사람이'뉴에이지적인' 사고방식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의학 의료분야 등 전문적 분야에도 뉴에이지운동이 깊숙히 침투되어 있습니다.
▶범신론에 근거한 뉴에이지운동
이와 같은 뉴에이지운동은 비록 현대에 발생한 현상임에도 그 사상의 뿌리는 대단히 오래된 것입니다. 그 특징은, 그들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그들은 '모든 것은 하나(All is one)'라는 주장을 합니다. 인간, 동물, 식물, 책상 등 모든 것은 하나이고 동시에 그것들은 하나의 여러 측면이라고 말합니다.
둘째, '모든 것이 신(All is God)'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크리스챤이 믿는 것처럼 유일한 분,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이고 동시에 신이다 (범신론)"라고 말합니다.
셋째, '모든 인간은 신'이라고 주장합니다. 당신 신이고 나도 신이고 모두가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맥클레인이라는 여배우는 세미나에 나가서 "나는 신이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당신은 다른 어떤 신을 경배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당신이 바로 신이기 때문이다"는 말입니다.
사도행전 12장 내용을 기억하십니까? 21절 이하에 보면, 사람이면서 신이라고 추앙 받는 한 인물의 종말을 보게 됩니다.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는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행 12 : 21 - 24)
만일 우리가 뉴에이지운동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대로 나도 신이고 여러분도 신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즉, 여러분이 신이라면 다른 어떤 사람의 말도 들을 필요가 없고 하고 싶은 대로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은 다 가질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물질주의적이 될 수 있고 원한다면 비도덕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거기는 죄가 있을 수 없습니다.
넷째, 그들이 강조하는 것은 '계몽'입니다. 우리 모두는 신이라는 사 실을 깨우치게 되면 얼마든지 삶 속에서 적용할 수 있게 되고 우리가 하는 사업하는데 성공할 수 있게 되고 우리가 하는 사업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신이 사업하는데 성공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병들었을 때도 그렇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신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적극적 인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지니스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 어떻게 하면 '비지니스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나'를 가르칩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사고방식을 갖게 되면 스포츠에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학자들도 적극적이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갖게 되면 학자로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온갖 종류의 약속을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것을 들으면 흥분하고 놀랍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깊이 명상하는 법을 배우면 우주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되고 그것이 여러분의 모든 점에서 유익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또한 그들은 모든 종교가 실패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이 이미 옛날 종교는 실패했다고 인정한다면 여러분이 우주의 중심이고, 신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고 스스로 의식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와 같이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합리적으로 접근해서 이야기하기가 참 힘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합리적인 사고 자체를 던져버렸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시 태어나는 것, 즉 환생을 믿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와의 대화를 믿고, 사후 세계의 경험을 믿습니다.
▶뉴에이지운동과 위험한 '중매자' 사상
여기서 그들이 말하는 계몽, 즉 깨우침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봅시다. 물론인류는 한 형제입니다. 성경에서도 그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한 형제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은 신자가 되고 어떤 이는 불신자로 남아 있기 때문에 크리스챤들이 보기에는 이 세상은 신자와 불신자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인류는 한 형제'라는 것만을 강조합니다.
깨우침의 두 번째 내용은 우리 속에 굉장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될 것은 사람들 속에 있는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잠재력을 주셨고 능력을 주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이란 더럽혀진 상태에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될 때에만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의 잠재력을 사용하여서 하나님을 위해 살 수 있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뉴에이지운동에서는 그와 같은 사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깨우침의 세 번째 내용은 우리 모두 명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도 명상을 아주 중요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편 1편이나 119편 보면 우리가 무엇을 명상해야 되는 가를 보여줍니다. 성경은 우리 내부에 있는 어떤 잠재력에 대해서 명상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을 묵상합니다.
또한 그들은 어떤 중매자로부터 통찰력을 얻어야 된다고 말합니다. 뉴에이지운동에서 이러한 중매자의 사상은 가장 위험한 사상 가운데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중보자, 중매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로서, 다른 사람이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는 사람들이며, 마치 점쟁이나 동양 종교에서 말하는 스승 '구루'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어떤 신봉자들은 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무조건 다 믿으며, 그것이 궁극적이므로 진리인 것처럼 따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성경을 보면 이와 같은 중매자들에 대해서 굉장히 경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런 중매자들이 하는 이야기는 진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진리라고 선언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모든 종교는 하나라고 주장합니다. 모든 종교는 서로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종교는 서로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보다도 더 나은 세계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것은 바로 무제한적인 인간의 잠재력이 표출되는 그런 세계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세계에서는 우리 각 사람이 자기가 따라야 할 도덕을 정하는 자기 중심적인 도덕이 있는 세계입니다. 그 세계는 우리가 어떤 것을 상상하기만 하면 그것은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 세상에는 강력한 어떤 힘(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생명적인 세력과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접촉을 해야하며, 생명력 있는 에너지 세력을 우리가 있는 곳으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그 생명력의 원천, 그 세력에 접촉하기만 하면 우리는 지금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그런 힘과 생명력을 갖게 되며, 그렇게 되면 우리의 미래는 무한정 열려있게 되고, 놀랄 만한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병 같은 것은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장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얻을 수 있는 그런 세계 일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뉴에이지운동의 허황된 약속
그렇다면 이 운동을 크리스챤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자유주의적인 교회는 운동에 대해서 대단히 개방적이기 때문에 그것을 많이 수용하고 있고, 반면에 보수적인 교회들은 이 사상이 교회에 스며들고 있는 것조차 잘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 운동이 크리스챤에게 위험한 첫 번째 이유는 그리스도가 없는 복음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헌신함이 없이도 우리가 얼마든지 해방되고 자유롭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두 번째는 회개나 중생이 없이도 얼마든지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약속합니다. 죄를 믿지 않으니까 죄를 용서해 달라는 요청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그들은 뉴에이지운동 세미나에 참석하면 여러분의 사고가 완전히 전환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죄를 속죄 받을 필요가 전혀 없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세 번째로 뉴에이지운동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깨우침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깨우침을 얻을 필요가 없이 그들 세미나에 가면 아까 말씀드린 생명력 있는 어떤 세력에 접붙임을 받아서 여러분도 생명력을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
네 번째로 그들은 합리적인 생각 없이도 얼마든지 성숙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개발하면 할 수록 사람은 점점 성숙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뉴에이지운동에서는 그런 것은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생각하지 않고는 얼마든지 성숙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셜리 맥클레인 세미나에 참석하면 생명력 있는 세력에 접붙임을 받게 되고 금방 여러분도 성숙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노력과 수고가 없이도 성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그들은 고난 또는 실재가 없는 낙관주의를 주장합니다. 낙관주의적 사고만 가지면 되지 현실주의적이 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내가 언급한 것처럼 이것은 동양의 신비주의가 서양의 옷을 입은 모습입니다.
▶뉴에이지운동과 크리스탈의 비밀
이와 같은 운동에 대해서 과연 크리스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지난 수년동안 뉴에이지운동을 비판하는 여러 서적들이 출판되었습니다. 물론 어떤 책들은 정확성이 없는 책들도 있습니다. 때로는 비판을 하지 않아도 될 사람들까지 비판하는가 하면, 어떤 경우는 크리스챤 심리자들이 그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해서 도매금으로 모든 크리스챤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물론 심리학 안에도 뉴에이지사상이 들어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나는 심리학자입니다. 그래서 나를 보고도 뉴에이지운동과 관련되어 있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굉장히 공평하지 못한 처사이이지요.
어떤 책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책들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뉴에이지운동을 비판한 한 잡지를 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뉴에이지운동은 일종의 종교다. 그것은 기독교와 힌두교, 도교, 선으로부터 끄집어낸 종교이다. 만약 우리 자신이 우리의 행동에 대해서 모두 책임이 있다면, 그리고 뉴에이지운동에서 말하는 대로 우리 모두가 신이라면, 당신이 잘못이다. 또 그곳에 태어난 것은 그들의 잘못이기 때문에 다른 부유한 곳에 사는 사람들이 그들을 도울 필요가 없다. 그것은 그들이 전생에 잘못을 지었기 때문에 그렇게 환생한 것이다. 그 사람들이 그곳에서 착하게 살면 그 다음에 환생할 때는 더 좋은 곳에서 태어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재산을 축적해서 못사는 사람, 굶어죽는 사람을 도울 필요는 없다. 이것이 뉴에이지운동의 논리적인 결론이다."
또한 뉴에이지운동은 크리스탈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크리스탈에는 어떤 마술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크리스탈을 집에 갖다 놓기도 하고, 자기 집 수영장에 갖다 놓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크리스탈은 사람에게 생명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에너지를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인 사람들은 이와 같은 사고를 할 까닭이 없겠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빠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 운동이 장래의 번영과 성공을 약속하고 있고, 사람들에게 죄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아도 해방감과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운동은 아주 새로운 사고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뉴에이지운동에 매료되는 이유
여러분 가운데 뉴에이지운동의 창설자나 기원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만 대답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이 운동은 특별한 창설자가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시작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과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비틀즈에 대해서 아시지요? 그들은 팝싱어입니다. 그들은 마약에 깊은 관계를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매료되었습니다. 또한 존 레넌과 그 멤버들이 인도의 사상이 분명히 훌륭한 것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사상이 문화 속에 침투된 한 예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들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영화들은 뉴에이지운동을 흡수해서 만든 것입니다. 기독교 사상이 없는 어린이들이 이 영화를 보면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 하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비즈니스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뉴에이지운동'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그들은 세미나 방에 모여 명상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잠재력을 개발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상하는 것이 아니라 환상 속에 빠져드는 자아개발이란 점에서 매우 위험한 접근이라 하겠습니다.
▶적극적 사고방식과 뉴에이지운동
또 어떤 사람은 로버트 슐러의 '적극적인 사고 방식'과 뉴에이지운동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가? 하워드 클라인벨의 '크로스 카운셀링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질문합니다. 이 두 사람을 병행해 놓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의 강조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워드 클라인벨은 신학적으로는 자유주의적이지만 많은 목회자들에게 유익한 책들을 썼습니다. 그는 우리 속에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로버트 슐러는 어떤 '가능성 있는 사고'를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어떤 것이든 계속 상상하면 결국에는 그것이 성취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큰 크리스탈 교회를 상상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나중에 건축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슐러의 '적극적인 사고방식'속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는 슐러의 가르침 가운데 어떤 부분에 비판적 태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것을 계속 상상하면 그것이 성취된다는 약속이 성경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상상을 아무리 해도 성취되지 않은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슐러의 신학에는 죄가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나는 로버트 슐러가 헌신된 크리스챤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죄에 대해서 듣고 싶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슐러는 분명히 복음을 들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슐러는 결국 반쪽 복음만을 전하면서도 슐러는 분명히 복음만을 사람들에게 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면과 긍정적인 면만을 강조하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반면에 제자로서 치러야 할 값이라든지 회개해야 할 측면들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나 자신은 내가 가지고 싶고, 도달하고 싶은 것을 상상이나 적극적인 사고만으로 성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한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해서 한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지요. 우리는 어느 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어봐야 합니다. 물론 슐러를 뉴에이지운동에 속해 있는 사람이라고는 절대로 생각지 않지만, 뉴에이지적인 사고방식이 슐러의 가르침 속에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뉴에이지운동과 잠재력 개발
또한 초월명상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나타냅니다. 여기에는 힌두교적 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몇 년 전에 이 문제를 가지고 미국에서 논쟁이 있었습니다. 어떤 공립학교 교사가 자기 학생들에게 초월명상을 가르치겠다고 주장했는데 학교 주위의 크리스챤 학부형들이 이를 반대했습니다. 그 이유는 초월명상이 힌두교의 철학에 기초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법원에 소송되었고 판결은 초월명상이 힌두 철학이기 때문에 가르칠 수 없다고 판결 내렸습니다.
그 후 어느 하버드 대학 교수가 사람들이 초월명상을 통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기도 하였지만, 크리스챤은 초월명상이 하나님의 말씀을 명상하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마음을 비우는 것이란 점에서 한 치의 양보없이 반대하였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도 여러분이 초월명상에 빠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뉴에이지운동과 잠재력 개발
또 어떤 사람은 제3의 심리학과 뉴에이지운동의 차이점을 밝혀 달라는 질문을 합니다. 역사적으로 심리학은 세 가지 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프로이드로부터 시작하는 임상심리학으로서 심리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두 번째 흐름은 실험적인 연구와 조사에 초점이 되는 심리학입니다. 그것은 독일에서 시작되었고 실험심리학이라 합니다. 그런데 25∼30년 전부터 이 두 흐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나타났습니다. 이 두 심리학은 인간이 겪는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다루지 못하고< 너무 복잡하기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흐름의 심리학이 등장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주의적인 심리학입니다. 바로 인간자체, 인간의 잠재력에 초점을 두는 심리학입니다.
프로이드 심리학에서는 종교는 해로운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험심리학에서는 종교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이 세상과 별 상관이 없다고 보았으며 인간주의적 심리학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종교가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을 믿는 종교를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내가 생각할 때, 뉴에이지운동은 바로 세 번째 인간주의적 심리학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칼 라쥐라는 카운셀링의 한 지도자가 있었는데 그는 말년에 이단 사교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인도로 여행가서 동양 사상에 심취했고. 서양심리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가 바로 인간주의적 심리학자였습니다. 또한 아브라함 메슬러는 우리의 심리학을 최대로 살려서 개발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자기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격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메슬러의 사고에서는 죄와 회개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격적이고 전능한 하나님은 더군다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셜리 맥클레인이라는 뉴에이지운동 지도자는 자주 세미나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에 대해 말합니다. 자아실현이란 자아를 최대한 개발하자는 것인데, 맥클레인의 자아개발은 모든 주장의 핵심에 하나님이 빠지고 인간이 그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물론 크리스챤으로서 그 사람의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격려하고 도울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챤은 성령께서 우리 속에 살아 계시고 우리에게 힘을 공급하며, 우리로 하여금 죄를 멀리하고 은사를 주어 그 은사의 활용으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데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아의 잠재력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잠재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 속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개발시키고 우리를 도와서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는 그런 인물이 되도록 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뉴에이지운동과 '마녀사냥(witch hunting)'
이제 끝으로 크리스챤으로서 뉴에이지운동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 운동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미국에는 뉴에이지운동 비판서적이 많이 나오는데 앞으로는 한국말로도 출판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떤 현상이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아덴에 있을 때 알지 못하는 신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그들의 시까지도 인용할 정도로 깊이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바울은 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뿐 아니라 자신이 진정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바울은 바로 복음을 전해야 된다는 목표의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글 쓰는 많은 사람들은 뉴에이지 운동에 대해서만 깊이 연구하고 분석할 뿐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자기의 할 일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일에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엑소시즘(염력)에 대해서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친구는 너무 그 일에 심취한 나머지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오히려 마귀에 대해서 더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늘 마귀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귀의 전설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단히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뉴에이지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함과 동시에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늘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이 운동에 참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참여한다는 말에 오해 없길 바랍니다. 그것은 관심을 적극적으로 가 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연예계에는 이미 이 운동이 깊숙이 침투했고 교육계와 비지니스계 그리고 세속 심리학 속에도 상당히 침투한 것으로 압니다. 어떤 사람은 그런 현상을 보고 그렇다면 나는 이 분야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심리학에 뉴에이지운동이 침투했기 때문에 나는 심리학과는 담을 쌓겠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도피하라고 부른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운동을 잘 알고 참여하여 복음으로 그들과 대처해 야 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나는 미국 심리학협회의 한 회원입니다. 그 협회 안에는 뉴에이지운동을 강조하는 심리학자들이 많습니다. 어느 심리학자는 더 이상 그런 분위기에는 적응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탈퇴한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그들의 어떤 확신이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그러나 나는 협회에 계 속 남아있길 결심했고, 비록 작은 힘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이라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난 우리가 세계 속에 깊이 참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세 번째,우리는 '마녀사냥(witch hunting)'을 그만두어야 합니다. 마녀사냥이란 중세에 유행했던 하나의 어두운 현상입니다. 당시 교회 안에는 '마녀'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들을 가려내어 불태워 죽이는 일을 자행했습니다. 누가 마녀인지를 가려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이상한 질문과 방법들을 개발해냈습니다. 마녀가 발견되면 호수 속에 익사시키기도 했습니다. 호수 속에 던져 넣어서 시체가 떠오르면 마녀였다고 확신하고 그 시체를 끄집어내어 불태우고, 만일 시체가 떠오르지 않으면 마녀가 아니라고 간주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죽어간 애매한 사람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지난달 미국에선 「마녀사냥(Witch hunting)」이라는 한 권의 책이 출판된 일이 있습니다. 두 명의 헌신된 크리스챤이 공동 저술한 그 책에서는 교회 안에서 뉴에이지운동을 하는 사람을 가려낸다고 남을 무조건 의심하거나 비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혹 어떤 사람은 로버트 슐러가 '뉴에이지운동가'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조용기 목사가 그렇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지난 수년간 큰 영향력을 미쳐왔던 데이빗 헌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두 달 전 뉴질랜드의 한 교회에서 설교를 하면서 뉴에이지운동에 대해 경계해야 할 사람을 지적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거기서 교황으로부터 모든 사람들을 예로 들어가면서 경계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듣고 있던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당신이 비판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데이빗 헌터는 과잉반응을 보였던 것입니다.
또 한번은 내가 썼던 한 책에 대해서 비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내 책의 20페이지 밖에 읽지 않고 "이 책은 너무도 나쁘다. 이단 사설로 가득차 있으며 더 이상 읽지 못하겠다"고했습니다. 나는 마태복음 18장에 의거해 그 사람이 적어도 나를 비난하는 책을 쓰기 전에 먼저 나에게 대화를 요청하길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떤 사람의 책을 일부분만 읽고 책의 전체를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미국에서는 많은 크리스챤들이 진정 해야 할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에게 제자로 삼는 일보다는 다른 크리스챤들을 헐뜯고 비판하는 일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교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조그만 결점을 가지고 그 사람을 헐뜯고 비난하면 교회만 분열될 뿐입니다.
바울이 아덴에서 설교할 때 아덴 사람들에게 여러분은 알지 못하는 신에게 경배하지만 나는 여러분에게 진짜 신을 소개하겠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사상이나 입장을 알고 난 뒤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것입니다.
▶뉴에이지운동 분별방법
우리는 목회자로서 상담을 자주 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뉴에이지운동에 대한문제로 갈등과 충돌을 빚을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런 경우를 당하면 우리는 뉴에이지운동에 대한 잘못된 사고를 도려내고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성경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이 뉴에이지운동에 사로잡혀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어떤 것이 비성경적인 사고방식인가 알 수 있을 까요? 여기서 몇 가지 기본적인 분별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본 강의를 끝을 맺겠습니다.
1)모든 상황 속에서 경건한 삶을 살고 영적인 성숙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상담자 자신이 모든 상황을 이해하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적인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이 영적인 삶을 실제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2)규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너무 바빠서 실제로는 못할 때가 많지요.
3)우리가 성경 말씀을 인용할 때는 말씀 앞뒤에 있는 문맥을 반드시 알고 인용해야 합니다. 즉, 말씀 하나만 뚝 떼어서 전혀 상황(context)에 맞지 않은 해석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4)우리는 모든 상담 방법, 가정(comsumption), 가치관, 조언, 충고들은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서 시험해 보아야 합니다. 상담을 비롯 우리가 하는 활동의 모든 것을 테스트하는 기준은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5)여러분 상담을 하면서 성령님의 인도를 계속해서 구하십시오. 보통 우리가 접하게 되는 모든 문제는 각각 독특한 것입니다. 때문에 성령께서 우리는 도우셔서 효과적인 상담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6)성경이 직접적으로 상담에 대한 공식을 우리에게 제공한다고 기대해서 안 된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성경은 우리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서 답변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마치 교과서처럼 우리가 카운셀링을 할 때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다 대답하고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다만 우리가 카운셀링을 갖는데 꼭 필요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7)상담방법에는 성경적인 방법이 단 한가지 밖에는 없다고 가정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여러 교단에 속해 있습니다. 각자의 선교에 대한 전략도 다양하고 성경귀절에 대한 해석도 각기 분분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상담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각자의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개성과 병행 조회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상담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출처] 뉴에이지 운동이란.|작성자 빈파
출처 - https://blog.naver.com/kalager/12004256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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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에 대한 성경의 경고
https://blog.naver.com/whdmsgml313/222701310652
뉴에이지를 중심으로 모이고 있는 세계 종교
https://blog.naver.com/whdmsgml313/22270032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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