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성경을 부정하는 자들
인터넷에 ‘기독교 몆 년 안에 사라진다. 성경학자들 당혹’이란 글이 돌아다녔다. 성경이 고대 수메르 문명을 베낀 것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1. 그 주장은 이렇다. 가장 오래된 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인류 최초로 수메르 문명이 꽃을 피웠는데, 고고학자들이 그들의 설형문자들을 발견, 판독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났다. 그 기록은 BC3,000년 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BC2,500년 쯤인 아브라함 시대 보다 앞선다. 따라서 이스라엘 역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미 고도로 발달된 문명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수메르 유적과 유물들 중에는 성경에 나오는 창조이야기, 에덴동산, 노아홍수, 욥기, 바벨탑사건 등과 유사한 내용이 나온다는 것이다. 성경학자들은 인류최초의 문명 발상지가 팔레스타인 지역이라고 여겼고(누가 그렇게 믿는다는 말인가?), 에덴동산도 그 지역 어딜 것이라 믿었는데(누가 그렇게 믿는가?) 지금 이라크 지역인 수메르 유적의 발견은 전 세계 기독교의 본질을 뒤흔드는 일이 아닐 수 없다.(글 쓴 사람의 희망사항이다) 수메르에는 이미 에덴동산 설화가 있었고, 남자 여자가 등장하며, 동산 열매를 따먹지 말라는 금기와 노아 홍수와 흡사한 이야기까지 성경과 흡사한 설화가 있었다. 다만, 노아라는 이름이 지아슈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최초의 문명임에도 많게는 수 백 개의 방이 있는 건물을 비롯해 굉장한 주거지역을 이루며 살았고, 당시에 이미 상하수도 시설이 완비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글을 쓴 사람이 분별력 없음이 이런 말로 증명된다. ‘수메르 발굴을 주도했던 성서고고학자들은 막상 수메르 문명의 유적이 발굴될수록 당황과 참담함에 빠져들었다. 그것은 기독교를 뿌리 채 뒤흔드는 충격 그 자체였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오히려 세계사를 다시 써야 하고, 그 시대인들을 원시인 취급하는 진화론적인 교과서부터 바꿔야 한다. 인류 최초문명이 원숭이 비슷한 존재들이 아니고,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갖고 있었다면 오히려 성경과 일치한다. 창세기를 읽어보라.
2. 도대체 이 사람의 이런 주장의 근거가 무얼까? 그는 민희식 교수라는 사람이 쓴 ‘성서의 뿌리’라는 책을 언급하면서 제3장, 법화경과 신약성서 제2부, 예수와 붓다 등에서 발췌했다고 밝힌다. 결국 안티 기독교였던 것이다. 그 책에는 구약 창세기는 수메르 창세기를 철저히 베꼈다면서 그 근거를 니푸르에서 발굴된 점토판 문서에 나오는 ‘에리두 창세기’라고 불리는 것에 둔다. 거기에 ‘엔키는 바다의 신 남무와 출산의 신 닌마를 시켜 진흙으로 검은 머리의 사람들(Sag-giga; 수메르인들이 자신을 가리키는 말)을 만들었다.’는 말이 나오는데, 성경이 그걸 베꼈다는 것이다. “원초적인 혼돈을 나타내는 바다의 여신 티아맛이 어둠에 싸여 있는데 육지의 남신 마르둑이 바다의 여신 티아맛을 잡기 위해 바람을 타고 떠돌고 있었다.” 이것을 마르둑이란 신의 이름만 여호와로 슬쩍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노아의 홍수와 솔로몬의 재판 등을 표절의 증거로 들고, 에덴이란 말이 수메르 말 에딘에서 따온 표절이라고 한다.
3. 그러나 이런 주장은 거짓이거나, 분별력이 떨어지는 헛소리일 뿐이다. 설화와 성경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해서 베꼈다는 것은 지나친 주장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확실하게 일어난 일(노아의 홍수)은 다른 곳에서도 얼마든지 유사한 기록을 남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또 창조 이야기도 유사성은 있지만,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읽어보면 금방 알게 된다. 모든 유사한 것을 베낀 것이라고 할 수가 있는가? 인류의 기록이 있기 오래 전 시절에는 구전되었기 때문에 어디서 어떤 유사한 것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원전이라고 할 수는 없다. 수메르 지역은 성경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니까 당연히 유사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 수메르 창조설화에 나오는 혼돈의 신이나 바다의 여신 같은 것들은 성경의 창세기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성경은 남신, 여신 같은 것을 인정하지 않고, 또 중동지방에서 뿌리가 깊은 이원론적인 세계관과는 다르다. 인류 최초 문명의 기록에 노아의 홍수 사건 기록이 나온다는 것은 오히려 인류 최초의 문명 이전에 노아의 홍수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즉, 수메르 문명이 홍수 이후에 생겨난 문명임을 증명한다. 또 수메르라는 말은 '세메르'에서 왔는데, '셈의 나라'라는 뜻이다. 즉, 노아의 아들 중에서 장자권을 가진 자 '셈의 나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메르 문명(길가메쉬)과 성경의 유사성을 갖고 성경을 공격하거나 기독교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웃기는 희망사항일 뿐이다. 수메르 문명이 성경의 기록과 일치함으로 오히려 성경의 정확성이 입증된 것이다. 수메르 문명 역시 노아 홍수 이후 셈의 후손들의 문명이기 때문이다. 노아홍수를 경험한 셈이 600세까지 살았으니 당연히 창세기 역사가 수메르 문명이 남긴 기록과 동일해야 마땅하다. 왜 달라야 한다고 착각할까?
4. 우리는 성경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우리는 구약성경을 하나님이 주신 온전한 계시의 말씀으로 받지 않고, 그저 고대 사회의 기록물 정도로 보고, 근동 아시아 각지에서 고고학적으로 발견되는 쪼가리들을 짜깁기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성경의 내용을 분석하고 속단하며, 고고학자들조차 아직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는 자료들과 연대기를 가지고 성경을 난도질을 하는 소위 신학교수라는 자들의 글과 서적 때문에 방황하는 것을 거부한다. 또 2천 년간이나 나라와 종교와 문화를 잃어버린 채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인정하지도 않는 디아스포라가 된 혼합 족 이스라엘 계 학자들의 검증 불가능한 이론으로 구약을 푸는 어떤 자들의 그 지식적 위용에 기가 죽어 그들이 제시하는 난해하고 난잡한 이론에 빠져 방황하기 보다는 차라리 고대 근동의 배경사나, 이스라엘의 고대 유물이나, 히브리어 필사본에 매달려 혼란만 가져다주는 고등비평을 깡그리 무시하는 무식한 사람이 되더라도 그냥 구약 성경 본문만 갖고서 예수님의 교훈을 발견하는 것이 낫다. 성경은 인간이 손으로 필사한 것이지만 성경 계시를 그렇게 기록하도록 영감하신 것은 성령 하나님이시다.
출처- http://sbjac.co.kr/main/sub.html?Mode=view&boardID=www11&num=2686
반응형
'이단실체 > 불교실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력한 미혹의 속임수인 뉴에이지와 에큐메니칼을 비판한 링크글들. (0) | 2022.12.21 |
---|---|
[펌]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뉴에이지'사상은 위험한 이단. (0) | 2022.12.20 |
유사기독교 또는 이방종교라 말할 수 있는 기독교이단 영지주의 실체. (0) | 2022.10.29 |
[펌] '보이지 않는 하나님' 이야기.. (1) | 2022.10.29 |
뉴 에이지와 대중문화 (2) | 2022.10.12 |